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참가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다.”

국제배구연맹(FIVB) 코치 코스 레벨1이 지난 27일부터 남서울대학교, 현대캐피탈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에서 실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코치 코스 레벨은 1~3으로 나뉜다. 올해만 한국을 포함해 스리랑카, 도미니카공화국, 아제르바이잔, 카메룬, 헝가리, 쿠웨이트, 몰디브 등에서 총 67차례가 수업이 진행된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이란과 북한에서의 레벨1, 태국에서의 레벨3을 끝으로 올해 일정이 종료된다.

FIVB는 이를 통해 지도자 역량을 향상시키고 일원화된 코칭 체계 구축을 기대한다. 또 각국의 단체에서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한국에서는 당초 35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지원자가 몰리면서 최종적으로 58명이 수업에 참가 중이다. 강사도 2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전현직 감독과 선수는 물론 초·중·고, 대학 지도자들도 대거 참가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KBSN 석진욱·박철우·이숙자 해설위원, SBS스포츠 최태웅·차상현·송병일 해설위원, IBK기업은행 여오현 코치와 대한항공 최부식 코치, KB손해보험 하현용 코치, 흥국생명 김대경 코치와 페퍼저축은행 박성수 코치 등 다수의 코치들의 얼굴도 보였다. 현역 선수로는 문성민(현대캐피탈), 박상하(KB손해보험), 김재휘(삼성화재)가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FIVB 강사로는 파울로 몬타나니(이탈리아)와 네맥 마틴(슬로바키아)이 초청을 받고 한국으로 왔다.

두 명의 강사는 레벨1을 맡은 만큼 기초적인 이론과 실기 수업을 진행 중이다. 워밍업 훈련부터 서브, 리시브, 사이드아웃, 공격, 공격 기술, 블로킹, 수비 등으로 수업이 분류돼있다. 뿐만 아니다.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

파울로는 “한국에서 역사적으로 첫 번째로 열린 강의다. 기쁘고 영광스럽다. 자부심도 느낀다. 많은 지원자들도 있어서 기쁘다. 모두가 수료증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마틴 역시 “파울로와 함께 강사로 초청돼 영광이다. 같이 뛰었던 팀 동료들이 코치가 된 모습을 보면서 성장하고 있음을 봤다. 기쁘다”고 밝혔다.



두 명의 강사 모두 한국과 인연이 깊다.

1968년생 파울로는 세터로 뛴 선수 출신으로 200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일본 산토리 선버즈에서 두 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이후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왔고, 2023년부터는 모로코 남자배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이 가운데 선수 시절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과 이탈리아에서 상대 선수로 만났고, 상대 감독으로도 마주친 바 있다. 한국에서 오랜만에 김호철 감독과 마주하기도 했다.

파울로는 “한국에서 다시 만나 영광이다. 선수일 때부터 상대 선수로 만났었다. 배구 역사적으로 전설적인 존재다. 후대에 영감을 줄만한 신화적 존재를 다시 만나서 좋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마틴은 2011년부터 2년간 대한항공 소속으로 뛰었고, 2015-16시즌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2018년부터 3시즌 동안 우리카드 코치를 맡았고, 2021-22시즌에는 IBK기업은행 체력 트레이너로 V-리그에서 함께 호흡했다. 이후에는 슬로바키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마틴은 수업 중에도 한국어로 ‘감독님’, ‘계속’ 등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신영철 감독님도 다시 만나서 행복했다. 서로 예전 기억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영철 감독님은 특히 선수 그리고 감독으로서도 많은 영감을 주신 분이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FIVB 강사로 현대캐피탈 코트 위에 다시 오른 마틴은 “레벨1에서는 기초 과정을 다룬다. 2, 3으로 갈수록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들을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파울로는 “가능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새로운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추가적으로 다양한 면에서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파울로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참가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고 했고, 마틴은 “지금 한국 클럽팀에 있는 좋은 감독, 코치들이 많이 왔다. 이 기회를 통해 한국도 다시 국제적인 레벨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천안/이보미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1건, 페이지 : 1266/5066
    • [뉴스] 코트 위의 강백호... DB 최승빈의 다부진..

      프로에서의 첫 시즌을 마친 최승빈이 더 다부진 각오와 함께 비시즌에 임하고 있다.원주 DB 프로미 농구단은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양양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연고지 원주에서 기초 체력 훈련을 이어온 DB는 양양..

      [24-07-30 22:40:15]
    • [뉴스] “더워서 쓰러지는 줄...“ 그래도 올라오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가 에이스로서 2위 경쟁자를 막아내며 4연승을 달렸다.코너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6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4-07-30 22:40:00]
    • [뉴스] [올림픽] RJ 배럿, 24점 폭발... 캐..

      캐나다가 호주를 잡고 A조 선두를 질주했다.캐나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A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93-83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24-07-30 22:38:45]
    • [뉴스] '2006년생' 양민혁, 토트넘전 '선발 출..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입단을 앞둔 양민혁(강원FC)을 향해 기대가 쏟아졌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포스테..

      [24-07-30 22:30:00]
    • [뉴스] '이란 벽 높았다' 한국, 은메달로 亞선수권..

      한국 20세 이하 남자배구 대표팀이 '20년 만의 금메달'을 꿈꿨다. 하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다. 마지막 관문에서 이란에 패하며 발걸음을 돌렸다.이란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

      [24-07-30 22:26:28]
    • [뉴스] '유쾌한 MZ혼복조'신유빈X임종훈 홍콩 꺾고..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유쾌발랄한 MZ 복식조' 신유빈(20·대한항공)-임종훈(27·한국거래소)조가 대한민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물했다. 세계랭킹 2위 임종훈-신유빈조는 30일(한국시간) 프..

      [24-07-30 22:03:00]
    • [뉴스] 김광현 5실점 부진→'롯데 킬러' 박성한 날..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에이스 김광현이 초반부터 흔들렸다. 하지만 1만7550명 홈팬들의 응원을 업고 뒤집으며 4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9위로 추락했다.SSG 랜더스는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

      [24-07-30 22:00:00]
    • [뉴스] '강제 방출' 버려진 세리에 최고 윙어, 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페데리코 키에사를 향한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

      [24-07-30 21:51:00]
    • [뉴스] “최선 다했는데...“ 金 노렸지만 첫 판서..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맏언니' 최인정(계룡시청)마저 눈물을 보이자, 결국 울음바다가 됐다.한국 여자 에페가 '개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24-07-30 21:48:00]
    이전10페이지  | 1261 | 1262 | 1263 | 1264 | 1265 | 1266 | 1267 | 1268 | 1269 | 12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