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3 14:02:00]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경험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LG 트윈스 선수단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치르기 위해 2일 새벽 잠실에서 울산으로 이동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치른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새벽 울산에 도착했다.
염경엽 감독은 바로 호텔방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함께 내려온 베테랑 투수 김진성을 만났다. 잠자는 것보다 중요한 게 김진성과의 대화였다. 김진성도 피곤할테니, 긴 시간을 끌지는 않았지만 하고 싶은 얘기를 했다.
김진성은 2일 폭염으로 취소된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시즌 19홀드를 기록한 선수가, 아프지 않고서야 2군에 내려갈 일이 없었다. 하지만 염 감독은 가차 없이 그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SNS 파문 때문이었다. 지난달 22일 개인 SNS를 통해 교체에 불만을 품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팀 동료들과의 SNS 관계도 모두 끊어 논란이 더 가열됐다. 염 감독은 팀 원칙에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판단, 구단 자체 징계 속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진성은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염 감독과 선수들에게도 사과했다. 김진성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 염 감독도 그를 품었다. 선수들도 김진성의 콜업에 이견이 없었다는 의미다.
염 감독은 “김진성이 선수들에게도 다 사과했고, 울산에 도착해서도 나와 얘기했다. 이번 일이 진성이에게는 살아가는 데 있어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감독이 아닌, 야구 선배로서 내가 생각하는 부분들을 얘기해줬다. 충분히 느끼는 게 있을 것이다. 사람은 경험하며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바로 필승조로 투입된다. 염 감독은 “승리조였으니, 승리조 상황에서 나갈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김진성은 2군에 가있는 동안 잔류군 경기 등판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울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준영아, 꼭 우리 팀으로 와!” 아끼는 동..
한양대 출신 박유현이 후배 이준영에게 달콤살벌한 초대장을 보냈다.박유현은 지난 2023-2024 V-리그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삼성화재의 선택을 받은 한양대 출신 리베로다. 2023 KUSF..
[24-08-03 18:00:15]
-
[뉴스] [올림픽]'파리의 여인 안세영' 야마구치와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파리의 여인.'금메달을 향해 달려가는 안세영(22·삼성생명)에게 프랑스 파리는 여전히 약속의 땅이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벌어진 ..
[24-08-03 17:30:00]
-
[뉴스] [올림픽]'맏언니' 전훈영 8강 안착, 4강..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맏언니' 전훈영(30)이 8강에 안착했다.전훈영은 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레이첸잉(대만)과의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6대4(27-2..
[24-08-03 17:26:00]
-
[뉴스] “한체대 양지인도 권총25m 金명중!“ 사격..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체대 명사수' 양지인(21)이 사격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명중시켰다.양지인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권총 25m 결선에서 금..
[24-08-03 17:23:00]
-
[뉴스] [올림픽]“엄마 특유의 목소리 다 들려요“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 “엄마, 아빠 목소리 다 들려요.“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은 짜릿한 준결승 진출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이날 승리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남은 2경기, 한 경기씩 차분하게..
[24-08-03 17:20:00]
-
[뉴스] '살인 더위'에도 경기 강행, 염경엽 감독 ..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슬라이딩을 하지 말라고 얘기해야 할 것 같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격노했다. 무더운 날씨, 무리한 환경에서 경기 강행이 무슨 의미냐는 것이다. 선수들 부상과 관중들 건강도 걱정..
[24-08-03 17:14:00]
-
[뉴스] ‘필리핀 국가대표’ 써디 라베나, 유로리그 ..
[점프볼=조영두 기자] 필리핀 국가대표 써디 라베나(28, 188cm)가 일본을 떠나 신생팀 BC 두바이로 이적했다. BC 두바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베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4-08-03 17:01:22]
-
[뉴스] '金까지 이제 2승' 안세영, '전 세계1위..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
[24-08-03 16:45:00]
-
[뉴스] “만나고 싶지 않다“ '캡틴' 손흥민vs'괴..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사상 첫 대결이 펼쳐진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잉글랜드)과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24-08-03 16:32:00]
-
[뉴스] '7연패→7연승' 한화의 대변신…'달'은 다..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덜 아프도록 준비를 해야죠.“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한화는 지난 2일 경기를 승리하면서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7연승 이..
[24-08-03 16: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