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6 11:35: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다음 주 컵대회는 나올 수 있을까? 손흥민이 다시 통증을 느끼며 훈련에서 제외됐다. 오는 31일 카라바오컵 16강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각) '주장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당장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빠져도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다. 가장 중요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이지만 시즌은 길기 때문에 혹여나 승점 추가에 실패하더라도 만회할 기회가 있다.
그러나 컵대회는 이번에 지면 끝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쏘니는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않다. 100%가 아니다. 그는 오늘 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고 주말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낮다. 이후에는 어떨지 지켜봐야 한다“고 우려했다.
토트넘은 27일 밤 11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경기에 임한다.
그리고 3일 쉬고 목요일인 31일 오전 5시 15분에 안방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불러들인다. 카라바오컵 16강전이다.
카라바오컵은 토트넘과 손흥민에 프리미어리그만큼 중요하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무관'의 한을 끊어줄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는 대회이다.
토트넘은 21세기 메이저대회 우승이 단 1회다. 그것이 바로 2008년 리그컵이다. 토트넘은 유럽대항전이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전력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강팀들이 후순위로 여기는 FA컵이나 리그컵을 노려야 한다.
마침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이번 리그컵 경기에 주전들을 뛰게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잡고 8강으로 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렇다면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아예 푹 쉬고 회복에 전념해 맨시티전을 대비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유로파리그 1라운드 카라바흐 FK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승기를 잡은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 주저앉았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유로파리그 2라운드 페렌츠바로시 원정,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턴 원정에서 제외됐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1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세 골에 관여하며 4대1 승리에 앞장섰으나 70분 만에 교체됐다. 경기 후 다시 통증을 느끼면서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승리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슬프게도 32세다. 내겐 모든 경기가 정말 진지하게 임하고 싶은 맞대들이다. 지나간 경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그래서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커리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음을 암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손흥민은 25일 유로파리그 AZ알크마르전에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주말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내일(알크마르전)은 뛰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두 경기 연속 결장이 우려된다.
하필 이번 시즌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마지막 해다.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자꾸 부상 이슈에 시달리면 토트넘은 재계약을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이적생’ 힐드 또 터졌다, 유타..
[점프볼=조영두 기자] 힐드가 골든스테이트의 2연승에 앞장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
[24-10-26 12:48:26]
-
[뉴스] '음바페 VS PSG, 승자는 음바페' LF..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킬리앙 음바페와 파리생제르맹(PSG)의 전쟁은, 음바페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는 26일(한국시각) PSG에 음바페에게 미지급 임금 5500만유로(약 820억원)를 ..
[24-10-26 12:47:00]
-
[뉴스] 2015 이대호→2019 박병호→2024 4..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는 11월 제3회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선발진도 고민이지만 타선 역시 고민이다. 특히 중심을 잡아줄 4번 타자를 찾아야 한다.지난해 아시안게임과 APBC..
[24-10-26 12:40:00]
-
[뉴스] [웜업터뷰] 지하철역 광고 실린 이정현 “신..
[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시즌이 개막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체육관뿐만이 아니다. 지하철역을 통해서도 소노, 이정현의 새 시즌이 개막했다는 걸 알 수 있다.고양 소노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창원 L..
[24-10-26 12:38:42]
-
[뉴스] KS 첫 패배 KIA, '최형우 허리 통증'..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잠시 멈춰선 발걸음, 다시 탄력을 받을까.한국시리즈 첫 패배를 당한 KIA 타이거즈가 변수를 만났다. 이 감독은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한국시리..
[24-10-26 12:37:00]
-
[뉴스] '최형우 제외+김선빈 2번' 3차전까지 변동..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연승 뒤 첫 패배가 몰고 온 변화일까.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를 KIA 타이거즈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KIA 이범호 감독은 이날 박찬호..
[24-10-26 12:28:00]
-
[뉴스] 1일 1명언 구자욱 선생...이번엔 “내일 ..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일 네일 거 치자.'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다쳐 한국시리즈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매경기 유니폼을 입고 더그아웃에서 '응원단장'으로..
[24-10-26 12:07:00]
-
[뉴스] 박지원·김길리,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지난 시즌 남녀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특별 제작 금빛 '1번' 헬멧 착용(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지난 시즌 남녀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에게 주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24-10-26 11:56:00]
-
[뉴스] 대한하키협회,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5인제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하키협회는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5인제 하키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5인제 대회는 26일 경남 김해를 시작으로 11월 2일 전북 김제, 11월 9일 경기 성남에서 ..
[24-10-26 11:56:00]
-
[뉴스] 약속의 땅 대구, 홈런 DNA 살린 사자군단..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기분 좋은 안방에서의 승리, 여세를 몰아 시리즈 균형 맞추기에 도전한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필승을 다짐했다. 박 감독은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와의 ..
[24-10-26 11:4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