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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도 이디에게 기대를 걸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데스먼드 베인은 5일(이하 한국시간) 'Memphisnews'와의 인터뷰에서 팀의 이번 시즌에 대해 이야기했다.


멤피스는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1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두 시즌 연속 2번 시드를 따냈던 행보와는 완전히 다른 시즌이었다.


문제는 부상 악몽이었다. 에이스인 자 모란트를 비롯, 데스먼드 베인과 마커스 스마트, 브랜든 클라크, 스티븐 아담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모란트와 함께 앞선의 핵심으로 활약했어야 할 베인도 42경기 출전에 그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여름 구단과 5년 2억 달러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던 베인이다.


돌아오는 시즌은 그래도 부상자들이 돌아온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다. 베인 또한 팀 전력에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지난 시즌의 교훈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짚었다.


베인은 “나는 우리가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우리가 얻은 교훈을 생각한다면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 올바른 태도와 접근법을 가지고 시즌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전 센터로 팀의 인사이드를 지켰던 스티븐 아담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떠났다. 이를 메우기 위해 활약해줘야 할 선수 중 한 명이 신인 잭 이디다.


멤피스는 예상보다 높은 전체 9순위로 이디를 지명했다. 224cm의 신장, 240cm의 윙스팬을 보유한 이디는 NCAA 시절 괴물 센터로 불렸지만 약점이 너무나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다. 그래도 서머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베인은 새로운 팀 동료 이디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는 이디를 두고 “우리 팀과 잘 맞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스탠스를 보였다.


베인은 “우리는 분명히 스티븐 애덤스를 잃었다. 하지만 우리가 잃은 많은 것을 잭 이디가 대체해줄 것이고 더 많은 걸 해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멤피스가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반등한다면 서부 컨퍼런스 전장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불곰 군단이 다시 상위권에서 포효할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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