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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홍창기는 상대 투수가 만나기 싫어하는 타자 중 하나다. 선구안이 워낙 좋기 때문에 볼은 치지 않고 스트라이크만 골라 친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면 칠 것 같으니 그래서 유인구를 던지는데 유인구는 잘 속지도 않는다. 그래서 볼넷이 많다.

ABS 시대에도 홍창기는 볼넷을 많이 얻고 있다. 18일까지 92개의 볼넷을 얻었다. 전체 1위다. 지난 2021년 109개를 기록한 이후 두번째로 많다. 남은 경기서 볼을 잘 골라낸다면 두번째로 100볼넷을 넘길 수도 있을 듯.

이렇게 볼넷이 많으니 ABS에 잘 적응을 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홍창기는 고개를 저었다. 홍창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9회초 결승타를 치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대3 승리를 이끈뒤 가진 인터뷰에서 ABS에 대해 묻자 “항상 받는 질문이긴 한데 ABS는 1년 내내 적응하는 중이고 어느 구장을 가도 처음 접하는 느낌이어서 적응을 했다고 할 수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볼넷이 많은 줄은 알았는데 그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라고 놀란 반응을 보인 홍창기는 “그런데 삼진도 많다“라고 했다.

실제로 홍창기는 올시즌 삼진도 92개로 볼넷 숫자와 같았다. 전체 타자 중 29번째로 많은 삼진을 당했다.

홍창기는 “헛스윙 삼진도 있었고, ABS가 잡아준 삼진도 있었다“면서 “홈런 타자도 아닌데 삼진이 많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ABS는 타자의 키에 따라 스트라이크존의 높이를 정하는데 홍창기의 경우 1m89로 키가 큰데 비해 두 발을 넓게 벌려 서기 때문에 타격 자세가 낮다. 그러다보니 ABS에서 측정한 홍창기의 높은쪽 스트라이크 존은 홍창기에겐 치기 어려운 높은 공이지만 스트라이크로 인정되고 그것으로 인해 삼진이 되는 경우가 더러 생긴다.

ABS로 인해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홍창기는 타율 3할2푼3리의 좋은 타율에 4할3푼7리의 출루율로 출루율 1위를 달리고 있다. 161안타와 92볼넷, 12사구로 265번의 출루로 팀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게다가 올해는 69타점을 기록해 자신의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쓰고 있다. 팀내에선 오스틴 딘(122타점) 문보경(87타점) 박동원(73타점)에 이어 4위. 득점 기회를 만들면서 자신이 해결사로도 맹활약 중이다.

홍창기는 지난 2021년 출루왕에 오른 뒤 2022년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되면서 이에 적응하지 못하며 성적이 떨어졌었다. 하지만 올해는 ABS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출루왕 2연패를 목전에 두고 있다. 확실히 톱클래스로 성장한 홍창기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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