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의 상승세가 뜨겁다.

대전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후반 37분 터진 김현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짜릿한 3대2 승리를 거뒀다. 2004년 이후 무려 20년만에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대전은 최근 6경기 무패(4승2무)를 질주했다. 8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에 불과 승점 1 뒤진 9위(승점 34)에 자리했다. 강등권을 넘어 중위권까지 넘보고 있다.

결과를 잡기는 했지만,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대전은 최근 경기력까지 좋아진 모습이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운 '뉴 황새볼'이 완벽히 자리잡은 모습이다. 1일 광주FC를 상대로 새로운 전술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둔 대전은 홈 6연승을 달리던 서울을 상대로도 위력을 발휘했다. 홈 6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준 서울 수비를 상대로 경기 시작 6분만에 두 골을 넣는 등 3골이나 폭발시켰다.

선봉은 역시 '일본인 공격수' 마사다. 여름이적시장에서 6개월만에 대전으로 전격 복귀한 마사는 빠르게 몸을 추스린 후 대전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제로톱에 위치한 마사는 특유의 활동량과 연계 능력을 앞세워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전은 마사를 축으로 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 빌드업을 무력화시키고, 볼을 탈취한 뒤에는 마사가 만든 공간으로 발빠른 최건주 김인균 김승대 등이 파고들어 마무리한다. 밥신과 이순민이 포진한 3선의 안정감이 높아지며, 대전식 압박+전환은 강력한 효과를 보고 있다.

'뉴 황새볼'에서 마사 못지 않게 중요한 선수가 있다. 김준범이다. 황 감독은 지난 광주전부터 마사와 김준범 듀오를 전방에 두는 전략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김준범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마사와 함께 전방 압박에 나선다. 마사가 한쪽으로 몰면 김준범이 볼을 가져간다. 김준범의 볼 획득 숫자는 공격수임에도 팀내 상위 3~4번째에 자리해 있다. 볼을 탈취하면 마사가 골을 노리는 위치로 이동하고, 김준범은 전개에 집중한다. 김준범의 패스 기록은 공격진영 패스와 전진 패스에 집중돼 있다. 김준범의 탁월한 센스와 정확한 패스로 대전의 역습 속도가 배가되고 있다.

올 겨울 전역한 김준범은 인천 유나이티드 복귀 후 바로 대전으로 이적했다. 이민성 전 감독도 그의 센스를 높이 평가했다.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 전 감독도 김준범의 부재를 안타까워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준범은 황 감독 아래서 더욱 진화한 모습이다. 김준범은 공격진과 허리진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대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21건, 페이지 : 13/5123
    • [뉴스] 신세계백화점, 하반기 '골프페어' 최대 60..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29일 '신세계 골프페어'를 연다고 19일 밝혔다.골프페어는 1년에 두 번 진행하는 대규모 골프 축제로 이번 하반기에는 골프 옷과 용품 등을 최대 60% 할..

      [24-09-19 08:08:00]
    • [뉴스] “토트넘 부진 이유는 SON등 키플레이어 탓..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의 토트넘이 2부리그 코벤트리에 극장 역전승을 거두며 천신만고 끝에 4라운드(16강)에 올랐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코벤트리 리코 아레나에서 열린 코벤트리 시티와의 잉글랜드 ..

      [24-09-19 08:03:00]
    • [뉴스] SK에서의 두번째 시즌 앞둔 오세근 "차근차..

      라이언킹 오세근이 SK에서의 시즌 2를 차분히 준비중이다.서울 SK 나이츠는 18일 사이타마현 쿠키시에 위치한 마이니치코교아레나에서 열린 B3리그 사이타마 브롱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2-80으로 이겼다. 상대팀이 ..

      [24-09-19 07:41:30]
    • [뉴스] '강등 1순위→파이널A 조기 확정' 김천 상..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가보겠다.“ 김천 상무가 '강등 후보' 오명을 깼다. 파이널A 진출을 조기 확정하며 유쾌한 반란에 성공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024시즌 유력한 '강..

      [24-09-19 07:30:00]
    • [뉴스] '아무것도 못했다' 피로누적 손흥민 30분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구원군'으로 투입됐지만,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 결국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2)이 교체 투입된 경기에서 인..

      [24-09-19 07:19:00]
    • [뉴스] “비행기 조종사의 꿈, 키가 너무 커서 포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화재가 김준우(24)에 이은 또한명의 젊은피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데뷔 2년차 양수현(22)이다.속초고-경기대 출신 양수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

      [24-09-19 07:00:00]
    • [뉴스] 역사상 5번째 '잠실+30홈런' 토종거포인데..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총액 78억원짜리 FA의 사나이. 2020년 김재환 이후 4년만에 나온 '잠실 30홈런' 토종 거포.두산 베어스 양석환(33)의 존재감이다. FA 계약 첫해인 올시즌은 두산 캡틴의 무게까지..

      [24-09-19 06:51:00]
    • [뉴스] '103㎞→92㎞→142㎞ 3구 삼진' 무려..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직구가 빠르지 않아도 빠르게 보이게 할 수 있다. 변화구를 얼마나 적절하게 잘 쓰느냐가 중요하다.LG 트윈스 임찬규가 직구를 빠르게 보이도록 던지는 투수 중 하나다. 임찬규의 직구는 대..

      [24-09-19 06:40:00]
    • [뉴스] [오피셜]토트넘이 보장 못한 '챔스&트로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토트넘 윙어 이반 페리시치(35)가 과거 박지성 이영표가 뛴 네덜란드 명문 PSV에인트호번에 입단했다. 네덜란드는 커리어를 통틀어 페리시치가 진출한 유럽 7번째 국가다.PSV 구단은 18..

      [24-09-19 06:35:00]
    • [뉴스] [UCL리뷰]'교체 투입' 이강인 존재감 뿜..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파리 생제르맹(PSG)가 극장골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교체로 나와 27분을 뛰었다. 이강인은 들어간 후 존재감을 제대로 보였다.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PSG는 18일 오후(..

      [24-09-19 06:23: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