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원래 알고 있었어요.“

로니 도슨(29·키움 히어로즈)은 KBO리그 대표 '흥부자'다. 올스타전을 앞두고는 '마라탕 챌린지'를 SNS에 올려 '셀프 홍보'를 했고, 올스타전에서는 끊임없는 춤사위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부터 많은 팬들이 망원렌즈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중앙 출입구에 몰렸다.

이날 시구자인 그룹 '에스파((aespa)'의 윈터를 보기 위함이었다.

'에스파'는 인기 절정의 그룹이다.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1집 '아마겟돈'의 더블 타이틀곡 'Supernova(수퍼노바)'는 주요 음원 차트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올해 발매곡 중 최장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윈터가 두산팬이라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두산 마스코트 '철웅이'는 6월 29일과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에스파 라이브 투어 공연장 앞을 찾아 '윈터 시구기원'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윈터의 시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매도 확 늘었다. 두산 관계자는 “시구 발표가 나고 확실히 예매가 늘었다. 1만 7000석 이상이 팔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만9145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두산 관계자는 “주말 경기급 관중이 들어왔다“고 감탄하기도.

이날 시구 지도는 두산의 '막내 라인'이 담당했다. 김택연과 이병헌이 시구를 지도했다.

그러나 이날 '진짜 행복'을 누린 선수는 따로 있었다. 홈팀 두산이 아닌 원정팀 키움에서 나왔다.

윈터가 시구를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도슨이 두 손을 내밀었다. 이 모습을 본 윈터는 하이파이브를 했다. 도슨은 두 손을 들어올리며 하이파이브의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도슨은 '수퍼노바' 춤을 추기도 했다.

최근 도슨은 타석 등장곡을 '수퍼노바'로 바꿨다. 트렌드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한 '트민남'으로서 윈터의 등장은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경기를 마친 뒤 도슨은 “에스파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나는 수퍼노바를 정말 좋아한다“라며 '수퍼노바' 노래 한 소절을 짧게 불렀다.

하이파이브를 한 소감에 대해 그는 “정말 대단했다. 완전히 반했다. 겨울(윈터)가 왔지만, 나는 여름이 됐다“라며 “이제 '뉴진스'보다 '에스파'가 더 좋다. 나와 윈터가 하이파이브를 했기 때문에 이제 1등“이라고 웃었다. 도슨은 그룹 '뉴진스'의 노래 ETA를 등장곡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윈터와 하이파이브 등 흥겨운 시간을 보낸 도슨은 경기에서 '두산팬' 윈터에게 기쁨까지는 주지 못했다. 이날 도슨은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키움은 6대1로 승리했다.

'사심'도, '승리'도 모두 챙겼던 도슨의 하루였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14건, 페이지 : 13/5142
    • [뉴스] [NBA] "르브론이 원한다" 레이커스, 터..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오스만에 관심을 표했다.유럽 현지 매체 '바스켓 인사이드 360'은 4일(한국시간) 터키 출신의 포워드 세디 오스만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오스만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

      [24-09-07 07:56:36]
    • [뉴스] 무아지경 댄스타임부터 15점 미니게임까지, ..

      몬차 선수들이 한국의 배구 꿈나무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2024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이하 슈퍼매치)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이탈리아 세리에 A1 소속 팀 베로 발리 몬차가 7~8일 양..

      [24-09-07 07:00:56]
    • [뉴스] KIA도 드디어 3할-10홈런 포수가? 1차..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할 타율과 10홈런을 치는 포수, 어떤 팀이든 탐을 낼 만하다.이런 포수를 KIA 타이거즈가 갖게 될 것 같다. 주인공은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인고의 세월을 ..

      [24-09-07 07:0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나비검사의 비상' 휠체어펜..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나비검사' 권효경(23·홍성군청)의 찌르기가 은메달을 꿰뚫었다. 조금만 더 나아갔으면 금메달을 관통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에페 최강자가 펼친 검의 장막(劍幕)은 틈이 보이지 ..

      [24-09-07 06:52:00]
    • [뉴스] '3타자, 11구 연속 커브라니...' “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래서 류현진이 아닐까.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6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4회말 매우 특이한 피칭을 했다. 선두 문보경에게 4개 연속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24-09-07 06:40:00]
    • [뉴스] [매거진]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다운 것’..

      [점프볼=최창환 기자] 2020-2021시즌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숀 롱(현대모비스)부터 디온테 버튼, 타일러 데이비스(이상 KCC), 캐디 라렌(정관장) 등등. 잠시 타 리그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던 외국선수들이 대거..

      [24-09-07 06:00:56]
    • [뉴스] '결국 대형 위기 발생!' 재계약 느긋한 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하메드 살라의 발언에 리버풀이 빠르게 움직인 것과 달리,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그 틈을 사우디아라비아가 노려보고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09-07 05:3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금 이 모습을 보면 다들 '잘된 선택'이라고 할 것 같다.“'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가만히 안주해서는 이룰 수 없다. 자신을 둘러싼 울타리를 과감히 무너트리고 ..

      [24-09-07 04:37:00]
    • [뉴스] '폭탄발언' 살라만 문제 아니었다, '충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반 다이크..

      [24-09-07 01:47: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