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FC서울의 레전드 박주영 울산 HD 플레잉코치(39)가 은퇴한다.

박주영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정팀인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4라운드에서 은퇴를 공식화한다. 그는 이날 벤치 명단에 포함돼 출격 대기한다. 서울 팬들에게 은퇴 인사를 먼저 한다.

박주영은 서울의 전설이다. 2005년 서울에 입단해 K리그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는 데뷔 시즌 신인상을 거머쥐며 간판스타로 발돋움했다.

박주영은 2008년 해외로 진출해 AS모나코(프랑스), 아스널(잉글랜드), 셀타 비고(스페인) 등 유럽 빅리그 무대를 누빈 후 2015년 서울로 다시 돌아왔다. 11년간 서울과 함께하며 통산 총 314경기에 출전, 90골-32도움을 기록했다. 2016년 전북 현대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K리그 우승컵을 안긴 것은 서울 구단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

2022시즌을 앞두고 서울과 결별한 박주영은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울산을 이끌던 홍명보 감독이 그의 손을 잡았다. 울산에선 K리그1 6경기에서 출전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플레잉코치로 변신해 코칭스태프, 선수들간의 가교역할을 했다.

박주영은 울산에서 3년 연속 K리그1 우승의 전령사였다. 울산은 2022년, 17년 만의 K리그1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창단 후 첫 2연패를 달성했다. 3연패도 최초다. 1996년, 2005년을 묶어 통산 다섯 번째 별을 가슴에 달았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서울전을 앞두고 박주영의 엔트리 포함에 “나도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장 김기희와 이청용 등 노장 선수단의 갑작스런 요청이 있었다. 이전까지 생각을 못했다“며 “우승한 후 올해 공식적으로 은퇴 의사를 이야기했다. 박주영이 서울에서 오래 뛴만큼 홈팬들에게 인사를 했으면 한다는 뜻을 모았다. 전체 선수단의 의사를 확인한 후 구단에도 이야기했다. 어제 저녁까지 바빴다“고 설명했다.

계획대로라면 박주영은 전반 35분쯤 투입돼 약 10여분을 소화할 예정이다. 울산의 3연패 대관식은 마지막 홈경기인 2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박주영은 울산 팬들에게는 이날 인사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정작 박주영은 안하려고 했다. 선수들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무겁게 생각했고, 부담스러워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했다. 박주영이 들어오면 한 명이 리스트에 빠려야 하는 데 희생했다“고 웃었다.

물론 경기는 양보는 없다. 주중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말레이시아 원정을 다녀 온 김 감독은 “경기는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구단의 배려로 좋은 환경에서 준비했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다“고 말했다.

서울은 갈 길이 바쁘다. 다음 시즌 ACL 출전을 위해선 최소한 현재의 위치인 4위를 유지해야 한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이겨야 하는 경기다. 하늘의 듯일 있을거다. 홈 마지막 경기고, 울산은 오랫동안 못이긴 상대“라며 “상대성이 있고, 징크스는 영원할 수 없다. 한번은 걸릴 때까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은 울산을 상대로 21경기 연속 무승의 늪(6무15패)에 빠져 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7건, 페이지 : 13/5070
    • [뉴스] “이강인과 왕따설 폭로“ 절친 축구만 못할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페란 토레스는 발렌시아를 정말로 사랑하는 선수였다.최근 스페인 발렌시아는 국가적인 자연재해 참사가 일어났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엄청난 폭우가 큰 홍수를 일으켰고, 최소 220명이 숨진..

      [24-11-12 19:01:00]
    • [뉴스] 선발 공개 안하더니, 행사 진행도 엉망…“이..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럴 거면 왜 불렀나.“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프리미어12를 주관하는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와 개최국 대만의 엉성한 일 처리 때문이다.류 감..

      [24-11-12 18:53:00]
    • [뉴스] “비열한 범죄“ 지구촌 충격 빠뜨린 심판 폭..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주심을 폭행한 구단의 전 회장이 결국 철창 신세를 지게됐다.영국의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소속 앙카라귀쥐의 파루크 코카 전 회장이 주심을 폭행한 혐의로 3년 ..

      [24-11-12 18:37:00]
    • [뉴스] “시상식 알레르기가 생겼나“ 레알 또 보이콧..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발롱도르 보이콧 논란을 일으킨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시상식에 또 불참한 것으로 드러났다.스페인 일간 '마르카'의 후안 이그나시오 가야르도 디렉터는 11일(현지시각)에 열린 '마르카 어워즈'에..

      [24-11-12 18:15:00]
    • [뉴스] 연승으로 흐름 탄 우리카드, 파에스 감독 “..

      연승으로 흐름을 탄 우리카드가 내친 김에 1라운드 3연승 마무리를 노린다.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이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 1라운드의 마지막..

      [24-11-12 18:12:57]
    • [뉴스] 창이 무뎠던 OK저축은행, 새로운 창 크리스..

      힘겨운 1라운드를 보내고 있는 OK저축은행이 새 얼굴과 함께 반등을 꿈꾼다.OK저축은행이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 1라운..

      [24-11-12 18:11:34]
    • [뉴스] '치열한 머리 싸움' 50억 심우준 보상 선..

      [와카야마(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화는 KT가 어떤 포지션을 원하고 있다고 판단했을까.'FA 대박' 광풍은 잠잠해질 타이밍. 대어급 선수들이 각자 집을 거의 찾았다. 이제는 어떤 '알토란'같은 보상 선수를 ..

      [24-11-12 18:07: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