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7 22:36:0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투수들은 잘 던지는데 방망이가...“
6일 광주 KIA전을 복기하던 KT 이강철 감독은 한숨을 쉬었다. 이날 KT는 에이스 고영표가 QS 투구를 펼치고도 0대2로 패했다. 9안타를 만들었음에도 두 번의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득점권에서 침묵했던 타선의 부진이 아쉬웠던 승부.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KT는 예년처럼 언제 그랬냐는 듯 슬금슬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온 상태. 5할 승률 고지가 눈앞에 보이는 상황이지만 승수 쌓기는 더디기만 하다.
이 감독은 “계속 꼬인다. 중심 타순 이후 찬스가 걸려도 하위 타순“이라며 “요즘엔 만루가 안 나왔으면 할 정도“라고 농반진반 타들어가는 마음을 전했다.
이런 이 감독의 마음을 알았을까.
KT 타선은 7일 KIA 마운드를 폭격했다. 1회 3점에 이어 3회 3점으로 격차를 벌린데 이어, 4회 2점으로 KIA 선발 네일을 끌어 내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5회 1점, 6회 4점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엄상백은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KT 마운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3대0 대승.
경기 후 이 감독은 “엄상백이 선발로 좋은 피칭을 해줬고, 위기도 잘 넘겼다. 포수 장성우도 리드를 잘해줬다. 엄상백의 올 시즌 10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1회부터 잡은 기회에서 3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3회 오재일의 홈런과 2사 후에 나온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도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며 “타자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추가점을 잘 뽑아줬다. 6회에도 4점의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평했다. 또 “로하스가 꾸준한 출루 능력을 보여주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황재균이 4안타를 치는 등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히 해줬다. 로하스 오재일 황재균 김민혁 등이 모두 3안타 이상으로 활약해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무더운 날씨에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세리머니 보다는 위로가 먼저, 박태준의 '金..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금메달 보다 빛난 매너였다.'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를 2대0..
[24-08-08 07:16:00]
-
[뉴스] 'SON 어떻게 9시즌을 버텼나'...日 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시즌을 버텨낸 것은 놀라울 수밖에 없다. 한 시즌 만에 위기에 처한 엔도 와타루에게는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다.영국의 더타임스는 7일(한국시각) ..
[24-08-08 06:47:00]
-
[뉴스] “니퍼트, 오승환, 그리고 김택연“ 양의지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가 받아본 직구 중엔 니퍼트 오승환 다음이다.“극찬 중에 극찬이 아닐 수 없다.한국 최고의 포수인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고졸 신인 마무리 김택연(19)의 직구를 최상위급으로 평가했다..
[24-08-08 06:40:00]
-
[뉴스] '투구 수 제한' 봉인 풀고 V12 잡으러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빅리그에서 10승을 거두고 통산 567개의 탈삼진을 뽑은 '역대급 재능', 자신감도 넘쳤다.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는..
[24-08-08 06:40:00]
-
[뉴스] '생애 첫 올림픽서 금메달' 박태준 “이거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거 꿈 아니죠?“'태권도 신성' 박태준(20·경희대)의 미소였다. '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
[24-08-08 06:30:00]
-
[뉴스] '메이드 인 코리아' 홍명보 감독이 직접 P..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대표팀과 연령대별 대표팀의 '축구 하모니'를 향한 첫 움직임이 시작됐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축구기술철학(MIK·메이드 인 코리아) 워크숍'에 참석,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
[24-08-08 06:30:00]
-
[뉴스] “실망했다→싸우자는 것 아니다“ 안세영 발언..
[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세영 선수, 힘내세요!“, “안세영 선수, 축하합니다!“7일,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의 귀국 현장. 오후 4시35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의 문이 열리자 플래시 ..
[24-08-08 06:27:00]
-
[뉴스] '모두가 메달 후보' 우리도 있어요, '도쿄..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개 이상의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역도가 '중력과의 싸움'을 시작한다.한국 역사들이 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리는 2024년 파리올림픽 플랫폼에 선..
[24-08-08 06:27:00]
-
[뉴스] [매거진] 어깨 건강을 위한 견갑골 SCAP..
[점프볼=편집부] 어깨는 다양한 운동과 일상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농구와 같은 스포츠에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어깨 관절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견갑골(어깨뼈) 안정화가 필수적입니다. 견갑..
[24-08-08 06:00:34]
-
[뉴스] 모두가 사랑했던 '흥부자' 도슨, 너무 안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도슨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키움 히어로즈 '흥부자' 도슨의 2024 시즌이 마감됐다.키움은 7일 도슨의 4차검진 결과를 공개하며, 시즌 아웃 사실을 발표했다. 도슨은 9일 미국행 비행기에..
[24-08-08 05:5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