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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KBL PO 한 경기 최다 득점의 추억... 前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 이번엔 이스라엘
    [24-06-26 14:17:44]


    • 조나단 모트리가 이스라엘 리그로 간다.


    유럽 농구 소식에 정통한 'Basketnews'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조나단 모트리가 이스라엘 리그 하포엘 텔 아비브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모트리는 코로나19 등 특수한 상황과 맞물려 특급 외국 선수들이 KBL을 찾던 2020-2021시즌 한국 땅을 밟은 추억의 선수다.


    G리그에서 펄펄 날았던 모트리는 KBL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전자랜드 시절 정규리그 15경기 동안 평균 22분 12초를 뛰며 18.1점 7.7리바운드 3.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무려 48점을 쏟아내며 KBL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모트리의 한국 생활이 길어지지는 않았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재계약 오퍼를 거절한 모트리는 러시아 리그로 향했다. 이후 2022-2023시즌부터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다.


    유럽에서도 모트리의 기량은 역시 수준급이었다. 지난 시즌 모트리는 튀르키예 리그에서 평균 20.1분을 뛰며 14.9점에 4.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이 63.1%로 아주 높았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와 튀르키예 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유로리그에선 4위에 올랐다.


    튀르키예에서 두 시즌을 보낸 모트리는 2024-2025시즌은 이스라엘 리그에서 뛰게 됐다. 25일 하포엘 텔 아비브가 모트리와의 2년 계약을 발표했다.


    하포엘 텔 아비브의 조지 히나스 단장은 “조나단 모트리의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코트에서 우리에게 큰 힘을 더해줄 독보적인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다. 다가오는 시즌 우리의 야망이 얼마나 높은지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영입“이라고 모트리의 영입을 환영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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