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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독일 키커는 매번 김민재에 대해서 저평가하고 있다.

독일 키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의 선수단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로운 영입을 하려면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방출도 필요하다. 중앙 수비수 중 3명이 방출 후보에 올랐다'며 기존 센터백 자원 중에서는 에릭 다이어만이 방출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바이에른은 이토 히로키와 이미 중앙 수비 보강을 위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며 조나단 타에게도 관심이 있다. 다이어만이 방출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 겨울 토트넘에서 온 다이어는 신뢰할 수 있는 팀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리더십 자질을 갖추고 있다. 선수단의 다른 많은 스타들과 비교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이어는 계약이 2025년까지라 벤치에 있어도 불만이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에른이 내보내려고 하는 센터백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또 다른 독일 유력 매체인 스포르트 빌트 지난 12일 '바이에른은 중앙 수비수 판매를 원한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아니다. 바이에른은 후반기 팀의 가장 꾸준한 수비수였던 데 리흐트를 방출 명단에 등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포르트 빌트뿐만 아니라 여러 독일 매체에서 데 리흐트의 방출 명단 등록 소식을 전달했다.

원래 바이에른 수뇌부에서 보내려고 했던 선수는 우파메카노였다. RB 라이프치히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영입했지만 우파메카노는 시즌 후반기만 되면 중요한 경기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러 팀을 위기에 빠트렸다. 결국 바이에른 수뇌부는 우파메카노를 처분하고 다른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었다.

센터백 중 누구를 방출할 것인가에 대한 소식에서 김민재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김민재의 시즌 경기력이 들쭉날쭉했던 건 사실이다. 전반기에는 바이에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후반기에는 김민재도 부진한 경기가 있었다. 대표적인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이다.

그러나 키커는 '잘 알려진 이적 후보인 데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 외에도 바이에른은 김민재가 SSC 나폴리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는데도 불구하고 적절한 제안이 오면 어떤 방해도 하지 않을 것이다'며 바이에른에서 김민재를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키커에서 분석한 김민재 방출 이유는 '김민재는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다. 겨울에 있었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에는 더욱 그랬다. UCL 4강 1차전에서 레알을 상대로 2번의 실수를 저지르면서 대회 탈락에 기여했다'며 가혹하게 비판했다.

김민재가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시즌 전반적으로 보면 김민재만큼이나 해준 센터백이 바이에른에는 없었다. 데 리흐트는 고액 주급자인데도 불구하고 시즌 전반기에 경기력 난조와 부상으로 좋지 못했다.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후반기에는 김민재보다도 더 나쁜 수비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또한 영입된 지 1시즌밖에 되지 않은 김민재를 곧바로 매각하기엔 바이에른에서도 리스크가 따르는 게 현실이다.

이어 '바이에른 내부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다르기에 김민재가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만약 타가 바이에른으로 온다면 센터백 2명을 보낼 수 가능성이 커진다. 누가 먼저 좋은 제안을 받는지에 따라서 센터백들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그의 차이로 김민재가 발전하지 못한다는 건 김민재의 능력을 저평가한다고밖에 볼 수 없다. 김민재는 K리그, 중국 리그, 튀르키예 리그, 이탈리아 리그에서 모두 리그 최정상급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국제대회를 누빌 때도 흔들리지 않았던 수비수다. 특히 유럽으로 이적한 후에는 1시즌마다 팀을 옮겼는데도 빠르게 적응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냈다. 그런 김민재에 투자한 팀이 바이에른이었다.

이번 시즌 가장 불안했던 수비수인 우파메카노나 주급값을 해주지 못한 데 리흐트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면서 유독 김민재한테만 가혹한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추구하기에 발이 빠르고, 수비 범위가 넓은 센터백이 바이에른에는 절실하게 필요하다. 콤파니 감독이 우파메카노 방출에 태클을 걸었던 이유기도 하다. 데 리흐트보다는 우파메카노가 수비 범위가 넓고 능동적인 수비를 할 수 있는 센터백이기 때문이다. 그런 역할을 김민재가 우파메카노보다 더 잘 수행해낸다.

키커가 바이에른에서 매우 높게 평가하는 다이어는 수비라인이 높은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다. 괜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다이어를 프리시즌만 보고 평가한 뒤에 벤치로 내린 것이 아니다. 콤파니 감독의 축구를 잘 구현하기 위해선 김민재가 바이에른에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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