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31 17: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빅클럽 유니폼을 입은 한 선수의 과거 충격적인 부상 상황이 전해졌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31일(한국시각)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는 부상으로 그의 경력이 끝날 뻔했던 사연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칼라피오리는 최근 아스널 이적을 확정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AS로마와 바젤을 거쳐 지난 2023~2024시즌 볼로냐 소속으로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난 그는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아스널로 향했다.
아스널로서는 좋은 영입일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와 비교되기도 한 칼라피오리는 왼쪽 풀백과 왼쪽 센터백을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이며, 수비력은 기본이고, 전진 드리블, 패스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미 유로 2024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하며 기량도 입증했다.
5000만 유로(약 747억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에 합류한 칼라피오리는 차기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아스널 포백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칼라피오리의 아스널 이적과 함께 과거 그를 덮쳤던 충격적인 사건도 재조명됐다. 빅클럽 이적은 고사하고 선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었던 순간이었다.
트리뷰나는 '칼라피오리의 수비적 능력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의 회복력과 성공에 대한 의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그는 2018년 선수 생활을 끝낼 수 있는 무릎 부상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2018~2019시즌 당시 로마 2군에서 뛰던 칼라피오리는 빅토리아 플젠 2군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악의적인 태클로 인해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상대 선수는 칼라피오리의 무릎을 옆에서 그대로 걷어차 버렸고, 칼라피오리는 무릎 인대가 거의 모두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술을 받아야 했다.
트리뷰나는 '당시 의사들은 빅토리아 플젠전에서 그가 다친 후 다시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 진단했다. 이러한 부상은 대형 교통사고에서나 발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젊은 선수에게서 본 부상 중 가장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수술이 필요했지만, 수술 이후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칼라피오리는 계속 포기하지 않았고, 그는 매일 경기장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머리에 그렸다. 부상은 1년 이상의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칼라피오리는 정확히 11개월 만에 팀에 복귀했다. 이후 바젤, 볼로냐를 거쳐 아스널까지 긴 여정이었다'라며 엄청난 회복력과 의지로 아스널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교통사고급 부상으로 은퇴 위기에 몰렸던 유망주는 이제 아스널 수비진의 기대주로 입성했다. 칼라피오리의 의지가 아스널에서는 어떤 힘을 발휘할지도 팬들의 기대를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훈련 중 쫓겨나기 + 경기 출전 거부... ..
니앙이 시몬스에 대한 과거 분노를 드러냈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조지 니앙은 31일(이하 한국시간) 'Road Trippin Show'에 출연해 필라델피아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니앙은 슈팅력을 바탕..
[24-07-31 20:34:44]
-
[뉴스] [NBA] '2라운드의 기적' 가까스로 새 ..
[점프볼=이규빈 기자] 포틀랜드가 그래험을 영입했다.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디본테 그래험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그래험은 ..
[24-07-31 20:33:41]
-
[뉴스] '졌잘싸!' 유도 남자 90㎏급 한주엽, 8..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주엽(25·하이원)이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세계랭킹 24위 한주엽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8강전에서..
[24-07-31 20:29:00]
-
[뉴스] '인간승리' 활짝 웃은 신영록 PK-유연수 ..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간승리' 신영록과 유연수가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 K리그 선후배 동료들, 그리고 토트넘 선수들 모두 뜨거운 박수로 '리스펙트'했다.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24-07-31 20:28:00]
-
[뉴스] 'LG 킬러' 세번째는 안통했다. 오지환에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이승현이 이번엔 LG 트윈스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다.이승현은 31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4⅓이닝 동안 7안타(1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을 ..
[24-07-31 20:23:00]
-
[뉴스] 1패 안고 8강 오른 한국, 4강行 여부 놓..
한국 18세 이하 남자배구 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에 나선다.한국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유스선수권대회 예선 D조 3차전에서 인도를 3-0(25-18,..
[24-07-31 20:00:46]
-
[뉴스] 제2의 반 페르시 탄생...16살 188cm..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에서 성장시킨 치도 오비-마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역대급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오비-마틴이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에..
[24-07-31 19:47:00]
-
[뉴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황재균이 이 공을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황재균이 이런 실수를 하다니...실책 하나가 경기를 바꿀 수 있다고 하는데, KT에는 경기 초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KT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
[24-07-31 19:39:00]
-
[뉴스] “3점슛 성공률 1위하고 싶어요” 또 한번 ..
[점프볼=양양/조영두 기자] 박인웅(24, 190cm)이 또 한번 스텝업을 노리고 있다. 원주 DB는 29일부터 강원도 양양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웨이트 트레이닝, 코트 훈련과 더불어 크로스 컨트리까지 ..
[24-07-31 19:26:23]
-
[뉴스] '체력 안배 효과?' 김도영, 30도루 달성..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시즌 30번째 도루를 달성했다.김도영은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0-1로..
[24-07-31 19:0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