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5 15:35:19]
'세르비아 특급' 보스코비치가 중국을 상대로 패배에도 불구, 클래스를 증명했다.
세르비아와 중국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여자배구 본선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격돌했다. 서로에게 중요한 승부였다. 당시 중국은 조 1위(2승·승점5), 세르비아는 조 3위(1승1패·승점4)를 달리던 상황.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조 선두가 바뀔 수도 있었다. 조 1위로 톱 시드를 받아 8강에 간다는 건 결승까지 비교적 편안한 길이 열린단 의미.
아울러 에이스 대결이 돋보이는 매치였다. 리 잉잉과 보스코비치가 맞붙는단 소식에 전 세계 배구팬 이목이 쏠렸다. 보스코비치는 김연경(흥국생명)과도 인연이 있는 선수. 김연경이 튀르키예 엑자시바시에서 뛰던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다. 2021년 도쿄 대회 3위 결정전 당시 한국에 통한의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그만큼 국내팬에게도 익숙한 인물.
리 잉잉은 중국 여자배구 전설 주 팅의 그늘에 가려 비교적 늦게 주목 받았다. 아직은 국제대회에서 명성을 쌓아가는 단계. 하지만 기량만 놓고 보면 전성기 주팅 못지않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차전에서 혼자 26점을 쏟아내며 미국을 무너뜨린 활약은 가히 인상적. 차세대 에이스의 탄생이었다.
그런 둘이 올림픽 톱 시드를 놓고 무거운 어깨로 자웅을 겨뤘다. 리 잉잉이 웃었다. 중국이 세르비아에 3-1(21-25, 25-20, 25-22, 29-27) 역전승. 하지만 보스코비치도 대단했다. 이날 보스코비치는 양 팀 최다인 39점을 맹폭하며 중국이 식은 땀을 흘리게 만들었다. 중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리 잉잉보다도 11점 많았다. 반면 보스코비치에 이어 세르비아 내 두 번째였던 알렉식은 9점에 그쳤다. 경기 후 보스코비치의 투혼에 관중들의 위로와 격려가 쏟아졌다. 리 잉잉도 박수를 보냈다.
이 활약으로 보스코비치는 예선라운드 득점 순위를 크게 뒤집었다. 84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바르가스(튀르키예·74점), 3위는 리 잉잉(68점).
중국전 패배로 세르비아는 조 3위(1승2패·승점4)에 머물렀다. B, C조 3위는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이상 1승2패·승점3). 이들보다 승점이 높은 덕에 세르비아는 전체 7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7일 있을 준준결승에서는 C조 1위(3승·승점9)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이탈리아는 아직 올림픽 메달과 연이 없지만, 항상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 보스코비치와 더불어 세계 최고 아포짓이라 불리는 에고누가 버티고 있다. 또 한 번 빅 매치가 성사될 예정이다. 중국전에서 아쉬움을 삼킨 보스코비치,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사진_FIVB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 정도면 파격 세일!→문제는 SON급 연봉..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영입 목표로 거론 중인 선수의 이적료 요구 금액이 인하됐다. 다만 여저히 높은 주급 요구는 걸림돌이다.영국의 팀토크는 5일(한국시각) '페데리코 키에사의 에이전트는 이제 유벤투스가 ..
[24-08-05 15:47:00]
-
[뉴스] '냉정하게 끝난 16년 인연' 토트넘이 노리..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6년 인연의 끝은 냉정한 결별이었다. 첼시의 성골 유스 출신인 코너 갤러거가 결국 팀을 완전히 떠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동시에 갤러거를 노리던..
[24-08-05 15:46:00]
-
[뉴스] [부상] 한상혁 부상 ‘스노우볼’, LG가 ..
[점프볼=최창환 기자] 창원 LG 가드 한상혁(31, 183cm)이 불의의 부상을 입어 시즌 초반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LG가 발 빠르게 트레이드를 추진한 배경이었다.한상혁은 최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
[24-08-05 15:43:39]
-
[뉴스] [올림픽] 4관왕 마르샹 vs 5관왕 도전 ..
(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랑스의 보물로 칭송받는 레옹 마르샹과 위대한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가 2024 파리 올림픽 최다관왕을 놓고 경쟁한다.마르샹은 4일(현지시간) 끝난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 4개..
[24-08-05 15:37:00]
-
[뉴스] 완도군, 해양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 무료 운..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교육·체험)'을 무료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오는 18일까지 14일간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상 안전 ..
[24-08-05 15:36:00]
-
[뉴스] '거물' 보스코비치의 투혼, '뜨는 해' 리..
'세르비아 특급' 보스코비치가 중국을 상대로 패배에도 불구, 클래스를 증명했다.세르비아와 중국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여자배구 본선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격돌했다. ..
[24-08-05 15:35:19]
-
[뉴스] 4연속 QS→4연승, LG와 승차 0, 7월..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파죽의 4연승으로 2위 탈환에 나섰다.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8대3으로 승리하며 3연전 싹쓸이와 함께 4연승을 달렸다.56승2무..
[24-08-05 15:33:00]
-
[뉴스] '울산 폭염 사태' 이번으로 끝이 아니다,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또 터져 나올 제2 홈구장 경기 문제, 이대로 괜찮을까.지난 주말 KBO리그를 뒤덮은 이슈는 폭염 취소였다. 울산 지역에 '역대급' 폭염이 찾아왔는데, 하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3..
[24-08-05 15:27:00]
-
[뉴스] ‘비운의 4순위’ 김준형, 정관장에서 새 출..
[점프볼=최창환 기자] 정관장과 LG가 트레이드를 통해 백업 전력에 변화를 줬다.안양 정관장과 창원 LG는 5일 장태빈(28, 183cm)과 김준형(27, 201cm)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장태빈,..
[24-08-05 15:26:45]
-
[뉴스] 201cm 장신 포워드 김준형, 트레이드로 ..
김준형과 장태빈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창원 LG 세이커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준형과 장태빈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고려대 출신의 김준형은 201cm의 장신 자원으로 2018..
[24-08-05 15:16: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