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4 20:15:00]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천재 타자'의 겸손일까.
김도영(21·KIA 타이거즈)는 KBO리그 역사에 도전 중이다.
지난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시즌 29홈런을 날리면서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홈런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올 시즌 김도영은 'MVP 0순위'라는 평가가 따를 정도로 완벽한 활약을 하고 있다. 103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율 3할5푼1리 29홈런 30도루 82타점 103득점 OPS(장타율+출루율) 1.067의 성적을 남겼다.
3월 6경기에서 1할5푼4리로 주춤한 것을 제외하면, 4월부터 7월까지 월간 타율이 3할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7월에는 무려 4할7리를 기록했다.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김도영은 “최근에 좋지 않았다“라며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3일 홈런 상황에 대해서도 김도영은 “약간 밀리는 느낌이 들었다. 넘어갈 거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파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끝까지 지켜봤다“라며 “안 좋을 때 나오는 홈런“이라고 말했다.
현역 시절 329개의 홈런을 날리며 강타자로 활약했던 이범호 KIA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김도영의 타격감이 지금도 나쁘지 않다는 것. 특히 3일 홈런에 대해 김도영은 만족하지 못했지만, 이범호 감독은 홈런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스윙이라고 바라봤다.
이 감독은 “한 두 경기만 (안타가 많이 안 나오고) 그랬지 계속 안타 한 두 개씩은 쳐줬다. 개막 초반을 빼고는 밸런스가 떨어진 적 없다. 정말 잘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홈런 상황에 대해 “그 정도 높이에서 들어온 공을 친 것 중 가장 쳤다. 본인만의 자세라는 게 있어서 그 자세에서 홈런을 쳐야 완벽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바깥쪽 높은 코스는 그렇게 쳐야지만 홈런이 나올 수 있다. 빗맞은 게 아니고 워낙 잘 맞아서 타구가 안 휘어져 나갔다. 투수의 공에 방망이 자체가 밀리지 않았기 때문에 공이 안 휘었다. 잘 쳤다“고 했다.
김도영은 홈런 한 방을 더 때려내면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 달성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 최연소 선수는 박재홍(전 현대)로 22세 11개월 27일에 달성했다. 김도영은 현재 20세를 보내고 있다.
KBO리그에서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타자는 총 8명. 김도영은 9번째 선수에 도전한다.
김도영은 홈인 광주에서 30홈런-30도루 달성에 도전하게 됐다. 4일 대전 경기가 갑작스런 폭우로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예정이었던 김도영도 휴식을 취하게 됐다.
KIA는 5일 휴식을 한 뒤 6일부터 광주에서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양궁 男 개인 정상, 3관왕 김우..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김우진(청주시청)은 여전히 똑같았다. 한결같이 겸손했고, 배려심이 넘쳤다.이우석의 동메달 소식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슛오프 직후, 금메달을 직감했다.김우진은 4일(한국시각) 파리 앵발..
[24-08-04 23:14:00]
-
[뉴스] '캡틴' 손흥민과 '후반 캡틴' 김민재가 적..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적'으로 만났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얘기다.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서울월..
[24-08-04 22:47:00]
-
[뉴스] [올림픽]'새끼손톱 반개차' 5.4㎜의 미학..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이제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을 넘어 신화의 영역에 들어섰다. 전무후무한 5개 전종목 우승을 차지했다.'5.4㎜'의 차이가 신화를 만들었다.8년 만의 '올킬'이다. 5종목 석권은 올림픽..
[24-08-04 22:36:00]
-
[뉴스] '통한의 결승타 허용' 염경엽 감독은, 왜 ..
[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염경엽 감독은 왜 좌타자 고승민을 상대로 우투수 김진성을 냈었을까.LG는 폭염 속 치른 3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대8로 패했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탈진해가며 뛰었는데, 패하기..
[24-08-04 22:32:00]
-
[뉴스] “마지막 한발 0.54㎝ 차로 갈렸다“ 男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양궁의 리빙레전드' 김우진(32·청주시청)이 마침내 양궁 인생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그토록 간절했던 올림픽 개인전 메달과 함께 한국 남자양궁 최초의 3관왕에 등극했다.김우..
[24-08-04 22:29:00]
-
[뉴스] 선수들이 꼽은 파리올림픽 대선전 비결, 사전..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는 파리올림픽, 선수들이 꼽은 힘은 사전캠프와 밥심이었다.당초만 하더라도 파리올림픽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다. 선수단 규모가 대폭 줄어들며, 예상 금메달 전망도..
[24-08-04 22:04:00]
-
[뉴스] '액션 영화 캐스팅 해야' 머스크 샤라웃 받..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는 운동선수다.“'시크 스나이퍼' 다웠다. 김예지(임실군청)는 이번 대회가 낳은 최고의 스타다. 파리올림픽에서 탄생한 김예지의 '스타 스토리'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완벽한 '반전 드라..
[24-08-04 21:52:00]
-
[뉴스] “이것이 활의 나라,K양궁“ '불굴의 에이스..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불굴의 에이스' 이우석(청주시청)이 간절했던 첫 파리올림픽에서 빛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우석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동메달 ..
[24-08-04 21:43:00]
-
[뉴스] '9번타자마저 스트레이트 볼넷이라니...' ..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기대했던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볼넷에 몸에 맞는 볼까지 무려 8개나 허용하며 불안감만 노출했다.SSG 랜더스의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이 4사구 8개를 내주며 시즌 8패를 ..
[24-08-04 21:40: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KT vs N..
[2024 KBO리그 기록실] KT vs NC (8월 4일)
[24-08-04 21:2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