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2 19: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결국 유럽 무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풋볼365는 2일(한국시각) '맨유의 아이콘이었던 데헤아는 마침내 새 팀을 찾을 준비를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이후 무려 12년 동안 맨유에 몸담았던 데헤아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났다. 당초 재계약이 예상됐지만, 대체자인 안드레 오나나의 영입이 임박하며 결국 팀을 떠나야만 했다.
데헤아는 맨유를 떠난 이후에도 곧바로 팀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당시 2022~2023시즌 불안한 패스 능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기에 데헤아를 원하는 팀이 적지 않을 것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맨유를 떠난 지 한 시즌이 지났음에도 데헤아는 여전히 무직 신세다. 그간 여러 팀이 이름을 올렸음에도 데헤아와 계약에 성공한 팀은 없었다. 최근에는 제노아와 협상에 돌입하며 유럽 무대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데헤아가 무리한 주급을 요구하는 욕심으로 인해 협상은 결렬됐다. 결국 데헤아는 차기 행선지를 유럽이 아닌 중동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풋볼365는 '데헤아는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임금 요구도 낮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구단이 그의 협상을 시작했다. 가장 최근에 보도된 것은 제노아였으나, 데헤아의 비현실적인 급여 요구로 철회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데헤아는 맨유를 떠날 당시 37만 5000파운드(약 6억 5000만원)를 수령했다고 알려졌다. 이제 그는 주당 8만 파운드(약 1억 4000만원) 수준을 받을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세리에A 두 팀으로부터 거절 당했고, 이제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가장 유력하다. 한 팀은 알샤바브이며 다른 한 팀은 익명의 구단이다'라고 데헤아에 대한 사우디의 관심을 설명했다.
맨유의 레전드 골키퍼로 평가받던 데헤아가 무려 1년 동안이나 팀을 찾지 못하다가 중동 이적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만약 그가 선수 경력을 이어가고자 한다면 중동의 제안이라도 수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김원호-정나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김원호,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초대 혼복 챔프인 어머니 길영아와 '모자 메달리스트'(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혼합복식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16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에 올림픽 은메달을 안..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김민종, 일본 전설 아들 꺾고 결..
결승전서 '프랑스 영웅' 리네르와 외나무다리 대결(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했다.김민종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전 금메..
유도 남자 100㎏이상급 김민종, 배드민턴 혼복 김원호-정나은 은메달 획득유도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 동메달…탁구 신유빈은 3일 동메달 결정전(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불리한 신체조건 김민종, 체력·작..
리네르보다 20㎝ 작은 신장…순발력 유지 위해 경기 직전 소폭 감량“김민종, 스마트하게 경기 운영“…2위 설움 견디며 정신력 성장(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유도 남자 100㎏ 이상급은 언뜻 힘 대 힘의 대결처..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롤랑가로스까지 '한주먹'…임애지,..
4일 오후 11시 34분 튀르키예 선수와 복싱 여자 54㎏급 4강 맞대결(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복싱 역사를 새로 쓴 임애지(25·화순군청)는 여자 복싱 54㎏급에서 '왼손잡이 장신 아웃복서'로 상대하..
[24-08-03 11:11:00]
-
[뉴스] 김해빙상장서 무료 피겨공연·겨울영화 보는 '..
김해문화관광재단, 10∼11일 진행…“폭염에 지친 시민 시원한 여름 나길“(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재단 출범을 기념해 오는 10∼11일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무료 시..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여서정·안창옥 남북 체조와 인연 ..
1992년 세계체조선수권서 유옥렬 도마 2연패·북한 배길수는 안마 금메달(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경기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은 남북 체조와 인연이 있는 장소다.20..
[24-08-03 11:11:00]
-
[뉴스] [올림픽] “한국 양궁 왜 이렇게 강한가요?..
김우진 “공정한 협회·세계 정상 지키려는 노력과 고민 산물“동메달 딴 엘리슨 “두꺼운 선수층 덕…미국서 활로 밥 벌어먹는 건 나 하나“(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올림픽 양궁 경기 일정이 끝나갈 때쯤이면, 외국..
[24-08-03 11:11:00]
-
[뉴스] [24드래프트 리포트] ‘193cm 언더사이..
[점프볼=조영두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프로 입성을 노리는 대학 선수들은 현재 대학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어필하고 있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24-08-03 11:01:34]
-
[뉴스] 역사상 최초 폭염 취소, 울산팬들 야구 볼 ..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제는 폭염, 오늘은 비.울산 야구팬들에게는 한숨만 나오는 소식이다. 모처럼 만에 프로야구 직관의 기회가 생겼는데, 이틀 연속 취소 위기다.울산은 롯데 자이언츠의 제2 홈구장인 문수구장..
[24-08-03 10:5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