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3 14:53:00]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시아 최강, 남북 '도마여신'들의 파리올림픽 첫 맞대결이 시작된다.
'자카르타 금' 여서정(제천시청)과 '항저우 금' 북한의 안창옥이 3일 오후 11시 2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찰라의 메달 경쟁을 펼친다.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미국)와 '도쿄 금메달리스트'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여서정과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안창옥이 나란히 포디움에 도전한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자카르타 디펜딩 챔피언'이자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이 파리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따기 위해 같은 기간 열린 세계선수권을 택하면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파리올림픽에서 첫 진검승부를 하게 됐다. 여자체조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은 파리에서 2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여서정과 안창옥은 도마 예선부터 팽팽하게 맞붙었다. 바일스가 15.300점, 레베카 안드레이드가 14.683점, 케리 제이드(미국)가 14.433점으로 1~3위에 올랐고 미국의 조던 칠스가 14.216점으로 4위를 기록했지만 2명의 미국 선수가 이미 결선진출을 확정한 만큼 결선 티켓을 받지 못했다. 이어 여서정과 안창옥이 거짓말처럼 똑같이 14.183점을 찍었다.
동점시 1-2차 시기 중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앞선다는 규정에 따라 1차 시기 14.400점을 받은 여서정이 5위, 안창옥이 6위로 결선행을 확정했다. 결선에서도 동메달을 놓고 캐리, 여서정, 안창옥이 뜨거운 한판승부를 펼친다.
베르시아레나는 남북 체조의 성지다. 1992년 4월 이곳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도마 결선에서 유옥렬(경희대 감독)이 우승하며 세계선수권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여서정의 아버지 여홍렬 대한체조협회 전무(경희대 교수)도 7위에 올랐다. 같은 대회, 북한의 '체조 레전드' 배길수는 안마에서 우승하며 북한 남자 체조 사상 첫 정상에 섰다. 같은 해 열린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배길수는 북한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베르시에서 열리는 32년 만의 남북 체조 대결, 여서정과 안창옥이 레전드의 기운을 받아 베르시에서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여자도마 결선 직후 남자안마 허웅(제천시청)의 결선 경기가 이어진다. '마루 에이스' 김한솔이 출국 직전 부상하며 올림픽의 기회를 받은 '안마 에이스' 허웅은 안마 예선에서 14.900점을 받으며 8명이 겨루는 결선행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장형이 4위에 오른 이 종목 결선 마지막 8번째 순서로 나서 꿈의 포디움에 도전한다. .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허벅지 부여잡고 6주 OUT' 맨유, 일단..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일단은 라스무스 호일룬을 믿기로 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선 또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수비 공백을 채우는 ..
[24-08-05 19:47:00]
-
[뉴스] “감히 날 무시해? 구단 인수 얼마면 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덴마크 국가대표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3·그레미우)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인수를 고민하고 있다고 한 스페인 매체가 보도했다.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4일(한국시각), 브레이스웨..
[24-08-05 19:27:00]
-
[뉴스] [24파리] 그리스의 농구 영웅 아데토쿤보...
[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토쿤보가 그리스의 역사에 도전한다.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 예선은 모두 종료됐다. 이제 8강전이 시작된다. 조별 예선은 별다른 이변 없이 NBA 슈퍼스타를 보유한 팀들이 8강에 ..
[24-08-05 19:17:16]
-
[뉴스] '어엠김? 전 회춘한 강민호인데요' 대세 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엠김? 이번엔 강민호가 저지할까.한 달의 마무리와 시작 시점, KBO리그 월간 MVP가 누가 될 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7월 MVP에 대한 투표가 한창 진행중이다. 월간 MVP는 팬 ..
[24-08-05 19:16:00]
-
[뉴스] [올림픽]'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도현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이도현(21)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볼더 준결승에서 총 34.0점, 10..
[24-08-05 19:16:00]
-
[뉴스] [올림픽]'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 이도현,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도현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이도현(21)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볼더 준결승에서 총 34.0점, 10..
[24-08-05 19:16:00]
-
[뉴스] 상상을 초월한 부담감 넘고, 마침내 정상까지..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림픽의 부담감은 상상을 초월했다.'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이, 한국 선수단이 기대하는 가장 강력한 '믿을맨'이었다. 애초에 대한체..
[24-08-05 18:55:00]
-
[뉴스] '낭만있게 끝냈다' 세계 1위 안세영, 허빙..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올림픽 정상에 섰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
[24-08-05 18:53:00]
-
[뉴스] '저는 호화로운 휴가 전부 포기했습니다' 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스타 필 포든은 자신의 소박한 취미에 엄청난 자부심이 있다.영국의 더선은 5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의 포든이 낚시 호수에서 텐트를 치고 호화로운..
[24-08-05 18:47:00]
-
[뉴스] '역사상 최고 성적인데' 웃지 않은 김민종 ..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금의환향이 아니라 은동환향입니다.“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지만 김민종(양평군청)은 만족할 수 없다. 김민종은 5일 2024 파리올림픽 경기 일정을 모두 ..
[24-08-05 18:2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