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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해 18세인 아치 그레이는 1m87의 큰 키에 뛰어난 센스와 탁월한 기본기를 장착한 토트넘의 신예다.

안정적 플레이를 펼치고, 좋은 시야와 탁월한 탈압박 능력을 가지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있다. 단, 70㎏밖에 되지 않는 그의 빈약한 파워는 약점으로 꼽힌다.

올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미드필더로서 토트넘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지난 7월18일(이하 한국시각) 하츠와의 평가전에서 출전,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패스 능력을 선보였다.

스웨덴 출신의 18세 공격형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은 뛰어난 드리블 테크닉을 지니고 있고, 전진 드리블은 매우 좋다. 1m86의 큰 키에도 좋은 스피드를 지니고 있고, 축구 센스도 수준급이다. 게다가 수비 가담 능력도 있다.

슈팅 능력이 아직까지 떨어지지만, 볼 컨트롤, 전진 드리블, 거기에 따른 공격 전개 능력은 상당한 토트넘의 신예다.

영국 풋볼런던은 31일 '팀의 주장이자 리더 손흥민이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을 보고 놀랐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누구인지 보여주고 싶어한다. 지켜보는 것만으로 즐겁고, 두 선수 모두 배우려는 의지가 충만하다'며 '항상 두 사람을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클럽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다. 저의 도움이 조금 필요할 것이다. 매일 그들의 훈련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그들이 매우 잘 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칭찬했다.

에이스 리더답다.

손흥민은 토트넘 부동은 윙어다. 중앙 공격수로도 배치될 수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간판이었다. 게다가 주장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케어하면서 토트넘의 팀 케미스트리를 극대화하는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폼은 절정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여름에 32세가 되면서 구단의 진정한 고참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며 '두 신예선수들의 토트넘 생활을 도와주고 있는 손흥민은 자신의 팀내 무게감을 온 몸으로 짊어지고 있는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아치 그레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그(손흥민)은 나를 도와주고 있다. 손흥민은 조 로돈과 정말 좋은 친구다. 작년까지 조와 함께 리즈 유나이티드에 있었는데, 조가 아마도 손흥민에게 나를 조금 돌봐달라고 말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제 토트넘은 내년 양민혁이 가세한다. 양민혁은 토트넘을 택한 이유에 대해 손흥민의 존재를 꼽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에이스 리더다. 양민혁에게는 더욱 각별할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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