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일본의 일정이 산 넘어서 산이다.

이번 올림픽 남자농구 최약체로 꼽히는 일본이 첫 경기에서 처참히 패배했다. 우승 후보 독일을 만나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실감하며, 77-97로 20점 차이로 대패했다. 냉정히 일본의 이번 올림픽 목표는 1승이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다음 상대는 개최국 프랑스를 만난다. 프랑스는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빅터 웸반야마의 원맨쇼로 78-66, 역전승에 성공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냉정히 이번 경기도 일본 입장에서 힘의 차이를 실감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일본은 프랑스를 꺾고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프랑스 vs 일본 31일 오전 12:15분  

일본
FIBA 랭킹 26위
직전 2020 도쿄 올림픽 조별 예선 탈락-2024 파리 올림픽 1패(독일)
예상 라인업: 카와무라 유키-히로타카 요시이-루이 하치무라-와타나베 유타-잭 홉킨슨

관전 포인트: 야심 차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일본은 첫 경기부터 쓴맛을 봤다. 독일에 압도적으로 패배한 것이다.

그런데도 긍정적인 점도 있었다. 일본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대등한 전반을 펼쳤다. 44-52로 8점차 밖에 나지 않았다. 가장 큰 원동력은 3점슛이었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3점슛 시도를 통해 독일 수비를 공략했고, 이는 성공적인 계획이었다.

후반에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이번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일본의 전략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는 웸반야마와 루디 고베어 등 NBA를 대표하는 수비형 빅맨이 둘이나 존재한다. 이 둘을 상대로 골밑 돌파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결국 3점슛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와무라와 히로타카, 와타나베 등 3점 슈터들의 활약이 절실한 일본이다.

여기에 유일한 빅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홉킨슨의 활약도 중요하다. 홉킨슨이 NBA를 대표하는 빅맨을 상대로 얼마나 버티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다.

키 플레이어: 루이 하치무라

말도 많았으나, 결국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 하치무라다. 하치무라는 NBA에서도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은 무난히 기록할 수 있는 득점원이다.

하지만 올림픽 첫 경기에서 활약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하치무라는 20점을 기록했으나, 야투 19개를 시도해 4개 성공에 그치며, 최악의 효율을 보였다. 독일 포워드였던 프란츠 바그너와의 대결에서 그야말로 완패했다. 하치무라의 부진이 일본의 가장 큰 패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일본의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하치무라다. 하치무라를 제외하면 공격에서 균열을 내줄 선수가 부족한 팀이 일본이다. 하치무라가 독일전과 같은 공격 난조를 보인다면 일본이 승리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독일의 바그너와 마찬가지로 이번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만만치 않은 포워드가 상대로 버티고 있다. 프랑스는 니콜라스 바툼이 버티고 있다. 바툼은 NBA에서도 수비로 정평이 난 선수다. 아마 바툼이 하치무라의 수비를 전담할 것이 유력하다. 하치무라는 이번에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과연 하치무라가 독일전의 부진을 딛고 일본의 공격을 이끌 수 있을까.

프랑스
FIBA 랭킹 9위
직전 2020 도쿄 올림픽 준우승-2024 파리 올림픽 1승(브라질)
예상 라인업: 매튜 스트라젤-에반 포니에-니콜라스 바툼-빅터 웸반야마-루디 고베어

관전 포인트: 프랑스는 첫 경기부터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비교적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고전하며 간신히 승리를 챙긴 것이다. 물론 승리는 챙겼으나, 경기력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일단 프랑스의 가장 큰 문제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이다. 프랑스의 포인트가드인 스트라젤은 프랑스 리그 AS 모나코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물론 모나코는 유럽 무대를 대표하는 명문 팀이지만, NBA 팀은 아니다. 스트라젤을 제외한 프랑스의 주전 선수는 모두 NBA 출신이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이 아쉬운 이유다

포니에, 웸반야마, 고베어는 모두 NBA에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선수들이다. 문제는 주도적으로 공격을 이끄는 선수는 없다. 가드 포지션의 지원이 필요한데, 프랑스는 그 부분에서 약점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웸반야마의 활약을 어마어마했다. 브라질 수비를 손쉽게 공략하며,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괜히 NBA 차세대 슈퍼스타가 아니었다.

