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28 13:20: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경기에는 뛸 수 없지만, 마음은 함께 했다.
지난 26일. NC 다이노스 박건우(34)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두 타석 연속 사구를 당했다. 처음에는 옆구리 쪽에 맞았다. 고통스러워 했지만, 경기에 교체될 정도는 아니었다.
두 번째 사구가 '대형사고'가 됐다. 방망이를 내는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에 공이 맞았다. 박건우는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첫 검사 결과는 손목 골절. 27일 재검진을 받았지만, 역시 손목 골절 소견이 나왔다. NC는 29일 추가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부상 부위 상태는 좋지 않았다.
결국 박건우눈 27일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건우 빠진 가운데 NC는 27일 롯데전 2대9로 패배했다. 7개의 안타가 나왔지만 타선 응집력이 전반적으로 사라진 모습이었다.
박건우가 팀 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박건우느 통산 타율 3할2푼7리로 KBO리그 현역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에도 89경기에서 타율 3할4푼4리 13홈런 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1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득점권 타율 또한 3할7푼5리로 찬스에서 꾸준하게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NC는 27일까지 47승2무47패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삼성 라이온즈(51승2무46패)와는 2.5경기 차.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닥친 대형 악재였다.
갈 길 바쁜 순위 싸움에 핵심 타자가 빠졌다. 그리고 패배마저 무기력했다. NC로서도 마음이 좋을리가 없었다. 더욱이 26일 김성욱 김주원 타석에서 사구가 나왔고, 27일 경기에서도 김성욱에게 다시 한 번 몸 맞는 공이 이어졌다.
결국 갈등이 수면 위로 잠시 올라오기도 했다. 박민우는 27일 롯데 선발 투수 찰리 반즈가 연속으로 몸 가까이 공을 붙이자 노려보면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벤치클리어링 등 큰 갈등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NC로서는 이번 롯데와의 경기가 유쾌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팬들도 뿔이 났다. NC 다이노스 SNS에 결과가 나오자 팬들은 롯데 투수진을 비판, 비난하는 글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박건우가 직접 구단 SNS에 댓글을 달았다. 박건우는 “믿고 응원합시다요. 할 수 있다“는 글을 적었다. 비록 자신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졌지만 동료들이 충분히 남은 경기 승리를 이끌 수 있으니 응원해달라는 독려의 의미였다.
박건우의 댓글에는 500개가 넘는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건강하게 돌아와달라“부터 “고맙다“는 글까지 응원이 이어졌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살인 더위에는 고척돔이 최고' 인기팀 KI..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고척 2번째 3연전 매진!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 덕에 웃었다.키움과 KIA의 경기가 열린 28일 고척스카이돔은 오후 3시13분 기준, 1만6000번째 마지막 티켓이 팔려나갔다...
[24-07-28 15:31:00]
-
[뉴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대구FC, K리그 통합축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 SOK)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K리그)이 주최 및 주관하는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Unified Cup'의 참가팀으로 대구FC 통합축구단이 창단됐다고 밝..
[24-07-28 15:28:00]
-
[뉴스] [올림픽]'이젠 황선우의 시간' 김우민 메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젠 황선우의 시간!'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고대하던 두 번째 올림픽 무대 앞에 섰다. 처음으로 출전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은 황선우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24-07-28 15:23:00]
-
[뉴스] “오상욱 金 관중석의 재드래곤“ 이재용 삼성..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의 절대 에이스, 오상욱이 28일(한국시각) 펜싱 남자 사브르에서 대한민국 첫..
[24-07-28 15:21:00]
-
[뉴스] “아프다면 더 쉬겠지만…“ 우승 복덩이 외인..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부상으로 빠진 LG 트윈스의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31·LG 트윈스)이 1군 엔트리 말소없이 복귀를 준비한다.염경엽 LG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환화 이글스와의 홈 경..
[24-07-28 15:14:00]
-
[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잔디에 더 깊숙이 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각 구장의 잔디 문제에 더욱 깊숙이 관여한다.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자사 잔디환경연구소와 손을 잡고 K리그 잔디 체질 개선에 나섰다. K리그 ..
[24-07-28 15:00:00]
-
[뉴스] “펩과는 함께 못해“ '뚱보' 이어 '욕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칼빈 필립스(28)가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잃은 필립스는 ..
[24-07-28 14:47:00]
-
[뉴스] “무더위에 힘들어했다“ 'QS 12번+평균 ..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 타선의 주축을 이루는 간판타자가 둘이나 부상으로 빠졌다. 하지만 NC 다이노스는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은 5강을 포기하지 않았다.NC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
[24-07-28 14:21:00]
-
[뉴스] 김도영 괴력의 타구, 3루측 응원석에 떨어졌..
[24-07-28 14:10:00]
-
[뉴스] 스윕의 갈림길에서...KIA와 키움은 마무리..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스윕 찬스와 위기 앞에서, 마무리 없는 혈전 예고.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28일 고척스카이도메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앞서 열린 2경기를 키움이 모두 쓸어담았다...
[24-07-28 14:0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