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6 19:25:21]
독일이 그리스를 눌렀다.
독일 남자농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8강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FIBA 월드컵 챔피언 독일이 저력을 발휘, 그리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의 4강 상대는 캐나다-프랑스 경기 승자다.
독일은 신성 프란츠 바그너(18점)가 펄펄 날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데니스 슈로더(11점 7어시스트)도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스는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22점)가 분전했지만 독일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토마스 워크업(12점)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 초반은 그리스의 흐름이었다. 독일의 공격을 잘 막아낸 그리스는 차근차근 간격을 벌렸다. 닉 칼라테스와 아데토쿤보의 앨리웁 합작 속에 스코어가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슈로더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칼라테스에게 외곽포를 허용한 독일은 11-2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벤치 유닛들이 힘을 낸 독일이 추격에 나섰다. 아이작 봉가와 요하네스 보이트만의 3점슛으로 기어를 올린 독일은 바그너, 슈로더가 빛을 발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6-36 동점으로 팽팽한 균형 속에 전반이 마무리됐다.
독일은 3쿼터 데니스 슈로더의 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외곽 공세를 앞세운 그리스에 고전했다. 불안했던 흐름을 완전히 바꾼 선수는 에이스 바그너. 상대가 연속 턴오버로 주춤하는 사이 속공 덩크와 3점슛으로 연속 5득점을 생산했다. 우위를 점한 독일은 봉가의 3점슛을 더하며 59-52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양 팀 에이스 아데토쿤보와 바그너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 속에 전개됐다. 그리스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바그너가 중심을 잡은 독일은 좀처럼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따라가는 입장의 그리스는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필요했던 순간에 외곽포가 침묵한 것도 뼈아팠다. 침착했던 독일은 바그너와 다니엘 타이스의 득점으로 완전히 상승세를 탔고,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갈렸다. 15점 차를 만드는 슈로더의 3점슛이 결정타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대박' 호날두가 맨유를 구한다!...'역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가장 웃을 수 있는 소식이 등장했다. 바로 안토니의 이적 관련 소식이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각) '맨유의 윙어 안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나스르의 ..
[24-08-07 04:47:00]
-
[뉴스] '또 폭탄발언' 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내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기자회견 불참 내 의사 아냐, 한국에서 다 이야기드리겠다.“'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의 '폭탄발언'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안세영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
[24-08-07 02:26:00]
-
[뉴스] “휴~SON은 없었다!“ 英 매체 AI에게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은 없다!“올 여름, 사우디행을 두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손흥민(토트넘)은 계속 이적설에 시달려 왔다.인공지능(AI)의 반응은 엇갈렸다. 살라는 사우디..
[24-08-07 01:46:00]
-
[뉴스] “(신)유빈은 톱클래스,지원 더해주면 메달색..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신)유빈이 덕분에 좋은 시드를 받아서 4강행이 가능했다. 유빈이 같은 톱클래스 선수를 나라에서 더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대한민국 여자탁구 베테랑 에이스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세계..
[24-08-07 01:28:00]
-
[뉴스] [단독]'안세영 파문'에 숨었던 배드민턴협회..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책임있는 어른은 어디에?''안세영 폭탄발언' 사건으로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2024년 파리올림픽에 파견됐던 대한배드민턴협회 수뇌부가 몰래 조기 귀국 한 것으로 드러났다.파리올림픽 현장에..
[24-08-07 01:16:00]
-
[뉴스] '울산에서 더위 먹었나' 판단 미스→나사 빠..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울산의 폭염 속에서 더위를 먹었을까.LG 트윈스가 어설픈 수비로 두산 베어스에 패했다. LG는 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끝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6대7, 1점차를 극복하지 못했..
[24-08-07 00:40:00]
-
[뉴스] “응원요정 신유빈“ '원팀'韓여자탁구,스웨덴..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여자탁구가 파리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신유빈(20·대한항공·세계8위),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세계 14위), 이은혜(29·대한항공·세계 42위)로 ..
[24-08-07 00:33:00]
-
[뉴스] 도슨 시즌 아웃 아닐 수도 있다? 의견 왜 ..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즌 아웃이다? 시즌 아웃 아니다? 로니 도슨의 부상 정도를 두고 전문의의 소견이 엇갈린다. 얼마 남지 않은 선택의 시간. 키움 히어로즈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24-08-07 00:33:00]
-
[뉴스] 11일 기다렸더니 삼진에 산책 수비?…갈 길..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례적인 사령탑의 분노. 외인은 읽지 못했을까.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5-8로 지고 있던 8회말 삼성 라이온즈팬들은 대타에 환호했다. 1사 1루 김현준 타석에서 루벤 카데나스(27..
[24-08-07 00:15:00]
-
[뉴스] 김원중 구한 슈퍼캐치→명장도 뜨겁게 감동한 ..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쩌면 마음 한켠의 무거운 짐을 덜어낸 순간이었다. 경기를 마무리지은 순간, '장발 마무리'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한톨도 없었다.롯데 자이언츠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
[24-08-07 00: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