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8 07:56:00]
칼리프, 논란 속 여자 66㎏급 결승행…중국 선수와 금메달 놓고 격돌
(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에 휘말렸던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고국에서는 영웅으로 떠올랐다.AP 통신은 8일(한국시간)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이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결승전에 진출한 칼리프에게 전화를 걸어 “멋진 경기로 결승에 진출해 모든 알제리인에게 행복을 줘 감사하다. 모든 알제리 남성과 여성이 당신과 함께한다“고 응원했다.칼리프는 지난 7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준결승전에서 잔자엠 수완나펭(태국)에게 5-0으로 판정승했다.국제복싱협회(IBA)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칼리프와 린위팅(대만)을 'XY 염색체'를 보유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하면서 두 선수에 대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이들이 실제로 어떤 염색체를 가졌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어떤 신체적 수치가 '여성보다는 남성에 가까운지'도 알려지지 않았다.재정적 부패와 승부 조작, 편파 판정 등을 이유로 IBA를 올림픽에서 퇴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0 도쿄 올림픽부터 복싱 경기를 직접 관장한다.IOC는 칼리프와 린위팅에 대한 IBA의 검사에 극도로 결함이 많다고 지적하며 이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허가했다.IOC는 친러시아 단체인 IBA와 연관성을 주목해 칼리프와 린위팅에 대한 비난이 올림픽을 훼방하려는 러시아의 술책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칼리프는 전 세계적인 비난에도 파리 올림픽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 티켓까지 확보했다.AP 통신은 알제리의 칼리프 고향 마을을 찾아 분위기를 전했다.
칼리프의 삼촌인 라시드 칼리프는 “조카에 대한 성별 논란과 공격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다행히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칼리프는 알제리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 전체에서도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알제리 일간지 '에코루크'는 “칼리프가 증오와 인종차별에 맞서 마지막 라운드를 앞뒀고, 알제리 스포츠를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극찬했다.칼리프는 10일 오전 5시 51분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양류(중국)와 대결한다.칼리프는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성별 논란에 관한) 가장 좋은 대응은 금메달“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4bun@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소문은 무성했지만…’ 유타, 마..
[점프볼=최창환 기자] 예상대로 라우리 마카넨이 유타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현지 언론 ‘ESPN’은 8일(한국시간) “유타 재즈가 마카넨과 5년 2억 3800만 달러(약 3280억 원)에 연장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24-08-08 09:45:32]
-
[뉴스] “전광판 보고 알았네요“…역대 21번째 기록..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전광판 보고 알았네요.“김재윤(34·삼성 라이온즈)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전광판에는 '축하 영상'이 떴다. 이날 경기..
[24-08-08 09:25:00]
-
[뉴스] “천재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다“ 수미로도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은 새 시즌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을 '수미'(수비형미드필더)로 기용하려는 걸까.이강인은 8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케른텐주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테르제..
[24-08-08 09:18:00]
-
[뉴스] 앞만 보지 않는다...1위+V12만큼 중요한..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푹푹 찌는 무더위처럼 뜨거운 그라운드.KIA 타이거즈의 발걸음도 뜨겁기만 하다. 선두를 질주하며 V12의 꿈을 키우고 있지만, '역대급 순위싸움' 속에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하지만 K..
[24-08-08 08:55:00]
-
[뉴스]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올림픽선수촌 쫓겨..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네이마르가 DM을 보낸 적이 있다.“2024 파리올림픽의 '미녀스타' 중 한명이자 지나친 노출과 돌출행동으로 선수촌에서 끝내 쫓겨난 파라과이 수영선수 루아나 알론소(20)가 충격적인 사실..
[24-08-08 08:47:00]
-
[뉴스] “도대체 무슨 일이“ 조규성 무릎 수술 '합..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미트윌란)의 그라운드 복귀가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고질인 무릎 부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24-08-08 08:44:00]
-
[뉴스] “타선 안터지고 중간이 약하다“ 염갈량의 결..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선발 야구가 돼야 한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올시즌을 돌아보면서 내린 결론이다. 100경기가 넘었는데 여전히 시즌 초반처럼 약점을 메우지 못했다. 약해진 불펜이 그대로이고..
[24-08-08 08:40:00]
-
[뉴스] '스마일 점퍼의 위대한 도전' 우상혁, 메달..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관건은 2m35다.'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11일 오전 2시10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
[24-08-08 08:39:00]
-
[뉴스] [올림픽] 세단뛰기 김장우 “두세 배 더 노..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세단뛰기에서 예선 탈락(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치러본 김장우(24·국군체육부대)도 '올림픽 분위기'에 압도당했다.김장우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
[24-08-08 07:56:00]
-
[뉴스] [올림픽] '북아프리카 영웅' 된 여자 복서..
칼리프, 논란 속 여자 66㎏급 결승행…중국 선수와 금메달 놓고 격돌(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에 휘말렸던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고국에서는 영웅으로 떠올랐..
[24-08-08 07:5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