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9 04:44:00]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번 올림픽이 내 수영 인생의 끝이 아니다.“
0.04초 차로 파리올림픽 자유형 200m 결선행을 놓친 황선우(강원도청)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황선우는 29일(한국시각)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 1분45초92, 1조 5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준결선 16명 중 9위를 기록하며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결선과 다름없는 준결선 무대에서 첫 100m를 1위로 통과했지만 이후 100m에서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며 믿었던 결선행이 불발됐다. 일본의 카츠히로 마츠모토가 1분45초88, 전체 8위를 기록하면서 황선우가 단 0.04초 차, 전체 9위로 밀렸다.
2022년 부다페스트 은, 2023년 후쿠오카 동, 2024년 도하 금메달까지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을 따내고 모든 메이저 대회 포디움에 오르며 이번 대회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혀온 황선우였기에 실로 충격적인 결과다.
황선우는 “준결선에서 1분45초92라는 아쉬운 결과를 냈다. 3년간 열심히 준비했는데 조금 많이 아쉬운 결과가 나와서 제게 실망이 크다“고 했다. “남은 계영 800m, 자유형 100m, 혼계영 400m 등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첫 100m를 1위로 치고 나서다.100m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조 5위까지 밀리고 결국 전체 9위로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행이 불발된 데 대해 황선우는 “아직 내 레이스에 대해 파악이 안됐다. 오전엔 몸이 괜찮아서 준결선도 잘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후반 50m에서 부하가 걸려서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오늘 일은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게 맞는 것같다. 한끗차로 결선에 못가게 됐다“면서 “후회보다는 수영선수로서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교훈과 경험이 된 준결선이다. 빨리 훌훌 털어내고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이 올림픽이 내 수영 인생의 끝이 아니다. 다음 메이저대회들과 올림픽의 남은 경기를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믿었던 황선우의 결선행 불발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룸메이트' 김우민은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는 걸 알고 서로가 열심히 한 걸 알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아쉬운 마음이 컸다“면서 “오늘 아쉬움을 털어내고 남은 경기에 집중해서 3년간 준비한 것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잘 보여줘야겠다“며 함께하는 '계영 800m' 포디움을 향한 결연한 각오를 내비쳤다. “계영 준비는 잘 되고 있다. 팀원들과 호흡을 잘 맞춰 서로롤 믿고 자신감 있는 레이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또, 너냐?'BWF도 놀란 백하나-이소희의..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이런 악연이 있나….'한국 배드민턴이 2024년 파리올림픽 조별예선에 돌입한 첫날(27일·현지시각 기준) 첫 이변의 희생양으로 주목받았다. 비운의 주인공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 백하나(..
[24-07-29 06:01:00]
-
[뉴스] “긴장과 기대 공존“ 김판곤 감독, 홍명보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대표팀 사령탑으로 말을 갈아탄 홍명보 감독의 빈자리는 컸다. K리그1 2연패의 울산 HD는 올 시즌 독주체제는 아니었지만 '빅3'에서 이탈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은행 K리그1 202..
[24-07-29 05:50:00]
-
[뉴스] [SC이슈]'챔스 우승팀 러브콜' 뿌리친 양..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오피셜 당일, 토트넘 선후배간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됐다.양민혁은 28일 오후 토트넘 입단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서울 모처에 들러 쿠팡플레이 시리즈차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방한한 '..
[24-07-29 05:45:00]
-
[뉴스] '0.04초차 결선 불발'황선우“이 올림픽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번 올림픽이 내 수영 인생의 끝이 아니다.“0.04초 차로 파리올림픽 자유형 200m 결선행을 놓친 황선우(강원도청)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황선우는 29일(한국시..
[24-07-29 04:44:00]
-
[뉴스] “아!0,04초차“ 믿었던 황선우,자유형20..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 0.04초차“ '수영괴물' 황선우(21·강원도청)가 자신의 주종목 자유형 200m에서 올림픽 2회 연속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황선우는 29일 오전 3시46분(한국시각) 파리 라데팡..
[24-07-29 04:05:00]
-
[뉴스] 8강 부진→결승전 하드캐리→슛오프 텐. '씬..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자신감은 8강부터 있었어요.“'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의 한마디에 '빵' 터졌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
[24-07-29 02:39:00]
-
[뉴스] [24파리] 듀란트·르브론 동반 폭발…'드림..
[점프볼=홍성한 기자] 미국은 미국이었다. 세르비아를 대파하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미국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C조 세르비아와..
[24-07-29 02:24:27]
-
[뉴스] 10연패 이끈 마지막 10점 쏜 임시현 “이..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 한발로 무너지면 안되니까,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운명의 한발이었다. 세트스코어 4-4 상황에서 맞이한 슛오프. 중국은 27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훈영(인천시청)의..
[24-07-29 02:09:00]
-
[뉴스] '포스텍이 좋아할 스타일' 토트넘, 맨유 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스콧 맥토미니(맨유) 영입에 나선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강화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맥토미니 영입..
[24-07-29 01:47:00]
-
[뉴스] [루키피디아] NBA의 사건/사고, 코트 밖..
70년이 훌쩍 넘은 NBA 역사. 그만큼 많은 선수, 코칭스태프가 등장했고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셀 수도 없이 많은 인물이 NBA와 연을 맺었다.사회의 일부와도 같은 NBA 업계에서 사건/사고도 당연히 많이 생길 수밖..
[24-07-29 01:15: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