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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또다시 패배의 수렁에 빠졌다.


밀워키 벅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2-113으로 패했다.


동부 강호 밀워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개막전 이후 5연패에 빠지며 1승 5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는 극적 승리와 함께 7연승을 질주했다.


밀워키는 직전 경기 4점에 묶였던 데미안 릴라드가 이날 41점을 쏟아내며 부활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34점)까지 맹활약하며 원투펀치가 무려 75점을 합작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30점)이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미첼은 경기 종료 직전 침착하게 역전 위닝샷을 터트렸다.








밀워키의 승리를 향한 의지는 강했다. 릴라드와 터린 프린스의 3점슛으로 9-0 스코어링 런을 만들며 기분 좋게 출발한 클리블랜드의 수비를 공략하며 1쿼터에만 38점을 몰아쳤다. 38-30으로 밀워키가 앞서며 1쿼터가 종료됐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역시 만만치 않았다.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밀리는 와중에도 분위기를 잘 수습해 추격에 나섰고, 미첼과 아이작 오코로, 딘 웨이드의 3점슛이 터졌다. 추격을 허용한 밀워키는 릴라드의 외곽포로 리드를 사수하며 62-6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이 리드를 주고받는 혼전이 펼쳐졌다. 접전 상황에서 먼저 치고 나간 팀은 클리블랜드. 4쿼터 초반 벤치 유닛들이 힘을 내며 7점의 리드를 잡았다.


위기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분투했고, 릴라드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따라붙었다. 경기 막판 밀워키는 재럿 알렌의 자유투로 3점 열세 상황에 놓였지만 아데토쿤보의 득점에 이어 릴라드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종료 9.1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이번에도 밀워키로 향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미첼이 이어진 포제션에서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를 이겨내고 장거리 점퍼를 집어넣었다. 0.1초 남은 상황에서 밀워키가 반격하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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