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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애제자'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을 영입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팀토크는 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더 용 영입을 위해 화려한 스왑 거래 제안을 시작했다. 안토니를 포함한 제안'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새 시즌 명예회복을 노린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일찌감치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8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영입했다.

끝은 아니다. 맨유는 FC바르셀로나의 더 용 영입을 위해 스왑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엔 맨유의 안토니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안토니는 지난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가격표를 정당화하지 못했다. 현재 그의 가치는 2500만 파운드 수준'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더 용 영입을 위해 현금에 안토니를 제안했다'고 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더 용 영입을 원했다. 두 사람은 과거 아약스에서 '르네상스'를 열었다. 더 용의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까지 올랐다. 맨유는 더 용 영입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팀토크는 '텐 하흐 감독은 수준급 미드필더 영입을 원했다. 맨유가 더 용을 영입한다면 텐 하흐 감독에게 고품질의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FC바르셀로나도 더 용 매각을 원하고 있다. 다만, FC바르셀로나는 맨유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더 용의 맨유 이적 가능성이 막힌 것은 아니다. FC바르셀로나는 더 용 이적료 인하를 수락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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