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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LG 좌타 라인을 잡으려면...“

시리즈 도중 바꾼 선발 로테이션.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다. 박진만 감독의 고민이 끝이 없을 것 같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홈런 3방을 터뜨리며 10대4로 시원하게 이겼다.

하지만 불안감도 노출했었다. 선발 레예스가 흔들린 후, 불펜진이 흔들리며 만루 위기에 몰린 것. 김윤수가 오스틴을 3구삼진으로 처리하며 분위기를 바꿨기에 망정이지, 거기서 큰 타구 한방을 맞았다면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갈 뻔 했다.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 시작 전부터 불펜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그리고 경기 전 구상과 운영도 완전히 달랐다. 박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김태훈, 이상민, 임창민을 필승조로 쓸 것“이라고 했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순간 나온 선수는 송은범과 파이어볼러 김윤수였다.

그리고 3차전 선발로 내정했던 좌완 이승현도 마운드에 투입했다. 그리고 박 감독은 비로 취소된 2차전을 앞두고 깜짝 발표를 했다. 3차전 선발을 이승현이 아닌 황동재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보통 감독들은 단기전 구상을 하면, 그걸 크게 흔들지 않는다. 특히 기다리는 팀은 더 그렇다. 아래에서 올라온 팀들은 이미 전력을 써버려 임기응변식의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위에서 기다리는 팀은 주도면밀한 시리즈 준비로, 구상대로 팀을 운영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갑자기 선발이 바뀌었다? 박 감독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박 감독은 “이승현은 중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할 것 같다. 1차전에서 그 능력을 확인했다. LG 좌타 라인을 잡으려면 이승현이 뒤에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신 이상민은 추격조로 내려간다. 이상민에게 필승조 역할을 믿고 맡기기에는 불안하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 또 임창민 정도를 제외하면 승부처에서 확실하게 내세울 수 있는 카드가 없는 현실임을 알리게 된 것과 다름이 없다.

LG는 오스틴과 박동원을 제외하면 주전 야수들이 모두 좌타자다. 때문에 LG는 좌투수를 상대로 고전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이승현이 3차전 선발로 내정됐었다. 하지만 시리즈 1경기만을 치르고 그를 중간으로 돌리는 강수를 뒀다. 과연 박 감독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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