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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 헤어로 팬들에게 익숙한 알렌이 클리블랜드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센터 재럿 알렌과 3년 9,1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021년 초 진행된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는 4개 팀이 참여하는 빅딜이었다. 브루클린과 휴스턴은 물론, 인디애나-클리블랜드까지 가담했다.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의 빅맨 유망주 알렌을 영입했다. 이후 알렌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트레이드의 숨은 승자는 클리블랜드라고 볼 수 있다.








227cm의 윙스팬을 보유한 알렌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수비력이다. 긴 팔을 바탕으로 블록슛에 능하며 매치업 헌팅이 빈번한 농구 트렌드에서 센터임에도 준수한 미스매치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1-2022시즌에는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77경기에 출전, 평균 16.5점 10.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알렌과 에반 모블리가 이루는 트윈타워는 클리블랜드 수비력의 핵심이다.


클리블랜드가 알렌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트윈타워를 해체하고 다른 포지션을 보강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들의 선택은 연장 계약이었다. 알렌은 연평균 3,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과 함께 팀과의 동행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케니 엣킨슨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클리블랜드는 이번 여름 모블리, 도노반 미첼에 이어 알렌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들은 현재 팀의 주축 멤버 4인방인 다리우스 갈란드-도노반 미첼-에반 모블리-재럿 알렌과 최소 2027-2028시즌까지 동행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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