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1 11:13: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간 구단 수석코치로 활약했던 최영근 감독을 제12대 사령탑으로 새로이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시즌까지다.
인천은 '새 감독 선임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면밀하게 여러 부분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우선 유연한 사고와 냉철한 분석을 통한 다양한 축구 전술을 구사하며, 경기의 안정감보다 패기와 도전을 중시하는 후보군을 물색했다. 또한, 시즌 중반 감독의 선임이기 때문에 현재 K리그 트렌드와 인천 선수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그 결과 지난 3시즌 인천의 수석코치이자 핵심 전술가로서 선수단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인천은 '2022시즌 구단 창단 최초의 아시아 무대를 이끌었으며,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TSG(기술연구그룹)위원 경험을 통해 K리그와 타 구단 전술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포항제철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최영근 감독은 할렐루야 축구단,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했고 2001년 고양고등학교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여주대 감독을 거쳐 2016년 창원시청 축구단 코치를 역임했다. 이듬해 박항서 창원시청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전국체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지도자로서 두각을 보였다.
2019년 제주유나이티드 코치로 부임해 프로 경험을 쌓은 최영근 감독은 제주에서 인연을 맺은 조성환 감독과 함께 2020년 인천 구단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수석코치로서 팀의 K리그 1 생존을 이끌었고, 이듬해엔 안정적인 조기 잔류에 힘을 보탰으며, 2022년엔 팀의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인천은 2022시즌을 끝으로 수석코치 자리를 떠난 최영근 감독과 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또한, 지난 7월 5일 조성환 감독과 결별한 뒤 한 달 만에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게 됐다. 최영근 신임 감독은 1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훈련을 지휘하는 등 본격적으로 감독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영근 감독은 “좋은 기억이 있는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열정적인 인천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기존의 코칭진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영근 감독은 오는 10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출루왕'의 새 파트너가 'LG킬러' 무너뜨..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타선의 핵심은 테이블 세터라고 볼 수 있다. '출루왕' 홍창기와 파트너인 2번 타자가 어떤 타격을 하느냐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LG의 테이블세터는 많은 ..
[24-08-01 13:40:00]
-
[뉴스] 'GG 2루수 군대에서 부활하나' 상무 최종..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국군체육부대 상무 피닉스 야구단이 2024년도 입대 최종 합격자를 통보했다.상무는 1일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최종 합격 통보를 완료했다. 통보는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KBO리그 각 구단..
[24-08-01 13:26:00]
-
[뉴스] '아이고, 아까워' 선수가 공 잡다 엎지른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선수가 엎지른 관중의 맥주, 보상받을 수 있을까.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2회초 2사 후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2루타를 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24-08-01 13:24:00]
-
[뉴스] 호주도 고려했던 박지현, 출범 3년 차 뉴질..
[점프볼=최창환 기자] NBL1에서 오프시즌을 보낸 박지현(24, 182cm)의 다음 행선지는 유럽, 호주가 아닌 뉴질랜드였다.스포츠 에이전시 ‘인터퍼포먼스’는 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지현의 뉴질랜..
[24-08-01 13:22:25]
-
[뉴스] '댕댕이' 박지현, 다음 행선지는 뉴질랜드…..
[점프볼=홍성한 기자] 박지현이 뉴질랜드 리그로 향한다.31일 인터퍼포먼스 에이전시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지현이 뉴질랜드 여자 프로농구리그인 타우이히 바스켓볼 아우테아로어 리그에 합류한다"고 밝혔다.이어 "한..
[24-08-01 13:12:31]
-
[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첫 방한…마중 나온 김민재와..
콩파니 감독은 팬들과 사진 촬영…노이어는 '사인 세례'손흥민-김민재 맞대결에 행복한 고민…“손흥민 골, 뮌헨 승리 기대해요“(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4-08-01 13:00:00]
-
[뉴스] [24파리] '끔찍한 부진' 엠비드, 결국 ..
[점프볼=이규빈 기자] 첫 경기에 부진했던 엠비드가 벤치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미국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 예선 C조 남수단과의 경기에서 103-8..
[24-08-01 12:59:30]
-
[뉴스] [올림픽] 허미미 꺾은 데구치의 호소 “댓글..
한국 네티즌, 캐나다 유도 선수 데구치 SNS에 악성 댓글2018 평창 올림픽 때도 캐나다 선수 맹공격…경찰 조사까지(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달 30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24-08-01 12:59:00]
-
[뉴스]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서 9월 28일 마라..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9월 28일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에 위치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2024 안산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안산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대부도에 취하..
[24-08-01 12:59:00]
-
[뉴스] 부상은 예상 범위, 그런데 약물 적발까지? ..
부상까지는 예상 가능한 이유였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이유도 있었다.2024 파리올림픽 남녀배구의 조별리그 일정이 한창이다. 남자부는 이미 모든 팀이 두 경기씩을 마쳤고, 여자부 역시 2일(이하 한국 시간)자 새..
[24-08-01 12:57: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