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2 23:40: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는 광주에서 가진 1위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서 역대 한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 30점을 뽑는 등 3경기를 모두 쓸어담는 스윕을 하고 기분 좋게 잠실로 올라와 꼴찌 키움 히어로즈와 만나게 됐다. 올시즌 키움에 9승3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홍.
그럼에도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결코 키움을 쉽게 보지 않았다. 이 감독은 “키움도 요즘 기세가 좋다. 우린 지금 브랜든도 빠져있고 최지강 이영하도 빠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매 경기가 이제는 고비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키움이 외국인 선수들이 좋고 젊은 타자들이 잘치지 않나. 송성문 이주형에 베테랑 최주환 이용규도 좋더라. 짜임새가 좋은 것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의 예감이 맞았다. 키움은 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서 앞서나갔고, 두산이 동점을 만들고 벼랑끝으로 몰았으나 끝내 막아내더니 연장전에서 결국 승리했다.
3회초 이주형의 투런포로 앞선 키움은 6회초엔 이용규의 2루타와 김태진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김재현의 희생번트에 대타 고영우의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4-0의 리드를 보였다.
그러나 두산은 1위팀 KIA를 스윕한 팀. 0-4가 되며 승부가 기울었다고 생각이 들무렵 오히려 반격했다. 6회말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제러드의 안타와 양석환의 투런포가 터졌고, 2사 2루서 전민재의 적시타와 조수행의 3루타가 연달아 나오며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점 싸움에서 좀처럼 고대하던 1점이 나오지 않았다.
9회말 두산이 조수행의 안타와 폭투, 정수빈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3루의 결정적인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대타 양의지가 나왔으나 자동 고의 4구로 1,3루. 제러드가 홈팬들에게 끝내기를 선물할까 싶었지만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양석환도 중견수 높이 뜬 플라이로 잡히며 연장으로 흘렀다.
그리고 키움이 연장 10회초 2사 만루서 '예비 메이저리거' 김혜성의 천금같은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6-4로 앞섰다. 그리고 10회말엔 조상우의 빈자리를 메우는 주승우가 올라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6대4, 키움의 승리.
키움은 이날 승리로 폭염 취소로 쉰 9위 롯데 자이언츠를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경기후 “선수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있는 모습 보여줬다“면서 “불펜의 활약이 빛났다. 각자가 맡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9회 김선기의 위기 상황에서의 호투가 역전의 발판이 됐다“고 했다. 또 “10회 김혜성의 결정적인 안타로 오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한 홍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열띤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도대체 얼마나 더워 야구가 취소됐냐고? 직접..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도대체 얼마나 더웠길래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느냐고?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전을 보기 위해 오후 3시경 KTX 울산역에 내렸다.내리자 마자 “와,..
[24-08-03 05:55:00]
-
[뉴스] '개인 합의 마쳤는데…' 맨유 '멘붕', 바..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이적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이상 바이에른 뮌헨) 동시 영입에 빨간불이 켜졌다.영국 언론 더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
[24-08-03 05:47:00]
-
[뉴스] [올림픽]'韓 24년 만의 값진 메달' 김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유도가 또 하나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24·안산시청)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동메달을 확정한 뒤 가슴에 새긴 태극마크를 가리키며 환하게 미소지었다.김하윤은 3일(이..
[24-08-03 03:47:00]
-
[뉴스] [올림픽] 스페인, 24년 만에 충격의 8강..
스페인이 죽음의 조로 꼽히는 A조 조별예선에서 최하위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했다. 스페인이 8강 밖으로 밀려난 것은 무려 24년 만이다. 반면 신흥 강호 캐나다는 3전 전승으로 조별예선을 마무리했다.3일(이..
[24-08-03 02:27:49]
-
[뉴스] 안방에 끼얹은 찬물! 슬로베니아, 개최국 프..
슬로베니아가 홈 팀 프랑스에게 일격을 날렸다.슬로베니아가 한국 시간 3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1에서 치러진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A조 3차전 경기에서 프랑스를 세트스코어 3-2(25-20, 25-..
[24-08-03 02:23:49]
-
[뉴스] '셔틀콕 혼복銀'정나은의 눈물“코로나 때 떠..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모자 금메달리스트 욕심 났는데….“(김원호) “하늘나라 엄마가 자랑스러워하시겠죠?“(정나은)'MZ 복식조'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 조가 첫 출전한 파리올림픽에서..
[24-08-03 01:52:00]
-
[뉴스] “통한의 한판패,하지만 잘했다!김민종“ 최중..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뼈아픈 한판패였다. 과정이 좋아서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파리올림픽 결승에서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에 정규시간 종료 16초 전 ..
[24-08-03 01:23:00]
-
[뉴스] 진종오-김수녕과 함께 한국인 최다 금메달 주..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두 분은 은퇴하셨지만, 저는 아직 은퇴 생각이 없어요.“'맏형' 김우진(청주시청)의 미소였다. 김우진-임시현(한국체대)이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임시현은 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24-08-03 01:12:00]
-
[뉴스] “시현이가 잘해서“ “오빠 덕분에“ '혼성전..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시현이가 부담스러웠을텐데 너무 잘했어요.“, “우진 오빠가 나보다 더 많이 부담스러웠을텐데 너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어요.“실력도, 호흡도 '세계 최고'였다. 서로에게 '엄지'를 치켜..
[24-08-03 01:02:00]
-
[뉴스] [올림픽] 아시아 최강 일본, 브라질에 18..
일본이 결국 3전 전패로 올림픽 조별예선을 마무리했다.일본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B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84-102로 패했다.경기 초반을..
[24-08-03 00:43: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