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새 외인 루벤 카데나스의 출전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팀은 답답하다. 의학적인 소견상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고, 트레이닝 파트도 “뛸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선수 본인 생각이 다르다.

아직 원인 모를 통증이 남아있고, 부상 악화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경기 출전을 거부하고 있다. 카데나스는 한주의 시작인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첫 경기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카데나스는 지난 7월 26일 대구 KT 위즈전서 1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을 하다가 허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병원 정밀 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가 통증을 계속 느끼며 불안해 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배려를 했다. 지난 7월 30일∼8월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카데나스를 데려오지 않았다.

대구에서 재활을 하며 주말 3연전을 준비시켰다. 엔트리에 빠져 있는 구자욱과 박병호는 상태가 좋아지면 곧바로 1군에 올려 경기에 출전시키기 위해 잠실에 데려왔지만, 1군 엔트리에 있는 카데나스는 대구에 남겨두는 엄청난 혜택을 준 셈.2일부터 시작되는 SSG 랜더스와의 대구 홈 3연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라는 숨은 뜻이 있었다.

하지만 카데나스는 주말 홈 3연전 마저 모두 걸렀다. 부상자 명단에 올렸으면 될 것을 애꿎은 엔트리 한 자리만 허비한 셈.

차도도 있었다. 평소 통증이 사라졌고, 가벼운 배팅 때 통증도 사라졌다.

중요한 순간, 대타로 나설 법도 했지만 카데나스는 여전히 몸을 사렸다. 하루 이틀 미루다가 주말 마지막 경기인 4일 경기까지 출전이 어려워지자 박 감독이 폭발했다.

4일 대구 SSG전을 앞두고 카데나스 상태에 대해 “나에게 묻지 말고 본인에게 물어보시라. 언제 나갈지 모르겠다. 몸은 괜찮다는데 모르겠다“며 “도저히…. 솔직히 결단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하다“는 의미심장한 발언까지 했다. 팀이 아닌 개인만 생각하는 마인드에 일침을 가한 셈이다. 박진만 감독과 카데나스 사이에서 구단도 노심초사다.

자칫 감정 대립으로 흐를 경우 외인 타자를 한번 더 바꿔야 할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어서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일부러 몸을 사릴 이유는 없다. 태업은 절대 아니다. 그럴 상황도 아니다. 10만 달러의 옵션도 채워야 하는데다 만에 하나 삼성을 떠나면 향후 거취가 애매해질 수 밖에 없다. 카데나스 개인 입장에서도 여기 한국에서 무조건 열심히 뛰어서 성공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그 말이 전적으로 맞다. 카데나스의 고의 태업을 의심하기는 힘든 정황이다.

그렇다면 더 큰 문제는 내재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그의 몸 상태다. 카데나스는 과거 대학 시절 척추 전방 전위증을 앓은 부상 전력이 있다.

이 트라우마로 인해 허리 통증에 민감하다.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몸을 사릴 수 밖에 없는 이유. 자칫 부상 악화로 선수 생명에 지장이 있을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는 허리 이슈가 될 수 있다.

카데나스는 지난달 10일 데이비드 맥키넌 대체 외인으로 삼성에 영입됐다. 연봉 32만7000달러, 옵션 10만 달러, 이적료 5만 달러 등 총액 47만 7000만 달러의 조건이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5건, 페이지 : 1278/5075
    • [뉴스] SON 전성기보다 빠르다! 토트넘 새 공격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눈독을 들이는 새 공격수가 세계 정상급 스피드를 뽐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손흥민의 전성기 시절보다도 한 수 위다.영국 언론 'TBR풋볼'은 6일(한국..

      [24-08-06 17:35:00]
    • [뉴스] 부산아이파크, 본 스포츠 컨디셔닝 센터와 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스포츠 전문 재활센터인 본 스포츠 컨디셔닝 센터와 의료 재활치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부산은 지난 7월 29일 부산의 홈경기에서 본 스포츠 컨디셔닝 센터 김민철, 박해일 센터..

      [24-08-06 17:31:00]
    • [뉴스] 2명의 프로골퍼의 승부수, 리얼 티타늄 산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명의 프로골퍼가 의기투합 해 새로운 국산 샤프트 개발에 승부를 걸었다.일본에서만 생산되는 티타늄 원단을 직접 공수해 대만에서 공정에 착수했다. 디자인부터 테스터 제작에 이르는 전 공정을 두..

      [24-08-06 17:30:00]
    • [뉴스] [올림픽] '염색체는 성별을 규정할 수 없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XX 염색체는 여성, XY 염색체는 남성'중등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기초 상식이다. 그러나 이 상식의 경계가 흔들리고 있다. XY 염색체를 갖고 있지만, 여성일 수도 있다. XX 염색체를..

      [24-08-06 17:11:00]
    • [뉴스] ‘새로운 시도’ 4점슛 도입한 필리핀리그, ..

      [점프볼=홍성한 기자] "재밌고 흥미로운 생각이네요(웃음)."필리핀농구협회(PBA)는 지난 7월 일본 오사카에서 리그 발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4점슛 도입을 확정했다. 필리핀은 최근 2시즌 올스타게임..

      [24-08-06 17:08:44]
    • [뉴스] '세계 최강' 뮌헨 이적이 커리어 최악 선택..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리안 사라고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나서 커리어가 연이어 꼬이고 있는 중이다.사라고사는 2021~2022시즌부터 그라나다 2군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촉망받는 유망주로 인정받기 시작..

      [24-08-06 17:00:00]
    • [뉴스] [오피셜]'음주운전' 대구 코치, 계약해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제17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음주운전에 적발된 대구FC 피지컬코치 A씨에게 14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의결했다.A씨는 지난달 25일 지인과 술을 마..

      [24-08-06 16:44:00]
    • [뉴스] '파열이면 8주라는데...' 1R 2년차 유..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 고졸 2년차 유망주 최준호가 발목 인대 부분 파열로 나타났다. 일단 2주간 반깁스 후 다시 초음파 검진을 할 예정이다.북일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1라운드 9순위로 두산에 지명..

      [24-08-06 16:43:00]
    • [뉴스] 폭염에 무너졌던 전준우→윤동희, 후유증 없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폭염에 드러누웠던 롯데 자이언츠의 주축 선수들이 무사히 회복했다.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시리즈 3연전을 치른다.롯데는 앞서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LG..

      [24-08-06 16:41:00]
    • [뉴스] 음바페 없는 PSG 나와! 한판 제대로 붙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올랭피크 마르세유의 이적시장 행보가 심상치 않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마르세유는 헤르니모 룰리를 새로운 골키퍼로 영입하기 위한..

      [24-08-06 16:35:00]
    이전10페이지  | 1271 | 1272 | 1273 | 1274 | 1275 | 1276 | 1277 | 1278 | 1279 | 12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