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개회식부터 대회 운영까지, 숱한 논란을 야기하는 파리올림픽이 '역대 가장 느린 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2024년 파리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현지시각 29일까지 경영 37개 종목 중 12개의 결승을 치러 올림픽 신기록이 단 한차례도 나오지 않은 이유로 라데팡스 수영장의 '낮은 수심'을 언급했다.

지난 29일 남자 평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딴 니콜라스 마르티넨기(이탈리아)는 그와 그의 경쟁자들이 모두 특별히 인상적이지 않은 기록을 세운 것이 수영장 수심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자유형 400m 종목에서 한국 수영에 12년만의 메달(동메달)을 안긴 김우민 역시 기록이 잘 나오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낮은 수심'을 지목했다.

김우민은 자신의 자유형 400m 최고 기록에 준하는 3분42초50의 기록으로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땄지만,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44초40에 한참 못 미치는 1분45초99를 기록하며 준결선에서 '충격 탈락'했다. 7분1초대를 유지하던 남자 계영 대표팀도 800m 종목에서 최고 기록에서 5초 이상 모자란 7분7초26으로 결선 6위를 차지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뿐 아니라 올림픽 금메달, 나아가 세계 신기록까지 도전한 슈퍼스타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기록에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남자 평영 100m에서 56초88,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애덤 피티(영국)는 이번대회에서 59초05의 저조한 기록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는 대회 후 “전체적인 경영 종목 기록이 저조하다“고 말했다.

라데팡스 수영장의 수심은 2m15로, 올림픽 수영장 수심의 최소 기준인 2m를 간신히 넘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프랑스의 농구스타 빅터 웸반야마(2m24)가 편안하게 설 수 있는 정도의 높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올림픽 수영장은 2021년에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수영장의 수심보다 약 80cm 낮다. 세계수영연맹이 권장하는 수영장 수심은 3m다. 도쿄올림픽 혹은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겐 이번 수영장의 환경은 낯설 수 있다.

수영장의 수심이 수영스타들의 퍼포먼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단정할 순 없다. 하지만 얕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 깊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보다 느리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영자가 물속에서 움직일 때, 물속에서 전파하는 파동을 일으킨다. 그 파동이 수영장 바닥에 반사해 수면으로 되돌아오고, 영자는 그 난류의 방해를 받는다. 물이 낮을수록 더 많은 난류, 즉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 반면 수심이 깊은 수영장에선 물속에 길이 생긴다고들 한다. 이런 이유로 올림픽 수영장의 최소 수심을 2m로 정했다.

럭비경기장을 개조해 임시로 만든 것으로 알려진 라데팡스 수영장은 아쿠아틱 종목을 따로 열지 않기 때문에 깊은 수심으로 '세팅'할 필요가 없었다. 아쿠아틱 종목을 여는 수영장의 최소 기준은 수심 3m다.

16년 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유난히 많은 신기록이 쏟아졌다. '수영 괴물' 마이클 펠프스는 400m 개인혼영 등 5개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수영 종목이 열린 베이징국립아쿠아틱센터의 수심은 3m였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세계 신기록 6개가 쏟아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45건, 페이지 : 13/5145
    • [뉴스] “한국, 우리 또 못살게 구네!“ 독일 축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2004년 부산에서 '발리 장인' 이동국의 발리슛이 독일 수문장 올리버 칸을 뚫은 그 순간부터 시작된 걸까. 세계 최강팀 중 하나인 '전차군단' 독일이 한국 축구만 만나면 유독 힘을 못..

      [24-09-08 12:23:00]
    • [뉴스] “한국전 영봉패는 최초 굴욕“ 배찬승→정우주..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강한 마운드를 앞세워 숙적 일본을 꺾었다. 일본 대표팀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박계원 부산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은 7일 대만 신베이 ..

      [24-09-08 12:20:00]
    • [뉴스] 7월24일 이후 홈런 실종...김혜성의 ML..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4안타 반전은 만들었는데….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대박' 꿈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과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둘 수 있..

      [24-09-08 12:06:00]
    • [뉴스] '조기 우승→KS 직행→V12' 로드맵 완성..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막판 스퍼트에 앞서 주어진 꿀맛 같은 휴식, 사령탑의 고뇌가 깊다.'페넌트레이스 조기 우승'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의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8일 광주 키..

      [24-09-08 11:56:00]
    • [뉴스] SON, '2025 계약만료' 선수 중 랭킹..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최고의 선수 8명 중 4등으로 선정됐다.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8명'..

      [24-09-08 11:55:00]
    • [뉴스] “뱀들이 돌아왔다“ 조롱 폭발→'NO 세리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데클란 라이스와 잭 그릴리쉬의 아일랜드전 얘기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2024~2025시..

      [24-09-08 11:47:00]
    • [뉴스] 72일+11G 동안 맛보지 못한 승리…흔들림..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자신의 부진으로 날려보낸 경기들이 새삼 가슴에 사무친다. 시즌 막판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1경기, 72일째 승리가 없다. 6월 27일 ..

      [24-09-08 11:41:00]
    • [뉴스] 다시 우승 노리는 댈러스... 라커룸 구심점..

      모리스가 재계약을 맺었다.'디 애슬레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가 마키프 모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13순위 모리스는 커리어 동안 많은 팀을 거쳤다..

      [24-09-08 11:09:53]
    • [뉴스] '수원 명물' 된 워터페스티벌…팬 웃게 하니..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수원 프로야구 열기를 확실하게 끌어 올렸다.지난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경기가 경기 개시 약 50분을 앞두고 1만8700석이 매진됐다. K..

      [24-09-08 11:00: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