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5 09:55:00]
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 안세영 결승 진출…28년 만의 금메달 도전한국 선수단, 메달 전체 24개로 2021년 도쿄·2016년 리우 성적 이미 넘어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10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신궁' 김우진은 3관왕을 달성했고,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5개 싹쓸이'에 성공했다.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한국 선수단은 대회 아흐레째인 4일(현지시간)에 금메달 10개를 채웠다.김우진은 이날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김우진이 금빛 과녁을 명중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 담았다.한국 양궁이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한 건 금메달 4개가 걸려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다.2021년 도쿄 대회에 혼성전이 도입되면서 양궁 금메달이 5개로 늘어났으며, 한국은 도쿄에서는 남자 개인전 금메달 한 개를 놓친 바 있다.
이번 파리에서는 시상대 가장 위를 한국의 궁사들이 독식했다.김우진은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남자 궁사로는 올림픽 최초이자, 여자 선수까지 합쳐서는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사상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또한,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상 금메달 4개)을 넘어 한국인 개인 통산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웠다.준결승에서 김우진에게 결승행 티켓을 내준 이우석(코오롱)은 3위 결정전에서 플로리안 운루(독일)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에 여자 개인전 은메달 1개, 남자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양궁의 선전 속에 한국 선수단은 폐회가 일주일이나 남은 상황에서 대한체육회가 '아주 객관적인 시각'에서 제시한 목표 '금메달 5개'의 두 배인 '금메달 10개'를 채웠다.
복싱 임애지(화순군청)는 여자 54㎏급 준결승에서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에게 2-3(28-29 27-30 29-28 27-30 29-28)으로 판정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복싱은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임애지는 동메달리스트가 됐다.임애지는 한국 복싱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남자부를 포함해도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한국 복싱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한국 선수단은 4일 양궁과 복싱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선수단 전체 메달은 24개(금 10개, 은 7개, 동 7개)로 늘었다.2021년 도쿄((금 6개, 은 4개, 동 10개로 20개)와 2016년 리우 대회(금 9개, 은 3개, 동 9개로 21개)의 금메달 및 전체 메달 수를 이미 넘어섰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도 금메달로 향하는 길을 활짝 열었다.안세영은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1(11-21 21-13 21-16)로 꺾었다.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가 결승에 오른 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이미 은메달을 확보했지만, 안세영은 메달 획득에 만족하지 않는다.안세영은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5시 55분에 허빙자오(9위·중국)와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jiks79@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크게 절망한 적도 있었지만…“ KT 원상현..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4 KBO 퓨처스리그 7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수상자로 투수 부문에 KT 원상현, 타자 부문에 삼성 김재혁이 각각 선정됐다.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
[24-08-05 14:32:00]
-
[뉴스] [올림픽 프리뷰]'전설 방수현을 넘어라'안세..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시상대 맨 꼭대기에 올라서기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한국 배드민턴의 새역사를 '화룡점정'으로 완성하는 일만 남겨놓고 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
[24-08-05 14:30:00]
-
[뉴스] “프로배구의 미래와 함께할 인재를 찾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이 프로배구 발전에 함께할 신입사원을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홍보-마케팅-경기 운영 업무 분야로서 주요 자격조건은 대학 졸업자 또는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로 해..
[24-08-05 14:27:00]
-
[뉴스] [올림픽] 10전 11기 프랑스 남자 3x3..
한때 결선 토너먼트 진출마저 위태로웠던 프랑스 남자 3x3 대표팀이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콩코드 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3x3 남자농구 6강 토너먼트에서 세르비..
[24-08-05 13:55:55]
-
[뉴스] [올림픽] '판정 이게 맞아?' 여자복싱 銅..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동메달 따기 싫었다. 마지막까지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다.“대한민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한국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명예로운 타이틀이다. 그러나 이 '불멸의 영예'..
[24-08-05 13:47:00]
-
[뉴스] [24파리] "더 이상 옛날 농구가 아니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프랑스의 주축 선수와 감독이 인터뷰에서 서로를 저격했다.프랑스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 독일과의 경기에서 71-85..
[24-08-05 13:37:10]
-
[뉴스] “우린 서울대DTM 동문“ 파리 코리아하우스..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 과정을 통해 함께 꿈을 꾸던 전세계 동문들이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다시 뭉쳤다.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24-08-05 13:35:00]
-
[뉴스] [올림픽] 양궁 새역사 뒤엔 '기술·심리지원..
슈팅로봇·다중카메라 등 개발해 지원…“가장 큰 도움 준 정의선“(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가운데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24-08-05 13:22:00]
-
[뉴스] 울산 HD 김판곤 감독 “롤모델은 퍼거슨…공..
“정규리그와 코리아컵 우승, ACL 결승 진출이 목표“(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술뿐만 아니라 구단 관리 능력에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제 게임 모델 안에도 포함돼 있습니다.“K리그1..
[24-08-05 13:22:00]
-
[뉴스]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난다...곡절..
"힘 빼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 OK금융그룹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의 말이다.드래프트 대어→백업 신세...곡절 딛고 주장 완장까지차지환은 2017년 인하대 2학년 신분으로 프로 도전장을 던졌다. 201cm 장신에 ..
[24-08-05 12:59: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