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7 14:00:00]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수들이 이야기는 하는데….“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포항야구장은 삼성의 제 2구장으로 연고 지역 외 팬서비스 및 저변 확대 차원에서 열리게 됐다.
공교롭게도 2년 연속 포항에서 두산과 삼성이 맞붙게 됐다. 제 2경기 일정 편성은 홈 구단과 지자체 협의로 이뤄진다. 두산은 현역 시절 포항에서 400홈런을 달성했던 이승엽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다. 그만큼, 포항을 상징하는 야구 선수 중 한 명이다.
이 감독 역시 포항에 대해서는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 팀을 이끄는 사령탑으로서 2년 연속 포항 경기 배치에 대해서는 작심 발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
두산의 불만은 당연하다. 인조 잔디라 폭염은 당연하다. 인조잔디는 열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일반 잔디보다는 훨씬 지열이 높다. 지난 2일과 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바 있다.
경기장 외적으로도 고민은 이어진다. 원정팀으로서는 숙소 구하기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에는 대구에 숙소를 잡았지만, 이동 거리가 멀어 올해는 경주로 갈 예정이다. 지난해보다는 가까워졌다고 하지만, 다른구장 경기보다 이동 거리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제일 더운 8월에 열린다면 경기력도 문제고 선수들의 체력도 문제가 된다. 이동거리도 길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포항이 싫다는게 아니다. 8월에 하는게 싫다는 뜻이다. 올해는 잡혔으니까 어쩔 수 없고 내년부터는 8월에는 안잡았으면 좋겠다. 5,6월에 빨리 가겠다“고 덧붙였다.
홈팀 삼성 역시 포항 경기가 마냥 달갑지는 않다. 저변 확대 및 팬서비스 등에서는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하고 있다. 다만, 날씨는 물론 시설 등에서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6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포항 경기 이야기에 “시기적으로 8월 중순이면 더위가 한풀 꺾인다고는 하지만, 날씨라는 게 변수가 많다. 포항 경기가 어떻게 될 지 상황에 따라 우리도 준비해야할 거 같다“라며 “포항 인조잔디가 오래됐다. 평평해야 하는데 오래되다보니 울퉁불퉁하다. 또 베이스나 마운드 부분에서도 선수들이 어려워한다. 선수들이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박 감독은 “보완을 했는지 가서 보고 상황을 봐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유인촌 장관, 안세영 문제 제기에..
“배드민턴협회, 지도자가 선수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가 핵심“(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삼성생명)의 문..
[24-08-07 16:11:00]
-
[뉴스] 64일간 3천500㎞ 달려 미국 횡단한 '함..
(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양군 휴천면 송전마을에 사는 원지상(77) 씨가 64일간의 미국 마라톤 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쳐 눈길을 끌고 있다.7일 함양군에 따르면 원씨는 미국 횡단을 목표로 지난 5월 2..
[24-08-07 16:11:00]
-
[뉴스] 결국 우려가 현실로...KIA 최형우 옆구리..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타격 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됐던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1군 말소됐다. KIA 이범호 감독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KT 위즈전을..
[24-08-07 16:07:00]
-
[뉴스] PO 충격 부진→계속되는 트레이드설... 그..
잉그램은 잔류를 원한다.'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Pat McAfee Show'에 출연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브랜든 잉그램에 대해 이야기했다.2순위 ..
[24-08-07 15:57:51]
-
[뉴스] '잠자는 트랙의 공주'부터 '파라과이 일탈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을 바라보는 전 세계의 시선이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미녀 스포츠 스타들에게 쏠리고 있다.이들은 세계 최정상급의 운동 선수들답게 잘 단련된 육체에서 뿜..
[24-08-07 15:53:00]
-
[뉴스] “1년에 70경기라니, 사람 맞아?“ 원조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단체에서 선수들의 활동 내역을 조사한 결과, 특정 선수가 1년에 70경기를 뛴 사례가 드러났다.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국제축구연구소'(CIES)의 자료를 인용..
[24-08-07 15:48:00]
-
[뉴스] [NBA] 의리 지킨 바클리, TNT 마이크..
[점프볼=최창환 기자] 찰스 바클리가 올 시즌이 끝난 후에도 TNT와의 동행을 이어간다.‘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7일(한국시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클리의 향후 계획에 대해 보도했다. 당초 202..
[24-08-07 15:24:35]
-
[뉴스] '07년생' 양민혁 최고 경쟁자, 토트넘 역..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에서 매우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2007년생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첫 프로 계약을 눈앞에 뒀다.2007년생인 무어는 토트넘에서 정말 공을 들여서 키우고 있는 차세대 프렌차이즈 스타다. ..
[24-08-07 15:07:00]
-
[뉴스] 또 터진'취업 사기' 논란...계륵 된 카데..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버치 스미스 악몽이 잊혀질 만 하니, 또 터져버린 '취업 사기' 의혹. 태업인가, 문화 차이의 문제인가.삼성 라이온즈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리는 게 정답이 될까.삼성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
[24-08-07 15:07:00]
-
[뉴스] 가장 빛나는 무대 올림픽에서…누군가는 대표팀..
가장 빛나는 무대가, 누군가에게는 마지막을 알리는 무대가 된다.2024 파리올림픽 배구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세계를 호령했던 배구 스타들이 하나둘씩 끝을 고하고 있다. 완전히 배구 코트를 떠나는 선수도 있고..
[24-08-07 14:54: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