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신형함대' 스페인이 조지아 돌풍을 잠재웠다.

스페인은 1일(한국시각) 독일 쾰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유로2024 16강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포르투갈을 제압하고 16강에 오른 조지아에 압승을 거두며 무난히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에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오른 스페인은 16강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스페인은 4경기서 9골이라는 막강 화력을 보이고 있다. 실점은 단 1골 뿐이다. 스페인은 8강에서 독일과 격돌한다. 한편 첫 유로 대회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조지아는 스페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럼에도 조지아의 첫 대회는 성공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니코 윌리엄스-알바로 모라타-라민 야말이 스리톱을 이뤘다.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페드리가 중원을 맡았다. 마크 쿠쿠렐라, 아이메릭 라포르트, 로뱅 르노르망, 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구성했다. 우나이 시몬이 골문을 지켰다.

조지아는 5-3-2 전형으로 맞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기오르기 미카우타제가 투톱을 이뤘다. 기오르기 하크베타제, 오타르 키테이시빌리, 기오르기 코호라시빌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루카 로코시빌리와 오카르 카카바제가 좌우에 서고, 라샤 드발리, 구람 카시아, 기오르기 그벨레시아니가 중앙을 지켰다. 기오르기 마마르다시빌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이 조지아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5분 카르바할이 오른쪽을 무너뜨리며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페드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1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르노르망이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초반 변수가 생겼다. 스페인의 자책골이 터졌다. 18분 카카바제가 오버래핑해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 볼은 르노르망에 맞고 굴절됐다. 그대로 스페인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조지아가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맞은 스페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2분 루이스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정면으로 향했다. 35분에는 쿠쿠렐라가 과감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마마르다시빌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조지아 골문을 두드리던 스페인은 38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윌리엄스가 내준 볼을 로드리가 잡았다. 로드리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그대로 조지아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한 조지아는 미드필더 키테이시빌리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불운까지 겪었다. 산드로 알투나시빌리가 들어갔다. 전반은 결국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분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의 논스톱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조지아도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를 중심으로 반격했다. 스페인이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6분 라말이 특유의 드리블로 왼쪽을 무너뜨렸다. 바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루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역전에 성공한 스페인은 18분 야말이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조지아는 로코시빌리와 하크베타제를 불러들이고 기오르기 치타이시빌리와 주리코 다비타시빌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스페인도 페드리를 다니 올모로 교체한 데 이어 쿠쿠렐라와 모라타를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미켈 오야르사발로 바꿨다.

근소한 리드를 잡던 스페인이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30분 윌리엄스가 단독 드리블에 나선 뒤 오른발 슈팅으로 조지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은 세 번째 골이 터진 뒤 루이스와 카르바할을 미켈 메리노, 헤수스 나바스로 바꾸며 굳히기에 나섰다.

스페인이 쐐기를 박았다. 38분 교체로 들어온 올모가 골키퍼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는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네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조지아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추격에 나섰지만, 스페인의 수비는 두터웠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4대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페인은 점유율 72대28, 슈팅수 36대4, 유효슈팅수 13대0이라는 기록에서 보듯, 조지아를 일방적으로 두드리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동점골을 만든 로드리는 경기 후 유럽축구연맹 기술위원들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루이스 데 라 푼테 스페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후반 선수들에게 준 메시지는 같았다. 다만 전반 종료 후 너무 조용했고, 어떤 갈망도 없었다고만 이야기 했다“며 “나는 선수들에게 공격을 하는 타이밍을 찾기를 원했다. 나는 선수들이 득점하지 못했을때 의지가 서서히 올라가는 것이 보였고, 그들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85건, 페이지 : 13/5079
    • [뉴스] 주장 잘 바꿨다. 전 주장 0.457-현 주..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 6월 4일 키움 히어로즈는 주장을 김혜성에서 송성문으로 바꿨다.올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이 좀 더 마음 편하게 경기에 집중하도록 배려를 하면서 새로운 팀 리더를 미..

      [24-07-03 11:40:00]
    • [뉴스] 스포츠토토, 코파아메리카 8강 아르헨-에콰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5일 NRG 스타디움(휴스턴)에서 진행되는 코파 아메리카 2024 8강 아르헨티나(홈)-에콰도르(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

      [24-07-03 11:37:00]
    • [뉴스] OH 박승수, OK금융그룹 떠나 한국전력 유..

      2002년생의 아웃사이드 히터 박승수가 한국전력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한국전력은 3일 박승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일 V-리그 1차 선수 등록이 마감됐다. OK금융그룹이 명단에 박승수의 이름은 없었다. 자유..

      [24-07-03 11:30:11]
    • [뉴스] [단독]포항은 업그레이드 중…'검증된 게임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태하드라마' 흥행을 도울 검증된 공격형 미드필더가 스틸야드에 전격 합류했다.K리그1 선두 경쟁을 펼치는 포항 스틸러스가 중국 청두 룽청 소속인 브라질 출신 안드리고(29)를 영입했다. 중국..

      [24-07-03 11:30:00]
    • [뉴스] '떠난다는 케인은 300억!, 충성한 SON..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추산한 손흥민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단순히 레전드의 무게만으로 손흥민을 평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팀토크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계약 옵션을 활성화..

      [24-07-03 11:28:00]
    • [뉴스] 메시 대신 오타멘디…아르헨, 파리 올림픽 축..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 4명 포함(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에 출전할 18명의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예상대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

      [24-07-03 11:19:00]
    • [뉴스] “무더위 훌훌“ 7일 속리산서 알몸 마라톤 ..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이달 7일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알몸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출전해 5㎞..

      [24-07-03 11:19:00]
    • [뉴스] 눈물의 이별, 이제 13억원의 책임감이 남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눈물의 이별을 했다. 이제 13억원 몸값의 책임감이 남아있다.SSG 랜더스는 임시 대체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와의 작별을 선택했다. 구단이 제안하고, 선수가 승낙하면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었던..

      [24-07-03 11:19:00]
    • [뉴스] 코트 위 자신감은 코트 밖 노력에서, 36경..

      높이 도약하기 위해선 강한 도움닫기가 먼저다. 비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코트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 2024-25시즌 개막까지 이제 약 3개월.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36경기를 위한 6개월간의 피나는 노..

      [24-07-03 11:00:08]
    • [뉴스] “눈빛이 남달라“ 전반기만에 내야 리빌딩 완..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리지만 눈빛이 다르다. 야무진게 발전 가능성이 있다.“'김태형 매직'이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가 전반기 만에 확 달라졌다.이름값에 연연하지 않는 선수 기용, 과감한 포지션 이동이 '대박..

      [24-07-03 11:00: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