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4 18:55:56]
부커가 마이애미에 갈 수도 있었다.
피닉스 선즈의 데빈 부커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BACKYARD PODCAST'에서 디안젤로 러셀과 드래프트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지명하는 것은 구단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다. 기둥이 될 선수를 뽑아 대박을 치기도 하지만, 스타급 선수를 지나치는 아쉬운 선택으로 오랜 시간 팬들의 지탄을 받는 경우도 많다.
켄터키 대학을 거친 데빈 부커는 2015년 드래프트 전체 13순위로 피닉스에 지명됐다. 이후 부커는 구단을 대표하는 핵심 선수가 됐고, 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
피닉스의 태양으로 불리는 부커가 드래프트 때 앞선 순번에 먼저 이름이 불렸으면 어땠을까? 부커는 절친 디안젤로 러셀과 출연한 팟 캐스트에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부커는 러셀과의 대화에서 마이애미 히트와의 워크아웃을 잘 치렀고, 경기장 근처에 집을 알아보고 있을 정도로 마이애미행에 관심을 보였던 사실을 이야기했다. 러셀 또한 부커가 마이애미로 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러셀이 “(네가) 마이애미 히트로 갈 줄 알았다“고 말하자 부커는 “내가 바랐던 곳이 바로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가 내게 가장 좋은 워크아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대학 시절 41.1%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던 부커. 그러나 팀 슈팅 강화를 강조한 팻 라일리 사장의 마이애미가 선택한 선수는 부커가 아니라 저스티스 윈슬로우였다. 윈슬로우 또한 대학 시절 40%가 넘는 3점 성공률을 올렸지만 NBA 입성 후에는 슈팅 약점이 발목을 잡았다.
부커는 “팻 라일리가 나와의 대화에서 '클레이 탐슨 같은 선수를 찾고 있다. 우리의 슈팅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던 게 기억난다. 난 대학 때 40%가 넘는 3점 성공률을 기록했고 그 말을 듣고 '오, 맞다'라고 생각했다. 경기장 바로 아래에 집을 찾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드래프트는 미친 짓이다. 인생이 그렇게 바뀌고, 사실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부커와 윈슬로우의 NBA 커리어는 크게 대조된다. 윈슬로우 또한 마이애미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지만 부상으로 결장하는 시간이 너무 많았고, 2020년 2월 마이애미를 떠난 뒤 여러 팀을 전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NBA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팀이 더 강해지고 있다“ 4년만에 SSG ..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팀이 더 강해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가 2위 LG 트윈스와 같은 선에 섰다.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코너 시볼드의 퀄리티스타트와 이재현의..
[24-08-05 00:40:00]
-
[뉴스] '최강양궁CEO'정의선 회장“金5는 나도 예..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금메달 5개는 나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5일(한국시각) 대한민국 양궁 사상 첫 5개의 금메달을 석권한 후 '한국양궁의 성지'가 된 앵발..
[24-08-05 00:29:00]
-
[뉴스] 30-30까지는 홈런 한 개 남았다…내친 김..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도루는 쉽게 할 수 있는 선수인데….“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 기록 정착지는 어디가 될까.김도영은 올 시즌 103경기에 나와 타율 3할5푼1리 29홈런 30도루를 기..
[24-08-05 00:15:00]
-
[뉴스] [올림픽] “더 배워와라 애송이“ 조코비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2위)가 염원하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
[24-08-05 00:03:00]
-
[뉴스] [파리Live]외로움 속 최고 성적! 한국 ..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사격 선수단은 외로운 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은 파리에서 열리지 않는다. 파리에서 약 230km 이상 떨어진 샤토루 사격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때문에..
[24-08-04 23:14:00]
-
[뉴스] [올림픽] 양궁 男 개인 정상, 3관왕 김우..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김우진(청주시청)은 여전히 똑같았다. 한결같이 겸손했고, 배려심이 넘쳤다.이우석의 동메달 소식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슛오프 직후, 금메달을 직감했다.김우진은 4일(한국시각) 파리 앵발..
[24-08-04 23:14:00]
-
[뉴스] '캡틴' 손흥민과 '후반 캡틴' 김민재가 적..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적'으로 만났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얘기다.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서울월..
[24-08-04 22:47:00]
-
[뉴스] [올림픽]'새끼손톱 반개차' 5.4㎜의 미학..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이제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을 넘어 신화의 영역에 들어섰다. 전무후무한 5개 전종목 우승을 차지했다.'5.4㎜'의 차이가 신화를 만들었다.8년 만의 '올킬'이다. 5종목 석권은 올림픽..
[24-08-04 22:36:00]
-
[뉴스] '통한의 결승타 허용' 염경엽 감독은, 왜 ..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염경엽 감독은 왜 좌타자 고승민을 상대로 우투수 김진성을 냈었을까.LG는 폭염 속 치른 3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대8로 패했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탈진해가며 뛰었는데, 패하기..
[24-08-04 22:32:00]
-
[뉴스] “마지막 한발 0.54㎝ 차로 갈렸다“ 男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양궁의 리빙레전드' 김우진(32·청주시청)이 마침내 양궁 인생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그토록 간절했던 올림픽 개인전 메달과 함께 한국 남자양궁 최초의 3관왕에 등극했다.김우..
[24-08-04 22:2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