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31 19:47: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에서 성장시킨 치도 오비-마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역대급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오비-마틴이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된 유망주 스트라이커인 오비-마틴과의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오비-마틴은 이번 주 맨유의 훈련 시설인 캐링턴을 방문했으며 구단은 이적에 대한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2007년 11월생인 오비-마틴은 덴마크에서 탄생한 역대급 재능 중 하나다. 덴마크 최고 명문인 코펜하겐에서 쭉 성장하던 오비-마틴은 2022~2023시즌에 아스널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코펜하겐에 있을 때부터 잠재력이 남달랐던 오비-마틴을 데려오면서 아스널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오비-마틴의 성장세는 아스널에서도 멈출 기세가 보이지 않았다. 입단하자마자 14살의 선수가 아스널 U-18팀 소속으로 경기를 뛰기 시작했다. 유소년 수준의 경기에서는 1살 차이가 굉장히 크다. 신체적인 발달 속도 차이 때문이다.
하지만 오비-마틴의 발육 속도는 엄청난 수준이었고, 몇 살 위 형들과 뛰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2023~2024시즌 들어서 오비-마틴은 잉글랜드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U-16팀에서는 오비-마틴을 막아낼 수 있는 유망주가 없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리버풀 U-16팀을 상대로 아스널이 무려 14대3으로 승리했는데 이날 오비-마틴이 무려 10골을 터트리면서 영국에 큰 화제가 됐다.
U-16 무대는 오비-마틴이 뛰기엔 너무 좁았다. 이에 아스널은 2024년부터는 오비-마틴은 U-18팀에서 뛰도록 했다. 여기서도 오비-마틴의 수준은 너무 높았다. 괴물 같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무려 리그 11경기에서 2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초등학생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는 고등학생 수준이었다. 최종 기록은 리그 18경기 32골 3도움이다.
덴마크 U-17 대표팀에도 소집돼 14경기 10골이라는 파괴적인 득점력을 이어갔다. 아무리 어린 유망주들의 무대에서 차원이 다른 수준을 보여주면서 오비-마틴은 엘링 홀란급 유망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프로 계약을 제시했지만 오비-마틴은 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결국 오비-마틴은 아스널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여러 구단의 구애 끝에 맨유로 가기로 결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 개인 SNS를 통해 “오비-마틴은 맨유로 향한다“며 이적이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를 달았다.
로마노 기자는 “재능있는 스트라이커인 오비-마틴은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향한다. 오비-마틴은 맨유로 입단하기 위해 독일 구단에서 보낸 높은 제안을 거절했다. 2007년생의 뛰어난 재능을 설득한 맨유의 프로젝트 덕분이다“며 이적 과정을 소개했다.
아스널 팬들은 30일 작별인사를 올린 오비-마틴의 개인 SNS에 과거 아스널 주장인데 맨유로 떠난 로빈 반 페르시 이적을 떠올리며 “다시는 그립지 않을 것이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로 간 것처럼 실망스럽다“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패 안고 8강 오른 한국, 4강行 여부 놓..
한국 18세 이하 남자배구 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에 나선다.한국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유스선수권대회 예선 D조 3차전에서 인도를 3-0(25-18,..
[24-07-31 20:00:46]
-
[뉴스] 제2의 반 페르시 탄생...16살 188cm..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에서 성장시킨 치도 오비-마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역대급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오비-마틴이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에..
[24-07-31 19:47:00]
-
[뉴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황재균이 이 공을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황재균이 이런 실수를 하다니...실책 하나가 경기를 바꿀 수 있다고 하는데, KT에는 경기 초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KT는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
[24-07-31 19:39:00]
-
[뉴스] “3점슛 성공률 1위하고 싶어요” 또 한번 ..
[점프볼=양양/조영두 기자] 박인웅(24, 190cm)이 또 한번 스텝업을 노리고 있다. 원주 DB는 29일부터 강원도 양양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웨이트 트레이닝, 코트 훈련과 더불어 크로스 컨트리까지 ..
[24-07-31 19:26:23]
-
[뉴스] '체력 안배 효과?' 김도영, 30도루 달성..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시즌 30번째 도루를 달성했다.김도영은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0-1로..
[24-07-31 19:09:00]
-
[뉴스] [현장라인업]토트넘 '캡틴' 손흥민→'1월 ..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현재' 손흥민과 '미래' 양민혁(강원)이 정면 충돌한다.팀 K리그와 토트넘이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
[24-07-31 19:06:00]
-
[뉴스] '가벼운 러닝에는 통증 없어...' 박진만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본인 의지에 달린 것 같다.“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복귀 청신호가 켜졌다. 검사에서는 특이점이 나오지 않았으나 카데나스는 통증을 호소하던 상황이었는데 드디어 ..
[24-07-31 18:54:00]
-
[뉴스] ‘세계랭킹 2위→5위’ 일본 남자배구, 아르..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8강행을 앞두고 빨간불이 켜졌다. 일본은 현재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C조에서 3위에 랭크돼있다. 1차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한 것이 뼈아팠다. 독일은 ‘전직 V-리..
[24-07-31 18:36:57]
-
[뉴스] '우승 향한 여정' 美 단기 유학파 합류했다..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려고 한다.“KIA 타이거즈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김기훈과 김현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투수 김승현..
[24-07-31 18:35:00]
-
[뉴스] 임종훈 전역 시킨 '합법적 병역 브로커' 신..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종훈이 오빠가 뭐든 다 해준다는데요? 전 바라는거 없는데.“'국민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에게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합법적 병역 브로커'다. 신유빈은 30일(한국시각) 새..
[24-07-31 18: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