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소식이 일본에서도 화제다. 다만 일본 팬들은 오해가 있을 수도 있다며 과민 반응을 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7일 '벤탄쿠르의 발언이 물의를 일으켰다. 그의 말은 아시아인에 대해 차별적인 발언이라고 맹비판을 받았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공식적인 사과문이 아니었고 농담으로 끝내려고 한 태도 때문에 논란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 게재된 해당 기사에는 2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일본 팬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 팬들이 몹시 화가 났다고 전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이 왜 이런 쓰레기 같은 클럽에 충성할까. 답은 이적이 아닐까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국적의 토트넘 중앙 미드필더이다.

벤탄쿠르는 오프시즌을 맞아 고국 우루과이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는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회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터뷰 진행자는 벤탄쿠르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청했다. 벤탄쿠르는 “어차피 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 그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 줘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비판이 쇄도하자 벤탄쿠르는 부랴부랴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쏘니 형님! 정말 나쁜 농담이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시지 않느냐. 나는 결코 당신은 물론 그 누구도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사랑합니다 형님“이라고 변명했다.

벤탄쿠르는 24시간이면 삭제되는 플랫폼에 해당 사과문을 공개했다. 하루만 지나면 그의 SNS에서 이 공개사과는 사라진다. 벤탄쿠르가 진정성을 담아 사과를 한 것인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이 사과문은 이미 16일 사라졌다.

한국 팬들은 분개한 반면 같은 아시아인 일본 네티즌들은 비교적 침착했다.

'우리도 외국인은 같은 얼굴로 보이지 않나. 벤탄쿠르도 차별 의도가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래도 요즘 시대에는 부적절했던 것일까'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난데없이 기성용을 소환한 댓글도 높은 공감을 얻었다. '기성용이 일본전에 골을 넣고 원숭이 흉내를 내며 우리를 모욕한 것은 벌써 잊은 거야? 이중 잣대는 정말 안 좋아'라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벤탄쿠르가 괜한 말을 한 것은 분명하다. 벤탄쿠르도 사과를 하고 손흥민이 침묵하고 있으니 주변에서 과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 상처를 막으려다 억지로 키울 수 있다'며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틀이 지나서 비로소 SNS를 업데이트 했지만 벤탄쿠르 사건과는 무관한 내용이었다.

손흥민은 17일 자신의 SNS에 휴식을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다. 자신이 직접 게시물을 만든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반팔티에 반바지 차림으로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 테라스를 응시했다.

'쇼룸으로 바캉스 오신 이분 테라스 밖에 블루베리가 많이 익었다고 하니 궁금했나 보셔요'라며 간략하게 상황을 전했다.

토트넘도 공식 입장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유로 2024에 출전한 소속팀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느라 바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0건, 페이지 : 13/5068
    • [뉴스] 올림픽 해설위원 박세리 “쉽지 않은 시간이었..

      KBS 올림픽 중계방송 해설위원으로 나서…“최대한 선수 입장에서 생각할 것“(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골프 전설'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파리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에 참석해 “열심히 다시 시..

      [24-06-26 13:05:00]
    • [뉴스] 한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 역대 최소 ..

      [진천=스포츠조선 전영지 박찬준 기자]“목표는 금메달 5개, 종합 15위!“흔들림은 없었다. 목표는 최소치일 뿐이었다. '올림픽 메달은 신이 점지해준다'는 스포츠계 격언처럼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선수들은 파..

      [24-06-26 12:54:00]
    • [뉴스] 파리올림픽 D-30 기자회견中 이기흥 체육회..

      “누구 말이 맞고 누가 잘하는지 올림픽 후 공개토론을 해보자.“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파리올림픽 D-30일을 맞은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최근 문체부와 여자배구 간담회 직후 더욱..

      [24-06-26 12:53:00]
    • [뉴스] 케인-벨링엄-사카로 무득점! 충격 무승부 잉..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무승부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비판을 받을 만 하다.우승 후보로 꼽혔던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와 충격적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세계 최상급 공격진을 보유하고..

      [24-06-26 12:47:00]
    • [뉴스] '충격!' 토트넘, 캡틴 SON 정말로 홀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다만 그 이유가 높은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

      [24-06-26 12:39:00]
    • [뉴스] 맨유 망치고 도망친 독일 명장 맞나...뮌헨..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랄프 랑닉 매직이 유로 2024를 뒤흔들고 있다.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는 26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도르트문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D조 조별리그 3차..

      [24-06-26 12:36:00]
    • [뉴스] '최강야구' 정현수? “공은 좋던데…“ 불펜..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불펜에 무게감을 줬는데, 걱정도 안했던 선발진이 무너지고 있다. 명장의 머릿속이 복잡하다.시즌전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머릿속은 '타선 개편'으로 가득했다.마운드는 큰 걱정이 없..

      [24-06-26 12:31:00]
    • [뉴스] 새로운 출발, 이영택 감독의 GS칼텍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코치진 선임까지 마친 GS칼텍스.이영택 신임 감독과 새 출발을 선언한 GS칼텍스가 코치 선임까지 완료했다.GS갈텍스는 이 감독 부임 이후 차별화된 훈련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서연을..

      [24-06-26 12:26:00]
    • [뉴스] 데뷔 첫 승은 아니었지만...어머니에겐 그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데뷔 첫 승보다 값졌던 '인생투'였다.키움 히어로즈의 짜릿했던 밤. 키움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9회말 2사 상황에서 터진 도슨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 결승타에 힘입..

      [24-06-26 12:06: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