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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다가오는 시즌에는 개인 기록도 더 끌어올리면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서울 삼성은 17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재활 등으로 인해 따로 개인 훈련 중인 이정현을 제외, 경기도 용인시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 모여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출발을 알렸다.

그중 돋보인 한 명은 이원석이다. 지난 시즌 40경기 출전 평균 22분 53초 동안 7.7점 6.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아쉬운 성적표를 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막판 내측 인대가 완전 파열되는 부상으로 먼저 시즌을 마감했다.

19일 만난 이원석은 "지금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재활도 잘하고 있고, 큰 문제 없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당연히 아쉬운 시즌이였지 않나. 안 다치고 더 잘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다"라고 되돌아봤다.

삼성은 김효범 감독대행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원석은 "마음가짐을 많이 강조하신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거랑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랑 많이 다르다고. 이런 부분에서 한 끗 차이로 능력이 나온다 등 여러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원석은 오는 7월 5일과 7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4 소프트 뱅크컵'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처음 뽑히다 보니 설레는 부분이 많다. 일본도 전력이 만만치 않다고 들었다. 부담되는 부분도 있지만,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 재미있게 잘하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가오는 시즌에는 개인 기록도 더 끌어올리면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팀도 6강 플레이오프까지는 꼭 가야 하지 않겠나. 팬분들에게 즐거운 경기력을 뽐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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