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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이 역대 토트넘 피니셔 톱 11 중 8위에 올랐다. 예상보다는 낮은 순위다. 1위는 해리 케인이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토트넘 피니셔 11명'의 순위를 매겼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당대 최상위 클래스의 골 결정력을 지닌 공격수들이 많았다. 그런 축복을 받았다. 현 세대의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인 저메인 데포, 손흥민, 해리 케인이 모두 톱 11에 입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에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되었다. 2008년 손흥민 동북고 축구 아카데미를 중퇴한 뒤 한국 FA 유스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 함부르크 SV 유스 아카데미로 이적하는 용감한 결정을 내렸다'며 '2009년 손흥민은 함부르크 SV의 아카데미에 정식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이듬해 1군 축구팀으로의 전환이 시작되었습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SV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총 73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고 했다.

또 '독일의 명문클럽 바이엘 레버쿠젠이 손흥민을 영입했고, 2년 간 분데스리가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명성을 굳혔다. 6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 결국 2015년 토트넘은 손흥민을 영입했다. 강력한 스피드, 양발로 활용한 득점 능력, 연계 플레이를 모두 갖춘 선수로 지난 9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1위는 해리 케인이었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317경기에 출전, 213골이라는 경이로운 활약을 펼치며 구단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클럽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98경기에서 66골을 넣었다'고 했다.

2위는 1970~80년대 활약한 지미 그리브스가 차지했고, 3위는 1960년대 활약한 바비 스미스, 4위는 1970~80년대 레전드 마틴 치버스, 5위는 클리프 존스가 차지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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