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8 19:54: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태극낭자들이 일을 냈다.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합작했다.
오예진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펼쳐진 대회 결선에서 243.2점을 쏘면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예지는 241.3점으로 값진 은메달을 가져왔다.
한국 사격 대표팀이 권총 종목에서 금, 은메달을 합작한 것은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에 나섰던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12년 만이다. 여자 대표팀이 10m 공기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기권총 10m 결선은 먼저 8명의 선수가 10발을 쏘고, 이후 2발씩 쏴서 최저점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한다. 1발당 만점은 10.9점이다.
오예진은 첫발부터 10.7점의 고득점을 쏴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이후 10.8점과 10.2점, 10.6점 등 4발 연속으로 10점대 고득점을 이어갔다.
위기도 있었다. 5발째 9.9점으로 처음 10점대에서 내려왔고, 6발째는 8.7점으로 다소 영점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예진이 잠시 주춤한 사이, 김예지가 치고 올라오면서 두 선수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다. 10발까지 오예진이 101.7점으로 1위, 김예지가 101.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 명씩 탈락하는 12발 이후에도 오예진과 김예지는 1, 2위를 주고받으며 동반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3위 결정전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3위 결정 슈팅에서 김예지가 첫 발을 9.4점에 그친 반면, 마누 바케르(인도)가 10.1점을 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바케르가 두 번째 발까지 10.3점을 맞췄으나, 김예지는 10.5점을 쏘면서 0.1점차로 2위를 지키면서 오예진과 금메달 슈팅에 나섰다.
오예진이 222.6점, 김예지가 0.8점 뒤처진 221.8점. 김예지가 첫발에서 9.7점에 그친 사이, 오예진은 10.0점을 쏴 1.1점까지 점수를 벌려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했다. 오예진은 마지막 발에서 10.6점을 맞춰 올림픽 결선 신기록까지 세우는 겹경사를 누렸다.
오예진 김예지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선수단은 메달 2개를 추가, 금2은2동1가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日꺾은 '미친' 北혼복, 스웨덴도 잡고 남북..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북한 혼합복식조가 스웨덴 에이스조까지 돌려세우며 파리올림픽 4강에 안착했다.북한 리정식-김금용 조(랭킹없음)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
[24-07-29 00:34:00]
-
[뉴스] [올림픽] 르브론·듀란트의 대침공→요키치의 ..
듀란트가 폭발한 미국이 세르비아를 눌렀다.미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C조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10-84로 승리했다..
[24-07-29 00:15:01]
-
[뉴스] '대체→정식 전환 성공의 날' 1이닝 만에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동안 등판하지 않았던 투수들이 있어서…“한화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대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시즌 41승(2무53..
[24-07-29 00:15:00]
-
[뉴스] '이거 그린 라이트?' 레알 이적설 휩싸인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단순한 팬 서비스 사인이 아닌 거 같은데?'이적설에 휩싸인 리버풀 스타 플레이어가 미묘한 시기에 미묘한 행동으로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리버풀 간판 수비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
[24-07-28 23:50:00]
-
[뉴스] 파죽의 신유빈X임종훈조,루마니아조 4대0완파..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세계 3위'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조가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4강에 올랐다.신유빈-임종훈조는 28일(한국시각)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4에서 펼쳐진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8강..
[24-07-28 23:42:00]
-
[뉴스] “적극적으로 쳐라“ 사령탑의 주문, '1G ..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낙동강 더비'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롯데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0회, 274분 혈투 끝에 10대6으로..
[24-07-28 23:31:00]
-
[뉴스] [파리올림픽] 6점 행운->슛오프 악전고투,..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오히려 좋다. 8강전 다소 부진했다. 4강은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다. 슛오프까지 갔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를 만든 한국 양궁이었다.대회 10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28일(..
[24-07-28 23:22:00]
-
[뉴스] '이것이 드라마다' 한국 양궁, '슛오프'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 올림픽 10연패까지 한 걸음 남았다. 한국 여자 양궁이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결승에 올랐다.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8일(한..
[24-07-28 23:13:00]
-
[뉴스] [24파리] ‘빛바랜 리유에루 고군분투’ 중..
[점프볼=조영두 기자] 중국이 스페인과 연장 혈투 끝에 석패했다. 중국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조별 예선 A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89-90으로 ..
[24-07-28 23:06:02]
-
[뉴스] 한국 펜싱, 둘째날은 '빈손'..남자 에페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펜싱이 대회 둘째 날은 '빈손'으로 마무리했다.한국 펜싱은 첫 날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24-07-28 22:3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