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7-31 19:26:23]
[점프볼=양양/조영두 기자] 박인웅(24, 190cm)이 또 한번 스텝업을 노리고 있다.
원주 DB는 29일부터 강원도 양양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웨이트 트레이닝, 코트 훈련과 더불어 크로스 컨트리까지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어느덧 프로 3년차를 맞이한 박인웅 또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1일 오후에는 코트 훈련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김주성 감독의 깜짝 이벤트로 휴식 시간이 부여됐다.
박인웅은 “훈련이 정말 힘들다. 오늘(31일) 오전에 크로스 컨트리를 뛰었는데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열심히 했다고 오후에 휴식을 주셨다. 조절을 잘해주셔서 주장 (강)상재 형을 필두로 선수들 모두가 재밌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022-2023시즌 프로에 데뷔한 박인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21분 6초를 뛰며 7.7점 2.2리바운드로 활약, 식스맨상을 거머쥐었다. 오프시즌에는 처음으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선발되어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국가대표 승선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열흘이라는 시간이 짧았지만 너무나 소중한 기회였다. 개인적으로 내가 어떻게 성장해야 될지 과제를 안고 온 것 같다. 잘하는 또래 선수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 안준호 감독님, 서동철 코치님께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모였으면 좋겠다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했었다.” 박인웅의 말이다.
이어 “일본이 우리가 추구해야 될 농구를 하고 있더라. 스페이싱 넓게 가져가면서 3점슛을 쏘고, 속공도 굉장히 좋았다. 카와무라 유키가 신장이 작은데 저돌적으로 플레이 하는 걸 보며 많은 걸 느꼈다. 인프라도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단 두 경기였지만 배울점이 많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박인웅은 팀에서 확실한 3&D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있다. 좀 더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박인웅은 “3&D 선수로 끝나고 싶지 않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2번(슈팅가드)으로 뛰면서 경기 운영까지 도와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몸으로 직접 나오기가 쉽지 않더라. 최우선적으로는 학창 시절에 플레이가 급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여유를 가지려고 한다. 코트를 넓게 보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시즌 박인웅의 3점슛 성공률은 41.1%로 리그 전체 4위였다. 정규리그 초반부터 중반까지 1위를 지켰지만 막판 힘이 떨어지며 순위가 하락했다. 때문에 새 시즌 목표를 3점슛 성공률 1위로 잡았다.
박인웅은 “한층 더 성장된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1위를 달라다가 막판에 떨어졌는데 마음에 걸리더라. 그래서 새 시즌 목표를 3점슛 성공률 1위로 크게 잡아보려고 한다. 팀적으로는 정규리그 우승을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형들과 다시 한번 독기를 품고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이야기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7안타 메가 트윈스포 폭발'+'삼성킬러'..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곧바로 반격하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3게임으로 다시 벌렸다.LG는 31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서 '에이스급 5선발' 손주영의 6이닝 1실점의 호투와 오지환의..
[24-07-31 21:41:00]
-
[뉴스] '제가 양민혁 입니다!' 미친 드리블→로얄 ..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06년생 신성' 양민혁(강원FC)이 곧 합류할 토트넘 동료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펼쳤다.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 K리그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24-07-31 21:36:00]
-
[뉴스] '파리 첫 메달' 박하준, 올림픽 마감…5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의 첫 메달리스트였던 박하준(24·KT)이 이번 대회를 마무리지었다.박하준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50m 소총3자세 본선에 ..
[24-07-31 21:17:00]
-
[뉴스] '뉴어펜져스' 캐나다에 45대33완승 가볍게..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뉴 어펜져스'가 전무후무한 3연패를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세계22위), 오상욱(28·세계1위), 박상원(24·이상 대전광역시청·세계23위),..
[24-07-31 21:09:00]
-
[뉴스] [오피셜] 일본도 역대급 재능, EPL 보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거 선수를 2명이나 배출했다.사우샘프턴은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일본 미드필더인 마츠키 쿠류와 4년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24-07-31 20:51:00]
-
[뉴스] “공을 잘 볼 거 같다“고 칭찬했는데 '역전..
[24-07-31 20:35:00]
-
[뉴스] 훈련 중 쫓겨나기 + 경기 출전 거부... ..
니앙이 시몬스에 대한 과거 분노를 드러냈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조지 니앙은 31일(이하 한국시간) 'Road Trippin Show'에 출연해 필라델피아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니앙은 슈팅력을 바탕..
[24-07-31 20:34:44]
-
[뉴스] [NBA] '2라운드의 기적' 가까스로 새 ..
[점프볼=이규빈 기자] 포틀랜드가 그래험을 영입했다.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디본테 그래험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그래험은 ..
[24-07-31 20:33:41]
-
[뉴스] '졌잘싸!' 유도 남자 90㎏급 한주엽, 8..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주엽(25·하이원)이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세계랭킹 24위 한주엽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8강전에서..
[24-07-31 20:29:00]
-
[뉴스] '인간승리' 활짝 웃은 신영록 PK-유연수 ..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간승리' 신영록과 유연수가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 K리그 선후배 동료들, 그리고 토트넘 선수들 모두 뜨거운 박수로 '리스펙트'했다.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24-07-31 20:2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