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5 22:25: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줄 수 없는 금액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으로 손에 거머쥐게 됐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각) '코너 갤러거가 아틀레티코 이적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꾸준히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지난 2023~2024시즌 당시 시즌 초반 여러 선수의 부상 공백에도 꾸준히 선발 라인업을 지켰던 갤러거는 후반기 아쉬운 부진과 첼시와의 재계약 거절 등을 이유로 이적시장 매물로 등장했다.
당초 갤러거 영입에 가장 가까운 것처럼 보였던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미 2023년부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중원 보강 우선순위로 갤러거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갤러거와 계속 함께 거론됐다. 다만 첼시와 토트넘의 협상은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았고, 지난해 여름 갤러거는 첼시에 잔류했다. 이번 여름에도 갤러거와 토트넘이 엮였으나, 토트넘의 제안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첼시는 갤러거를 남길 계획까지도 고려했다. 하지만 갤러거는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갤러거는 첼시로부터 연장 옵션과 주급 인상안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알려졌으나, 이를 모두 거부했다. 첼시는 갤러거의 계속된 거절 이후 1군 선수단에서 갤러거를 제외할 것이라는 결단까지 내렸다.
다행히도 갤러거가 첼시 2군에서 한 시즌을 보내는 일은 없었다. 아틀레티코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적극적으로 갤러거 영입을 몰아붙이며 이적을 성사시켰다.
텔레그래프는 '갤러거는 3370만 파운드(약 580억원)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이적에 동의했다. 첼시는 그를 해외에 매각하는 것을 선호했다. 지난 6월 애스턴빌라도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갤러거가 이를 거절했다. 토트넘도 관심이 있었지만,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주말 동안 바쁜 회담이 이어졌고, 구두 합의는 월요일에 이뤄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갤러거를 팀 재건의 핵심으로 보고 있고, 그의 플레이스타일이 팀 시스템에 완벽하게 맞을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갤러거가 아틀레티코에 합의하기로 동의하며, 개인 조건에도 구두 합의했다'라며 '공식적인 절차가 오늘 진행되면 본격적인 이적 마무리가 이뤄질 것이다. 5년 계약이다. 이번 여름 라리가 최대 이적료이며, 첼시가 4000만 유로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갤러거는 이번 아틀레티코 이적으로 막대한 연봉 인상에 성공하게 됐다. 축구경제매체 캐폴로지에 따르면 갤러거는 직전 시즌까지 5만 파운드(약 8700만원) 수준의 주급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틀레티코가 갤러거와 합의한 계약에 포함된 주급은 무려 20만 파운드(약 3억 4800만원)다. 이는 토트넘 최고 주급자인 손흥민이 수령 중인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를 넘는 수준으로 무려 4배 인상이다. 만약 토트넘이 갤러거 영입을 계속 추진했더라도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주급을 맞춰주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서 데뷔한 '성골 유스'가 라리가 이적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첼시와의 마지막은 안 좋았지만, 이미 그는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으로 많은 부분을 보상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전화 바꿔봐!“ 인성 논란 있었던 '1억1..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주드 벨링엄에 분노했다.영국 언론 더선은 5일(이하 한국시각)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의 전화를 무시한 벨링엄에게 화를 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에게 ..
[24-08-05 22:47:00]
-
[뉴스] 1라운드 지명→1년 만에 저니맨 신세... ..
피닉스가 로스터에 가드를 한 명 더 추가했다.'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가 가드 타이타이 워싱턴 주니어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켄터키 대학 출신의 워싱턴은 191cm의 ..
[24-08-05 22:31:12]
-
[뉴스] 용인으로 이사 가는 수원 삼성, 어떻게 준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경기도 용인시로 이사를 간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른다. 올스..
[24-08-05 22:30:00]
-
[뉴스] [올림픽] 허빙자오의 동료애…스페인 배지로 ..
(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중국의 배드민턴 선수 허빙자오(27)가 패자의 품격과 빛나는 동료애를 동시에 선사하며 올림픽의 가치를 드높였다.허빙자오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4-08-05 22:27:00]
-
[뉴스] 작심발언 안세영, 대표팀 향한 환멸에 올림픽..
아시안게임 부상 과정·대처에 불만…협회에 의견서 보내기도(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회 준비 과정에서 국가대표팀에 환멸을 느끼고 한때 은퇴를..
[24-08-05 22:27:00]
-
[뉴스] [올림픽] “휴식을 싫어한 아이“…안세영 모..
광주 체육중·고, 고향 나주서도 한마음으로 뜨거운 응원전(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세영이는 '쉬어라'는 말을 싫어했어요 연습하지 않으면 몸이 굳으니까요.“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셔틀콕의 여..
[24-08-05 22:27:00]
-
[뉴스] [올림픽] 金金金銀銀銀 '탕탕'…역대 최고 ..
금메달 3개·은메달 3개로 2012 런던 대회 넘어 최고 성과2000년대생 삼총사 금메달 3개 수확…한국 사격 미래 밝혀(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사격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역대 최다 메달..
[24-08-05 22:27:00]
-
[뉴스] [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스매시'…..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11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
[24-08-05 22:27:00]
-
[뉴스] [올림픽] 격한 반대에도 도입한 대표선발전 ..
도쿄에서 결선 6명 진출에도 은메달 1개 그쳐…결선에 강한 선수 선발장갑석 감독 '솔선수범 리더십'에 코치 헌신·대한체육회 지원도 주효(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24-08-05 22:27:00]
-
[뉴스] [올림픽] '하늘의 별' 사랑한 사격 조영재..
최근 기량 급성장한 세계 37위 다크호스…생애 첫 올림픽서 은메달 '탕!'다음달 전역 앞둔 병장…올림픽 메달로 전역 자격 얻고도 '만기 전역' 선택(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사격은 2024 파..
[24-08-05 22:2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