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5 19:16: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도현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이도현(21)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볼더 준결승에서 총 34.0점, 10위를 기록했다. 이도현은 7일 오후 5시 리드 준결승에 나선다. 볼더와 리드 점수 합산을 통해 상위 8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9일에 열린다. 볼더 준결승 1등과 2등은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 나라사키 토모아가 랭크됐다.
볼더 종목은 각 단계별로 4개의 볼더(문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이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선 각 볼더당 5분이 주어졌다. 한 번에 네 명의 선수가 동시 경쟁에 나섰다. 이도현은 전체 20명 중 16번째 주자로 출전했다.
문제는 만만치 않았다. 앞선 세 조에서 단 한 명도 완등을 기록하지 못했다. 종전 최고 점수가 34.3점에 불과할 정도로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도현은 볼더를 한참 바라보다 도전에 나섰다. 그는 1번 문제에서 9.6점을 획득했다. 2문제에선 9.9점, 3문제에선 9.5점을 얻었다. 그 사이 같은 조에서 도전에 나섰던 제이콥 슈베르트(오스트리아) 등이 완등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도현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마지막 문제는 5.0점에 머물렀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듯 연신 뒤를 돌아봤다. 총점은 34.0점이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직전 도쿄대회에서 올림픽 첫 선을 보였다. 당시엔 볼더링, 리드, 스피드 3가지 세부 종목을 선수 한 명이 모두 소화하는 콤바인 종목으로 치러졌다. 이번엔 스피드와 콤바인(볼더+리드), 2개 종목으로 열린다. 한국의 이번 대회 목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다. 이도현에게 은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도현은 5세 때 부모님이 스포츠클라이밍 센터 운영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클라이밍에 입문했다.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태극마크의 꿈을 이뤘다. 그는 리드 종목에 두각을 드러냈는데, 국제대회를 뛰면서 볼더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도현은 7월 현재 볼더 남자부 세계랭킹 3위, 리드 세계랭킹은 8위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6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22년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 볼더링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이었다. 이도현은 지난해 6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3년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4차 대회 볼더링 결승에서 4개 과제를 모두 완등하며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학균 배드민턴 감독 직격 인터뷰 “안세영,..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영이가 단어 선택을 잘못했다고 하더라고요.“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당황한 모습이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
[24-08-05 20:32:00]
-
[뉴스] 금메달 딴 날, 대표팀 은퇴까지 불사한 안세..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표팀 은퇴도 불사했다.한국 배드민턴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만에 금메달을 딴 날, '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은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
[24-08-05 20:22:00]
-
[뉴스] 금메달 딴 안세영의 충격 폭탄 발언 “내 부..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내 무릎 상태는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의 폭탄선언이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
[24-08-05 20:22:00]
-
[뉴스] '위국헌신' 피 이어 받은 25세 스나이퍼,..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총(사격)·칼(펜싱)·활(양궁)'로 파리 하늘을 수놓고 있는 대한민국, 이 대열에 '말년병장'까지 가세했다.조영재(24·국군체육부대)가 속사권총에서 한국 사격에 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조..
[24-08-05 20:00:00]
-
[뉴스] '허벅지 부여잡고 6주 OUT' 맨유, 일단..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일단은 라스무스 호일룬을 믿기로 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선 또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수비 공백을 채우는 ..
[24-08-05 19:47:00]
-
[뉴스] “감히 날 무시해? 구단 인수 얼마면 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덴마크 국가대표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3·그레미우)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인수를 고민하고 있다고 한 스페인 매체가 보도했다.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4일(한국시각), 브레이스웨..
[24-08-05 19:27:00]
-
[뉴스] [24파리] 그리스의 농구 영웅 아데토쿤보...
[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토쿤보가 그리스의 역사에 도전한다.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은 모두 종료됐다. 이제 8강전이 시작된다. 조별 예선은 별다른 이변 없이 NBA 슈퍼스타를 보유한 팀들이 8강에 ..
[24-08-05 19:17:16]
-
[뉴스] '어엠김? 전 회춘한 강민호인데요' 대세 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엠김? 이번엔 강민호가 저지할까.한 달의 마무리와 시작 시점, KBO리그 월간 MVP가 누가 될 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7월 MVP에 대한 투표가 한창 진행중이다. 월간 MVP는 팬 ..
[24-08-05 19:16:00]
-
[뉴스] [올림픽]'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도현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이도현(21)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볼더 준결승에서 총 34.0점, 10..
[24-08-05 19:16:00]
-
[뉴스] [올림픽]'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도현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이도현(21)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볼더 준결승에서 총 34.0점, 10..
[24-08-05 19:1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