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남자 양궁도 단체전 정상을 향해 '금빛화살'을 쏜다.

김우진(청주시청)-김제덕(예천군청)-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 오후 9시 38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임시현(한국체대)-남수현(순천시청)-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은 결승에서 중국을 잡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988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무려 10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남자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한국 남자 양궁도 올림픽에서 무척이나 강한 모습을 보였다. 1988년부터 9번의 올림픽에서 무려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을 걸지 못한 것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가 유일하다. 더욱이 이번 대표팀엔 직전 도쿄 대회 때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진과 김제덕이 버티고 있다. '베테랑' 김우진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그는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또한, 세계선수권에선 무려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앞서 열린 랭킹라운드에서 686점을 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천재막내' 김제덕은 한 단계 성숙해진 모습이다. 3년 전 도쿄 때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올림픽을 밟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2연속 올림픽에 나섰다. 랭킹라운드에서 682점으로 전체 2위에 자리했다.

이우석은 그 누구보다 올림픽이 간절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대한민국 양궁을 이끌 '신궁'으로 꼽혔다. 인천 선인고 재학 중이던 2013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무려 5관왕에 올랐다. 2014년 중국 난징에서 열린 유스올림픽에선 17세 이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운명은 묘하게 흘러갔다. 이우석은 성인 레벨에 올라선 뒤 큰 무대 앞에서 마지막 한 발을 이겨내지 못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상위 세 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도쿄올림픽 때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진 대표팀에 합류했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국군체육부대 이등병 신분으로 합류했던 당시 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금메달을 차지했다면 병역특례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조차도 이우석의 몫은 아니었다. 이우석은 3수 끝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그는 랭킹라운드에서 681점(5위)을 쏘며 손끝의 감각을 끌어 올렸다.

특히 한국은 29일 오후 5시 현재 하계 올림픽 통산 금메달 99개를 획득했다. 이날 금메달이 나오면 하계 올림픽 100호 금메달을 채우게 된다. 하계 올림픽 금메달 100개를 따낸 나라는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일본, 호주, 스웨덴, 핀란드에 이어 한국이 13번째(소련·동독 제외)가 된다.

한국은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앵발리드 광장에 설치될 올림픽 양궁 경기장과 똑같은 세트장을 지었다. 실전 환경 적응 훈련을 위해 '모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훈련하며 최대한 몸과 마음을 익숙하게 만들고자 했다. 또한, 남한강변에 훈련 부지를 확보해 태극궁사들을 위한 '강바람 특훈'을 진행했다. 앵발리드 광장 북쪽 잔디 공원이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변과 인접하기 때문이다. 강바람이 부는 가운데 활을 쏘는 연습을 하면, 센강을 따라 부는 강바람에도 당황하지 않을 거라는 계산이었다. 이 밖에도 스페셜 매치 등을 통해 준비를 마쳤다.

파리에서도 선수촌과 별도로 '휴게실' 성격의 숙소를 앵발리드 인근 200m 거리에 마련했다. 선수들이 최적의 몸 상태와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앵발리드에서 차량으로 35분 거리의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종합 스포츠클럽의 경기장 하나를 통째로 빌렸다. 선수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9건, 페이지 : 1317/5072
    • [뉴스] 설마 개막전부터 KIM-다이어 선발 출격?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몇 달 동안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됐다. 차기 시즌 개막전 선발 수비진 구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바이에른은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가 중족골 골..

      [24-07-29 22:27:00]
    • [뉴스] “곧바로 1군에 부른다“ 독주 체제 재시동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곧바로 1군에 부를 계획이다.“독주 체제에 재시동을 건 KIA 타이거즈.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마무리 정해영이다.KIA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은 30일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을 한 차례 더 ..

      [24-07-29 22:07:00]
    • [뉴스] [올림픽]'손 미끄러져도 10점' 이우석 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이 미끄러졌다. 그래도 10점이었다.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코오롱)-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일본과..

      [24-07-29 22:01:00]
    • [뉴스] '3연패 향한 산뜻한 첫 발' 남자 양궁,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양궁이 산뜻한 첫 발을 뗐다.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이끄는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

      [24-07-29 21:56:00]
    • [뉴스] [올림픽] 서러워서 엉엉ㅠㅠ 우크라이나 모델..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모델 겸업으로 유명한 미모의 유도 선수 다리아 빌로디드(우크라이나)가 올림픽에서 눈물을 왈칵 쏟았다.빌로디드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

      [24-07-29 21:56:00]
    • [뉴스] 괴물FW 알고보니 호동생? 美도시 '올랜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이 프리시즌 투어에 방문한 도시명을 오기하는 실수를 저지른 뒤 '급사과'했다.홀란은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팀 동료 잭 그릴리시와 찍은 투샷을 올리고..

      [24-07-29 21:47:00]
    • [뉴스] [올림픽] 천하의 커리도 올림픽 데뷔에 긴장..

      커리도 올림픽 첫 경기에 긴장했다.미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C조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10-84로 승리했다. 스테..

      [24-07-29 21:42:37]
    • [뉴스] 가드 유망주 多→"러셀은 안 데려가"... ..

      레이커스가 그랜트를 품을 수 있을까.'디 애슬레틱'의 LA 레이커스 전담 기자 요반 부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트레이드 협상에 대해 이야기했다.레이커스는 이번 ..

      [24-07-29 21:12:24]
    • [뉴스] '텐 하흐, 자존심 버려야 한다' 추락한 에..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결정은 어떻게 될까.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새 시즌 그의 가장 큰 도..

      [24-07-29 20:47:00]
    • [뉴스] 메시 옆에서 뛰다가 1년 만에 EPL 이적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인터 마이애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직행하는 이적이 발생하기 직전이다.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브라이튼은 디에고 고메즈 영입을 위해 인터 마이애미와 거의 합의했..

      [24-07-29 20:45:00]
    이전10페이지  | 1311 | 1312 | 1313 | 1314 | 1315 | 1316 | 1317 | 1318 | 1319 | 13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