공격은 껄끄럽지 못했으나, 수비는 명불허전이었다. 웸반야마와 고베어는 NBA에서도 최고의 수비형 빅맨으로 뽑히는 선수들이다. 심지어 NBA 룰이 아닌 FIBA 룰에서는 빅맨의 위력이 훨씬 증가한다. 프랑스를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뽑은 이유도 바로 빅맨의 수비력 때문이 컸다. 두 선수의 존재로 프랑스의 수비는 대회 내내 상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공격만 해결되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키 플레이어: 루디 고베어

고베어는 FIBA 룰의 황태자로 뽑히는 선수다. NBA 무대에서는 수비자 3초 규정이 있기 때문에, 큰 경기에서 오히려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수비자 3초가 없는 FIBA 룰에서는 고베어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고베어의 장점은 별명인 '에펠 탑'에서 알 수 있다. 바로 엄청난 높이를 통한 골밑 방어다. 하지만 직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고베어의 장점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일찌감치 4반칙을 저지르며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벤치로 물러났다.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고베어의 출전 시간은 단 18분에 그쳤다.

일본도 외곽 일변도의 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다. 골밑 대결로는 승산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베어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는 조건이다.

프랑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고베어와 웸반야마의 압도적 높이를 자랑하는 트윈타워였다. 외곽 플레이도 능한 웸반야마와 달리 고베어는 골밑을 벗어나면, 위력이 급감한다. 프랑스 입장에서 고베어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고베어를 신뢰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고베어가 자기 손으로 증명해야 한다. 다행히 빅맨 파트너로 웸반야마라는 역대급 자원이 존재한다. 고베어 입장에서 편하게 농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사진_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3건, 페이지 : 1289/5066
    • [뉴스] [올림픽] 한국양궁, 남자 단체전도 금메달…..

      '결승서 개최국 프랑스 제압…'단체전 10연패' 여자 이어 최강의 위용 뽐내김우진, 첫 남자 3관왕 도전 시작…이우석 첫 올림픽 무대서 금메달(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남녀 ..

      [24-07-30 00:55:00]
    • [뉴스] '이토록 편안한 금메달이라니' 위기도 고비도..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토록 편안한 금메달이 또 있었을까.'역대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이끄는 남자 양궁 대표팀은..

      [24-07-30 00:47:00]
    • [뉴스] “우리 주장 SON, 진짜 너무 끝내준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데얀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서 정말 좋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쿨루셉스키는 29일(한국시각) 영국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루카스 베리발 그..

      [24-07-30 00:47:00]
    • [뉴스] [올림픽]'신들린 최강' 한국 남자 양궁,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대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한국 남자 양궁이 가뿐히 '3연패'에 성공했다.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이끄는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이하 ..

      [24-07-30 00:39:00]
    • [뉴스] [올림픽]'6연속 10점→퍼펙트 게임' 올림..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우석(코오롱)이 올림픽 3수 끝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

      [24-07-30 00:39:00]
    • [뉴스] '유럽은 처음이라' 긴장하는 '후계자' 양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캡' 손흥민(토트넘)이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18세 특급' 양민혁(강원)에게 한 조언이 추가로 공개했다.양민혁은 28일 토트넘 이적이 발표된 이후 강원 구단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 오피..

      [24-07-30 00:20:00]
    • [뉴스] [올림픽] 북한 탁구 혼합복식 리정식-김금용..

      신유빈-임종훈이 중국 꺾으면 남북 금메달 결정전 성사(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북한의 리정식-김금용(세계 랭킹 없음)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 선착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리정식-김금용..

      [24-07-30 00:19:00]
    • [뉴스] [올림픽] 허미미, 57㎏급 결승행…28년 ..

      (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유도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준결..

      [24-07-29 23:57:00]
    • [뉴스] [올림픽] 신유빈 “한숨 자고 혼합복식 준비..

      한국시간으로 30일 자정 중국조와 혼합복식 준결승(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탁구 여자 단식 64강전을 무사히 통과한 신유빈(20·대한항공)은 이제 '세계 최강' 중국 조와의 혼합복식 4강전을 준비한다.세계 랭..

      [24-07-29 23:36:00]
    • [뉴스] [올림픽] 16세 반효진, 공기소총 10m ..

      황위팅과 슛오프 접전 끝에 극적 승리…한국 역대 하계대회 최연소 금메달전날 본선 올림픽 신기록 이어 결선은 타이기록…'천재 사수 탄생'(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24-07-29 23:36:00]
    이전10페이지  | 1281 | 1282 | 1283 | 1284 | 1285 | 1286 | 1287 | 1288 | 1289 | 12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