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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재계약을 둘러싼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류가 묘하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 연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이 협상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제 플랜B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재계약이 플랜A라는 소리다. 재계약 협상이 삐그덕거린다는 이야기다.

알려진 바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주길 꺼려해서 일단 1년 연장 옵션을 실행하는 것처럼 보였다. 팀토크의 보도는 '그게 아니라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어 어쩔 수 없이 옵션부터 실행한다'고 풀이 가능하다.

재계약과 관련해 손흥민과 토트넘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먼저 손흥민도 이적을 고려하는 경우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동안 차지한 트로피가 단 한 개도 없다. 손흥민은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없다.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021시즌 리그컵 준우승에 울었다. 태극마크를 달고도 2015년 아시안컵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클 만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아무래도 우승을 꿈꾸기 어렵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6년째 무관이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조차도 토트넘에서는 우승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클럽인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손흥민도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빅클럽에 간다면 '무관'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손흥민은 몸값이 절정에 올랐던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손흥민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2022년에는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면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시도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손흥민이 2024~2025시즌 최고레벨에서 뛸 수 있음을 다시 증명한다면 빅클럽으로 이적도 꿈을 꿀 수 있다.

토트넘이 옵션을 발동하면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 늘어난다. 2025년 여름이 손흥민을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토트넘으로서는 재계약이 안 된다면 최대한 비싼 이적료를 부르는 곳으로 파는 편이 이득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사우디아라비아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내년에 만 33세다. 그는 여전히 엘리트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나이의 선수에게 장기계약은 최고의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 판매해 상당한 이적료를 챙기는 편이 매력적일 수 있다. 손흥민도 중동으로 가서 돈을 벌고 싶어할 수도 있다'고 조명했다.

재계약 조건이나 기간에 대해 이견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선수는 최대한 오랜 기간 보장을 원하기 마련이다. 클럽 입장에서는 위험 부담이 크다.

팀토크는 '물론 손흥민이 장기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모든 토트넘 팬들이 원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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