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02 04:47: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6년생' 루카스 베리발(토트넘)이 '캡틴' 손흥민의 분노를 야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손발을 맞추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베리발,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등 어린 선수들로 중원 조합을 꾸렸다.
베리발 입장에선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였다. 스웨덴이 자랑하는 원더키드인 그는 맨유, 맨시티,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이 관심을 받았다. 폭발적인 러브콜 속 지난 2월 토트넘으로 깜짝 이적했다. 다만, 그는 계약상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본격 합류했다.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선 베리발은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볐다. 하지만 무리한 돌파, 다소 개인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결국 '캡틴' 손흥민이 '호통'을 쳤다. 손흥민은 전반 25분경 쿨링 브레이크 때 베리발을 향해 무언가를 연달아 지시했다.
베리발은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압박에 대한 얘기였다. 우리는 단지 경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압박에 대한 얘기를 나눴을 뿐이다. 손흥민 선수가 더 강하게 압박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베리발은 손흥민을 '롤모델'로 꼽고 있다. 그는 토트넘 합류 전 영국 언론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진정한 전설이다. 그는 내가 계약한 뒤 문자를 줬다. (카타르)아시안컵 때문에 바쁜 상황에서도 그렇게 해준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착하고 친절한 사람“이라며 찬양했다. 이날도 “손흥민은 정말 '어메이징'한 선수다. 그의 경기를 보면 정말 '판타스틱'하다“고 말했다.
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처음으로 합을 맞춰봤다. 셋다 어린 선수다. 베리발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기대했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레이와도 아직 오랜 시간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좋은 활약과 움직임을 가져갔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반면, 사르의 활동량은 대단했다. 벤치마킹이 됐다. 종합적으로 만족스럽고 기대가 된다. 어린 선수들의 조합이다. 시즌에 들어가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11일에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 한국 여자 핸드볼, 8강 운명 걸..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이 운명의 결전을 치른다.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덴마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24-08-02 08:45:00]
-
[뉴스] '상무 합격자' 너무 잘하는데? 7월 콜업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를 더 발전시키고 싶어 상무에 지원했다.“'상무 합격'의 기쁜 소식을 접한 삼성 라이온즈 김현준이 4안타의 맹타에 2타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김현준은 1일 잠실에서 열린 ..
[24-08-02 08:40:00]
-
[뉴스] [올림픽] 도쿄 때 골프 금메달 쇼플리, 캐..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3년 전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잰더 쇼플리(미국)가 캐디한테 금반지를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파리 올림픽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쇼플리의 캐디 오스틴 케이..
[24-08-02 08:26:00]
-
[뉴스] 신유빈 20년 만의 탁구 단식 4강…임애지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선배조 꺾고 은메달 확보…여자 핸드볼 벼랑 끝(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한국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20년 만에 단식 4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한..
[24-08-02 08:25:00]
-
[뉴스] [올림픽]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의 패기…세..
서승재-채유정은 동메달 결정전으로…김원호는 3세트 도중 구토하기도(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 길목에서 성사된 '태극전사 셔틀콕 맞대결'에서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
[24-08-02 08:25:00]
-
[뉴스] [올림픽] “한순철 코치님께 메달을“…약속 ..
54㎏급 준결승 진출로 동메달 확보…한국 복싱 12년 만의 메달(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복싱 역사상 최초의 여자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우뚝 선 임애지(25·화순군청)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
[24-08-02 08:25:00]
-
[뉴스] [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10연패' 전훈영..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어머니 카톡 본 순간 눈물이 주르륵 흘렀죠.“전훈영(인천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우승 뒤 '두 번째로' 운 얘기를 전했다.전훈영은 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
[24-08-02 08:25:00]
-
[뉴스] [올림픽] 신명주 사격연맹 회장 “난 숟가락..
한화그룹 물러난 대한사격연맹 회장 취임한 뒤 한국 사격 '승승장구'“한화 김승연 회장님 기초 닦은 덕분…우리 선수들 자랑스러워“(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신명주(52)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지난해 11월 회장사..
[24-08-02 08:25:00]
-
[뉴스] [오늘의 올림픽] 양궁·배드민턴·유도에서 금..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선수단이 2일(이하 한국시간)을 2024 파리 올림픽 '골든 데이'로 만들 태세다.1일까지 금메달 6개를 따낸 우리나라는 이날 양궁과 배드민턴, 유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4-08-02 08:25:00]
-
[뉴스] [내일의 올림픽] 여서정, 체조 도마 결선 ..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3일(한국시간) 열리는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은 한국과 미국, 북한 선수들의 금메달 경쟁이 예상된다.이날 오후 11시 20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
[24-08-02 08:2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