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2 20:25:00]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시크 스나이퍼' 김예지(31·임실군청)가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 본선 탈락했다.
김예지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75점을 기록했다. 김예지는 결선 티켓이 주어지는 상위 8명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예지는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바쿠월드컵 영상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냉철한 여전사 같은 모습에, 코끼리 인형을 달고 다니는 반전 매력까지 뽐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까지 '사격 세계 챔피언이 액션 영화에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도 필요 없다'고 글을 올렸다.
그런 김예지의 주종목인 25m 권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김예지는 바쿠월드컵에서 이 종목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만큼 이번 대회 두번째 메달이 가까워 보였다.
본선 경기는 크게 완사 30발과 급사 30발로 나뉜다. 먼저 완사는 5분 내로 5발을 쏘는 게 한 시리즈이고, 총 6번의 시리즈를 치른다. 급사는 표적이 3초 동안만 나타났다가 사라진 뒤 7초가 지나면 다시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표적이 나타난 3초 이내에 사격을 마치고 7초 동안 대기하다가 다시 3초 동안 사격해야 한다. 본선의 완사와 급사 모두 30발씩 사격해 총 60발을 쏘고, 1발당 10점이라 만점은 600점이 된다. 본선 8명의 선수는 결선에 진출해 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김예지는 완사 합계 290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장기인 급사에서 흐름을 바꿀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41번째 사격에서 0점을 쏜 것이다. 30발의 급사 사격 가운데 28발은 10점, 1발은 9점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했으나 딱 한 발이 0점이 나온 게 치명타가 됐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급사는 3초 이내에 사격해야 하는데, 김예지 선수가 타이밍을 놓쳐서 0점 처리됐다“고 밝혔다.
파리=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아깝다!“지친 서승재-채유정조 日조에 통한..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세계 2위 혼합복식조'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파리올림픽에서 목표한 메달을 가져오지 못했다.서승재-채유정조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
[24-08-02 22:52:00]
-
[뉴스] '金까지 단 1승' 김우진-임시현, 인도 꺾..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계 최고의 양궁 듀오' 김우진(청주시청)-임시현(한국체대)이 2관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김우진-임시현은 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별 사로에서 열린 2024..
[24-08-02 22:47:00]
-
[뉴스] [오피셜]'베르캄프의 후계자가 떠났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에서 15년을 보낸 에밀 스미스로우가 풀럼으로 이적했다.풀럼은 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풀럼은 아스널로부터 스미스루오 영입을 확정하게 되어 기쁘다. 스미스로우는 풀럼..
[24-08-02 22:47:00]
-
[뉴스] 최강희 산둥 감독, 시즌 중 돌연 한국행 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축구대표팀을 이끈 최강희 산둥 타이산 감독이 시즌 중 돌연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산둥은 지난달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 감독이 몸상태가 좋지 않아 한국에 머..
[24-08-02 22:32:00]
-
[뉴스] '텐텐텐텐!' 김우진-임시현, 짜릿한 역전승..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계 최고의 양궁 듀오' 김우진(청주시청)-임시현(한국체대)이 역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김우진-임시현은 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별 사로에서 열린 2024년 파리..
[24-08-02 22:26:00]
-
[뉴스] '4:0→4:4→6:4' '무서운 꼴찌' 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꼴찌 키움 히어로즈가 1위 KIA 타이거즈를 스윕한 두산 베어스를 잡고 9위 롯데 자이언츠를 반게임차로 쫓았다.키움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4-0으로 앞서다 6회말..
[24-08-02 22:15:00]
-
[뉴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 재계약 원했다...이제..
[여의도=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바라는 눈치였다. 팀의 리더로서 해줄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믿었다.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베테랑 벤 데이비스는 2일 서울 여의..
[24-08-02 21:25:00]
-
[뉴스] [24파리] '2연승 vs 2연승' 개최국 ..
[점프볼=이규빈 기자] 과연 3연승으로 조별 예선 1위로 8강에 진출할 팀은 어디일까.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이 마지막 3번째 경기만 남긴 상황이다. 다른 조의 조 1위는 모두 확정된 가운데, 유일하..
[24-08-02 21:12:52]
-
[뉴스] '우리동네 축구전설' 제라드의 '선한 영향력..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와 뉴캐슬 스타 앤서니 고든이 출생지 인근인 사우스포트 지역에서 벌어진 끔찍한 흉기 참사 희생자들에게 1만파운드(약 1700만원)씩 기부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
[24-08-02 20:51:00]
-
[뉴스] 용인에서 치러진 삼성화재-우리카드 연습경기,..
소중한 기회를 살리며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눈에 띄는 연습경기가 치러졌다.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2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4세트-25점제로 치러진 연습경기의 결과는 삼성화재의 승리였지만,..
[24-08-02 20:40: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