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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하는 김우진(청주시청)이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당당히 4강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진은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8강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 메테 가조즈(튀르키예)와 맞붙었다.

1세트 첫발 나란히 9점을 쐈다. 두번째 화살, 김우진이 9점, 가조즈가 10점을 쐈다. 김우진이 세 번째 화살 7점을 쏘며 흔들렸다. 가조즈가 9점을 쐈다. 25-28, 승점 2점을 내줬다.

2세트 첫발 김우진이 9점, 가조즈가 10점을 쐈다. 두 번째 화살, 전열을 정비한 김우진이 10점, 가조즈가 9점을 쐈다. 김우진이 10점, 가조즈가 9점을 쐈다. 29-28, 김우진이 승점 2점을 가져오며 2-2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첫발 김우진이 라인에 아슬아슬하게 10점을 쐈고, 가조즈가 8점을 쏘며 안도했다. 두 번째 화살 김우진이 9점, 가조즈가 8점을 쐈다. 가조즈가 흔들렸다. 마지막 화살, 김우진이 10점을 쏘고 가조즈가 10점을 쏘며 29-26, 김우진이 이겼다. 4-2.

4세트 첫 번째 화살 김우진과 가조즈가 나란히 9점을 쐈다. 두 번째 화살 가조즈가 10점, 김우진이 8점을 쐈다. 세 번째 화살 가조즈가 8점을 쏜 후 김우진이 9점을 쏘며 26-27, 1점 차로 밀렸다. 승점 2점을 내주며 4-4.

4강행을 가리기 위한 5세트에 돌입했다. 첫 화살 김우진이 10점을 쐈다. 가조즈가 9점을 쐈다. 김우진의 두 번째 화살도 10점 명중이었다. 가조즈가 9점을 쐈다. 김우진이 세번째 화살 8점을 쏜후 가조즈가 8점을 쏘며 28-26으로 승리하며 6대4 승리와 함께 이우석과 동반 4강행을 확정지었다.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우진은 한국 남자양궁 전인미답의 3관왕에 도전한다.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남자선수 첫 올림픽 양궁 3관왕, 도쿄 안산(광주은행), 파리 임시현(한체대)에 이어 대한민국 역대 3번째 3관왕에 등극한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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