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8 20:15:00]
창끝 무뎌진 손흥민·이강인 등 유럽파…체력·컨디션 관리 난제 떠올라
(무스카트[오만]=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살인적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려면 무엇보다도 태극전사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할 거로 보인다.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18개국이 여섯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팀당 홈 앤드 어웨이로 10경기씩을 치른다. 두 경기씩, 다섯 차례 A매치 기간에 걸쳐 소화한다.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묶여있다.지난 6월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가 나왔을 때만 해도 한국의 조 편성은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낙 껄끄러운 상대인 데다 일정 관련 불확실성이 높기도 한 북한, 강호 호주 등을 피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막상 3차 예선 경기 일정이 시작되자, '중동 국가'하고만 한 조로 묶인 게 한국에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홈, 원정 경기를 한 번씩 소화해야 하는 일정은 특히나 버겁게 느껴진다.3차 예선은 올해 9월, 10월, 11월, 그리고 내년 3월, 6월 A매치 기간에 진행된다.이 중 11월은 원정(쿠웨이트, 팔레스타인), 내년 3월은 홈(오만, 요르단) 경기만 소화한다.
나머지 3차례 A매치 기간엔 홈, 중동 원정 경기를 묶어서 치르게 돼 있다.전열의 핵심이 유럽파인 홍명보호에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일정이다.생체 리듬이 유럽 시간대에 맞춰진 선수들이 중동과 한국을 약 5일 간격으로 오가며 경기를 소화하는 건 벅찬 일이다.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팔레스타인과 1차전은 이런 난점이 드러난 경기이기도 했다.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유럽파 핵심 자원들은 주말 소속팀 경기를 소화하고서 팔레스타인전 이틀 전인 3일에야 대표팀에 합류했다.
제대로 발을 맞춘 건 4일에 진행된 훈련 한 차례뿐이었다.손흥민과 이강인은 후반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8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오만과 3차 예선 2차전을 준비 중인 홍명보 감독은 두 선수의 '실책'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도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분석했다.그는 “체력적인 부분이 결과적으로 집중력으로도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체력 문제의 영향이 좀 있었을 것이다. (정상이었다면) 그런 것들을 놓칠 선수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유럽파 선수들이 13∼15시간 비행해서 한국에 오고, 하루 훈련하고, 그다음 날 경기를 치르고, 그다음 날 쉬고, 다시 다음날 10여시간 비행해 중동으로 왔다. 체력, 시차 관리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3차 예선 일정을 바꿀 수는 없다. 이에 맞춰 선수단을 운영하는 건 홍 감독의 몫이다.유럽파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면서 기세가 좋은 K리거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는 등의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평시 유럽에 머물면서 최신 전술 트렌드 파악에 더해 유럽파 상태를 체크하는 업무까지 맡는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의 역할도 중요해 보인다.ahs@yna.co.kr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실바-와일러 맹폭’ GS, 페퍼저축은행 꺾..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광주 원정길에 올라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GS칼텍스는 1일 오후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3-1(16-25..
[24-11-01 21:07:31]
-
[뉴스] "나의 염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터지지 ..
SK가 접전 승부에서 승리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SK가 LG와의 상위권 맞대결에서 승리하..
[24-11-01 21:00:59]
-
[뉴스] ‘워니-김선형 43점 합작’ SK, LG 홈..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SK가 자밀 워니와 김선형을 앞세워 LG의 홈 10연승을 저지했다. 서울 SK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2-66으로 이겼다..
[24-11-01 20:53:16]
-
[뉴스] '놀라운 늪 농구' 가스공사, 이번에는 50..
[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가스공사의 '늪 농구'가 계속된다. 이번에는 50점대 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KCC를 대파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
[24-11-01 20:51:39]
-
[뉴스] 고서연 날아오르다 하나은행, 삼성생명 꺾으며..
하나은행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부천 하나은행은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75-57로 이겼다.이날 승리한 하나은행은 시즌 첫..
[24-11-01 20:51:07]
-
[뉴스] ‘니콜슨&벨란겔 쌍포 활약’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가 4연승을 질주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0-58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4승 1패가..
[24-11-01 20:51:01]
-
[뉴스] ‘04년생’ 고서연이 해냈다, 주축 3인방 ..
[점프볼=용인/김민수 인터넷기자] 하나은행이 부상 악재에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2004년생 고서연이 있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1일 용인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24-11-01 20:50:00]
-
[뉴스] 잊지 않겠습니다...한국 여자배구, 故 조혜..
한국 여자배구가 배구 팬들과 함께 ‘나는 작은 새’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GS칼텍스는 1일 오후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검은색 리..
[24-11-01 20:44:58]
-
[뉴스] '이변은 없었다'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현대캐피탈은 1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3-0(25-23, 25-19, )으로 크게 이겼..
[24-11-01 20:30:32]
-
[뉴스] 돌아온 불꽃슈터 전성현, 복귀전서 쏠솔한 활..
LG가 연패에 빠졌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6-72로 패했다.LG는 접전 끝에 SK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24-11-01 20:26: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