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5 05:30:00]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김우진(청주시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강력한 차세대 에이스로 부각됐다.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서는 당시 세계랭킹 1위이자 2010년대 대표적 궁사 중 한 명인 미국의 에이스 브래디 엘리슨을 만나 슛오프 끝에 승리했다.
여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 우승의 주역도 됐다.
그러나 2012년 런던올림픽 탈락으로 긴 부진에 빠졌다. 무려 4년 간 대표팀 선발전에서 부진했다. 2015년부터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주역이 됐고, 이때부터 세계최강 남자 양궁의 에이스 역할을 계속 하고 있다.
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에이스로서 완벽하게 올림픽 무대에서 실력을 떨치진 못했다.
결국 파리올림픽이 절정이었다. 남자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임시현과 함께 혼성 단체전에 출전, 2관왕이 됐다. 결국 개인전에서 절체절명의 2차례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의 우승으로, 한국 양궁은 전무후무한 5개 전종목 석권이라는 신화를 썼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너무나 강하다. 미동도 없는 그의 얼굴 때문에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에이스의 힘은 그의 평정심에서 나온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에서 수많은 변수에 대비한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심박수가 그만큼 빨리 뛰면, 사격처럼 정확한 활을 쏘기 쉽지 않다.
때문에 항상 심박수 체크는 매우 중요하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얼마나 호흡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올림픽 무대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 부분에서 김우진은 완벽하다. 이미 도쿄올림픽에서 입증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승부처인 긴박한 순간 심박수는 100BPM을 넘어간다. 하지만, 김우진은 항상 똑가다. 80~90 사이를 유지한다. 긴박한 순간 오히려 70대로 떨어지기도 한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였다.
김우진은 4강 이우석과의 경기에서 줄곧 밀렸다. 하지만, 대역전극을 펼쳤고, 결국 슛오프를 했다. 이때도 그는 미동도 없었다. 결국 승리를 거뒀다.
결승도 마찬가지였다. 엘리슨은 정말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1세트에서 김우진은 기선을 제압당했다. 끈질긴 추격전 끝에 마지막 5세트, 김우진은 텐텐텐, 30점 만점을 쐈다. 하지만, 엘리슨 역시 30점을 쏘면서 슛오프.
김우진은 10점을 쐈고, 엘리슨도 10점을 쐈지만, 과녁 정중앙에서 더욱 가까운 화살은 김우진의 것이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 김우진 금메달을 핵심 비결이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남자 골프 안병훈 “4년 뒤에도 ..
(기앙쿠르[프랑스]=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림픽 패밀리' 안병훈(32)이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출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안병훈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
[24-08-05 08:07:00]
-
[뉴스] [올림픽] 북한 복싱 영웅 방철미가 한국 임..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에서 남북 선수 '나란히 동메달'(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단은 되도록 한국 선수단과 접촉을 피한다.북한 선수단은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
[24-08-05 08:07:00]
-
[뉴스] [올림픽] 남자 골프 8위 김주형 “손흥민 ..
(기앙쿠르[프랑스]=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저도 이렇게 눈물이 나올지 상상도 못 했어요.“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 경력의 김주형(22)이 2024 파리 올림픽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쏟아냈다.김주형은 4..
[24-08-05 08:07:00]
-
[뉴스] '우승 청부사가 아닌 애물단지인가' 상태만 ..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열흘이 지났다. '좋아지면. 좋아지면' 하다가 28명이 아닌 27명으로 열흘을 뛰었다.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허리 통증을 느낀게 지난 7월 26일 대구 K..
[24-08-05 07:54:00]
-
[뉴스] [NBA] "제2의 언드래프트 성공 신화 꿈..
[점프볼=이규빈 기자] 스와이더가 마이애미를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4일(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콜 스와이더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스와이더..
[24-08-05 07:44:31]
-
[뉴스] [올림픽]“손흥민 왜 우는지 알겠더라“ 김주..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비록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희망은 봤다.김주형(22)이 한국 남자 올림픽 최고 순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는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1)에서..
[24-08-05 07:38:00]
-
[뉴스] “영화? 나는 운동선수다“ 'SNS 스타'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자고 나니 월드스타가 됐다'는 말이 딱이다.'시크 스나이퍼' 김예지(임실군청)는 이번 대회가 낳은 최고 스타 중 하나다.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에 이어 은메달..
[24-08-05 07:27:00]
-
[뉴스] “회장님 덕분““선수들 덕분“ 金우진X정의선..
“선수 누구나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공정하고 깨끗한 양궁협회.“대한민국 남자양궁 최초의 3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5개의 약속을 지킨 '양궁대표팀 주장' 김우진(청주시청)이 '한국 양궁이 강한 이유'..
[24-08-05 07:02:00]
-
[뉴스] '이제 진짜 손흥민과 굿바이'...양민혁에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을 떠날 순간이 임박했다.영국의 더하드태클은 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에메르송 이적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3일 한국 프리..
[24-08-05 06:47:00]
-
[뉴스] “내 가능성을 봤다“ 3년 전 '그만하고 싶..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파리올림픽이요? 제 가능성을 본 무대에요.“임애지(25·화순군청)는 환하게 웃었다. 임애지는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
[24-08-05 06:4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