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9 06:47: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 마지막 딱 한 경기씩 남았다. 9일 오후 2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가 펼쳐진다. 3월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 진행된 마라톤의 피니시라인이다. 우승팀은 나왔다. 지난 주말 FC안양이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K리그1(1부) 승격을 확정했다. 맨 꼭대기와 달리, 그 아래는 곳곳이 '지뢰밭'이다.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K리그1 11위팀과 곧바로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2위 전쟁과 PO 기회가 주어지는 5위 싸움의 피날레다. K리그2 3~5위팀은 K리그2 PO를 거쳐 K리그1 10위팀과 승강 PO를 펼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서울 이랜드-전남 드래곤즈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부천FC전이다. 이 두 경기가 중요한 것은 4위 수원 삼성(승점 56)의 운명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시즌을 마무리한 수원은 전남과 부산 둘 중에 한 팀이라도 승리하지 못해야 PO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이랜드-전남전은 2위와 PO 싸움의 갈림길이다. 이랜드(승점 58)는 지난 주말 경남FC에 3대0 대승을 거두고 2위로 뛰어올랐다. 일단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3위를 확정지었다. 이랜드는 전남을 꺾으면 자력으로 2위에 오른다. 비기거나 패하더라도, 기회는 있다. 다득점(62골)에서 크게 앞서 있는만큼 3위 충남아산(승점 57)이 충북청주에 승리하지 못하면 2위를 유지할 수 있다.
5위 전남(승점 54)은 최대 3위에 오를 수도, 혹은 5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일단 승리하면 PO 진출을 확정한다. 충남아산이 질 경우, 승점이 같아져 다득점 경합을 통해 3위까지 오를 수 있다. 다만 비기거나 질 경우는 부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부산이 승리할 경우에는 PO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흐름은 이랜드가 더 좋다. 최근 4경기서 3승1패다. 2연승 중에는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전남은 4경기서 1승2무1패다. 하지만 38라운드에서 충북청주를 3대0으로 잡고 분위기를 바꿨고, 무엇보다 올 시즌 이랜드를 상대로 1승1무로 강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6위 부산(승점 53)이 자력으로 PO에 오르는 유일한 방법은 승리 뿐이다. 무승부를 거두고, 전남이 이랜드에 패하는 경우, 양 팀의 승점은 같아지지만, 전남이 부산보다 다득점에서 5골 앞서 있는만큼 역전 가능성은 희박하다.
부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를 3대2로 꺾고 3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침묵했던 공격이 모처럼 폭발했다. 상대 부천은 PO행이 좌절됐다. 최근 분위기도 6경기 무승(4무2패)으로 좋지 않다. 부산은 올 시즌 홈에서 단 3승으로 부진했지만, 부천에 1승1무로 강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LPGA, 올포유·레노마 자선 골프 대회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1일 경기도 이천에서 2024 KLPGA·올포유·레노마 자선 골프대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KLPGA와 종합 패션기업 한성에프아이가 공동 주최..
[24-11-12 11:20:00]
-
[뉴스] 우승 순간 기억하지? '러시아 국대' 다시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발 빠르게 외국인선수 공백 지우기에 나섰다.대한항공은 12일 “요스바니의 공백으로 UAE 리그 AI Nasr Dubai에서 활약하고 있는 러시아 출신 아포짓 막심 지갈로프..
[24-11-12 11:14:00]
-
[뉴스] “선수단 포토타임→응원단 공연까지“ 롯데,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롯데월드로 향한다.롯데 구단은 오는 16~17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팬들을 위한 '자이언츠 FAN DAY IN 월드' 행사를 연다. 자이언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
[24-11-12 11:12:00]
-
[뉴스] [JB프리뷰] ‘2점 굴욕’ 알바노, SK에..
[점프볼=최창환 기자] 첫 맞대결 당시에는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노렸지만, 2라운드에서는 제법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맞붙는다. 최하위 원주 DB가 공동 1위 서울 SK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원주 D..
[24-11-12 11:00:19]
-
[뉴스] 대한항공,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막심 재..
대한항공이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부상으로 UAE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러시아 출신 아포짓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 등번호 26번)를 일시 교체 외국인 ..
[24-11-12 10:59:41]
-
[뉴스] 말도 안 돼! '레알-바르샤 말고 제3의 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등장했다.스페인의 엘나시오날은 11일(한국시각) 'PSG가 홀란 영입 경쟁에 돌입했다'라고 보도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24-11-12 10:47:00]
-
[뉴스] “中 대표팀보다 中 심판 월드컵 진출 확률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중국 매체가 중국 심판의 선전을 조명한 기사에서 중국 대표팀의 현실을 냉철하게 짚었다.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11일, 중국 축구 심판계 간판인 마닝 주심과 푸밍 주심이 각각 2026년 ..
[24-11-12 10:47:00]
-
[뉴스] “제발 정신차리자, '룰' 좀 지켜“ 고단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캡틴의 삶'은 고단할 뿐이다.손흥민이 또 '충격패'에 사과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24-11-12 10:47:00]
-
[뉴스] 관악구, 주민 숙원사업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 건강 증진과 행복한 여가생활을 위해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관악구 축구장은 관악 제1, 2 구민운동장 총 2개로, 그동안 인기 시간대에 예약 경쟁률이 치열해 ..
[24-11-12 10:43:00]
-
[뉴스] '대구전 결승포' 전북 권창훈, K리그1 3..
K리그2 39라운드 MVP는 전남 플라카(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권창훈이 K리그1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북의 두 ..
[24-11-12 10:4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